새로운 녀석이 나타나다, BMPT - '도래' 기갑,땅개관련



서론


Боевая машина поддержки танков, 전차지원전투차량, 현 러시아에서 개발되고 있고, 지금도 BMPT '쩨르미나또르'(터미네이터) 라는 실물이 현재 카자흐스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BMPT는 이름 그대로 전차를 보좌하는 장갑차량, 즉 주력전차가 할수 없거나 힘든 일을 맡는 보조적 역활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전차도 아니고 장갑차도 아닌 괴악한 물건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아주 재미있으며 흥미롭고 나아가 차후 기갑부대편제와 전차의 생존성 임무 효율도를 극대화 할수 있을 개념으로 볼수 있다는것이 중점입니다. 과연 이 새로히 등장한 녀석은 대체 왜 만들어졌으며, 또한 BMPT의 탄생과 그리고 미래등을 서술할듯 싶습니다. 아마 연재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여러분들께 이제 BMPT라는 새로운 녀석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개념


BMPT는 기존의 장갑차와는 다른, '전차 지원'에 특화된 장갑차량이라고 요약할수 있습니다. 강력한 화력과 방호력으로 전차가 위험한 지역에 활동할때 같이 활동하면서 전차를 위협하는 세력 ; 보병, 경장갑차량, 공격헬기, 제한적이나마 적 전차등을 격퇴하는 역활을 하는 장갑차량입니다.

특히, 소련군의 제병합동에서 나오던 기계화보병으로는 전차를 안전하게 지원 해줄수가 없었습니다. 한번 간단히 말해보면..

일단 T-72B가 BMP, BTR과 그안에 타고 있는 기계화보병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적 세력을 만나 교전을 시작할 경우, 일단 적 세력은 BTR과 BMP, T-72에게 대전차화기 세례를 날릴겁니다. 그러면 BMP, BTR이 터지거나, 아니면 보병들이 나오던 도중 하늘에 계신 레닌을 보러 가는데 앞장설겁니다.

자 이제 누가 지원을 받고 있고 지원을 주고 있는건지 분간이 잘 안갈겁니다. 이런 악순환을 보게된 소련측 기술자들은 이런 전차 지원을 효과적으로 해낼수 있는 단일의 장갑차량을 고안해 낸것이 'BMPT' 개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BMPT라는 개념은 매우 애매모호할수 있고, TBMP나 TBTR 등과 같은 중-장갑차와도 비교하면 매우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이 둘과 가장 차이나는점은 BMPT는 이 둘 보다 더욱 우월한 화력을 가져 전차를 보호하기 위해 적들을 공격하는 무기이지, 적들에게 기계화보병들에게 안전하게 후송하며 적들에게서 이들을 보호하려고 공격하는 무기를 달고 있는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BMPT은 전차와 정찰 장갑차과 같은 기갑부대에 편제되어 기갑부대가 활동하기 위험한 구역을 정리하는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보병들에게 공포심을 부여하고, 강력한 화력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엄폐물이나 참호 속의 보병들 아니면 건물에 있는 보병들도 효과적으로 제압할수 있다는것이 이 장갑차량의 큰 장점으로 부각됩니다.

이렇게 전차와 BMPT의 합동은 기갑부대의 전선 돌파에 매우 큰 효과를 가져다 줄것이며 후에 기갑부대를 뒤따르는 보병부대에게도 매우 고마운 지원차량이 될수 있습니다. 만약 BMPT에 운송기능이 있으면, 운송인원들은 매우 훌륭한 방호력 덕분에 안전하게 전투지역으로 운송될수 있습니다.

BMPT의 개념은 두가지로 나뉠수 있습니다.



'BMPT-1' : 현재 연구/운용되고 있는 BMPT의 개념과 동일, 즉 강력한 화력과 방호력으로 전차들을 위협하는 적들을 제거하는 장갑차량



'BMPT-2' - 강력한 방호력/화력으로 보병을 운송하는 장갑차량, 후에 TBMP의 개념으로 흡수됨

으로 크게 분류할수 있습니다. 현 러시아에서는 BMPT-1의 형태가 가장 홥발히 연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2번째 형태도 우크라이나에서 활발히 연구중입니다.

이렇게 BMPT같은 물건을 생각하게 된 일은 조금 더 옛날로 흘러갑니다.

뒷 배경

처음으로 전차가 등장하던 1차 세계대전, 군은 '전차가 이때 무슨 역활을 하겠어? 그냥 참호 돌파용 임 ㅋㅋㅋ' '너무 느려서 이게 뭐 전선 돌파로나 쓰이겄낭? 보병들이랑 같이 써야징' 이런 수준이였습니다. 당연하게 이때 등장한 전차는 워낙에 느린터라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한것이지요. 더구나, 전선으로 나가는 충격군의 주된 세력은 역시나 보병들이였습니다.



'낄낄 니콜라이 2세가 차르 땅크 만들적 생각하네 병신들ㅋㅋㅋ'

물론 다른 생각한 양반들도 많았습니다 투하 훈련을 좋아하는 양반과 몆몆 소련에 있던 사람들은 생각이 달랐지요. 물론 구데리안과 같은 양반들도 이런 생각을 안하고, 전차가 충격군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이 생각은 스페인 내전과 할인골 전투에서 증명됩니다. 당연히 전차는 보병이 따라할수 없는 방호력과 화력을 갖춘 수단이기 때문이지요. 이와 같이 나치 독일은 폴란드와 프랑스와의 전격전으로도 잘 계획/조직된 기갑세력으로의 공격은 적 방어선을 유린하며 상당한 수준의 종심을 만들어 낼수 있었습니다.



'ㅋ'



'헐 저거 내 아이디언데 미친;;;'

그렇지만, 전차는 산림, 습지대, 산악 지형에는 정말로 맞지 않는 병기였으며 특히 도시 지역에서의 전투는 전차가 가장 취약해지는 상황이였습니다. 또한 반군 세력을 몰아내고 후퇴하는 잔군을 정리하는 작전이나 이 지역을 통제/관리하는건 전혀 손을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기갑부대의 호위와 유지를 위해 보병, 운송차량, 보병수송장갑차와 보병전투차량, 그리고 특별한 전투차량을 편제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게 불가능한지라 (기술적 문제 + 아 썅 장갑차 타서 불타느니 차라리 걸어감 ㅅㄱ + 수송인원이 너무 적어;;) 등으로 결국은 잘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BMP만이 전차를 지원하는 차량이긴 한데.. 너무나도 장갑이 눈물이 나는데 전차를 지원하고 있으니 손쉬운 표적이 되고 같이 전차랑 터지는 신세가 될수 있으며 이는 지원을 하는 역활을 박탈당하는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더군다나 현대로 가면 갈수록 보병들이 각각 대전차무기를 가지게 되니 더욱 골치가 아파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BMP도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엄청난 방호력 향상을 추구하는 TBMP(중 장갑차) 계열 - 예를들어 이스라엘의 아흐자리트와 우크라이나의 BMPV-64 등 - 으로 설계되기 시작했고 아니면 보병과 전차 지원에 더욱 특화된 장갑차량을 개발하는 쪽이 있었는데, 이 두번쨰가 바로 BMPT을 도래케 했습니다.

이후 소련에서는 이 BMPT를 아주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하는데...

- 계속 -

덧글

  • 아라사 2013/08/11 20:51 # 답글

    ^^ 간만에 좋은 글 봤습니다. 아르마타 전차 계열에도 BMP-T가 있어야겠죠.
  • GRU 2013/08/11 20:47 #

    당연히 있겠지요 ㅇㅅㅇ

    감사합니다 ㅇㅅㅇ
  • 아라사 2013/08/11 20:57 # 답글

    2연장 30mm의 엄청난 연사속도로 적 전차를 공격한다면 어떠한 서방제 전차도 무력화시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A42 기관포의 1문당 연사속도는 550~800발/분이므로 2문이면 1100~1600발/분이 되고 최대 유효사거리는 2500m입니다. 이거 10초만 얻어맞아도 메르카바건 에이브럼스건 전투능력 상실 확실해보입니다. 그리고 대전차 미사일로 확인사살...
  • GRU 2013/08/11 21:02 #

    그러니까.. 전자장비들을 맛을가게 한다는 말이시죠 ?

    근데 아마 급박한 상황때는 그러겠지만 직접적인 전차간 대결은 역시 아르마타 주력전차가 하는게 당연할듯 싶습니다 -ㅅ-
  • Kasatka 2013/08/11 21:06 # 답글

    오오 개념글 ㅇㅅㅇ

    잘 봤습니다
  • GRU 2013/08/11 21:11 #

    너무 어렵게 적지 않았나 싶더군요 ㅡㅜ

    사람들이 BMPT에 대해서 조금더 전문적으로 알아달라고 한번 적어봤는데. 뭐 영 아니올시다 라는 분위기라스 -ㅅ-
  • 아라사 2013/08/11 21:14 #

    오오 개념과 근성 ~~
  • 그리늄 2013/08/11 22:22 # 삭제 답글

    러시아제 장갑차랑의 취약점인 방호력을 극복하고 화력까지 얹은 터미네이터!!!
    코스트가 매우 걱정되지만... 다목적성과 생존성이(전차상대론... 좀 힘들어 보이지만)꽤 뛰어난 편이니까요
  • GRU 2013/08/11 22:31 #

    저도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ㅇㅅㅇ
  • 푸틴내사랑 2013/08/11 23:20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론bmpt2가땡기네요글잘봣습니다^^
  • GRU 2013/08/11 23:54 #

    BMPT-2 형을 연구중인 우크라이나가 좋아합니다
  • 아라사 2013/08/11 23:27 # 답글

    터미네이터2(BMP-T2)와 아르마타 전차가 1:1 비율로 배치되면 좋겠네요.
  • GRU 2013/08/11 23:54 #

    BMPT-2는 아마 9월달에 나올듯 싶은데(시엔코가 밝혔죠)

    아르마타 기반 BMPT는 어떠할지 기대됩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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