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녀석이 나타나다, BMPT - '창조' 기갑,땅개관련



'소련으로 어서오시오 동지들! BMPT의 고향으로!'

태동

소련은 언제나 BMP의 개발에도 힘써왔지만, 언제나 뿜뿜 터지는 어중간한 장갑능력과 화력을 가진 장갑차는 자기들의 전차 기동군을 철저히 보호해줄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957년 BMPT라고 생각할수 있는 최초의 생각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ZSU-57-2 자주대공포에 관한 묘안이였습니다. ZSU-57-2는 물론 대공 임무를 수행하려고 만든 물건이였지만, 이 쌍으로 달린 57MM 기관포가 시가전의 보병들을 공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한겁니다.



'뭐요?! 그럼 나도 본격적으로 전차를 도와줄수있다는 말이겠네?'

하지만, 소련은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겼고, 결국 이 사실은 수십년간 묻히게 됩니다. 그리고 쉴카도 이런 말이 나왔긴 하지만..

'절대 안써!'

라고 말하는 근성의 소련 군부였지요, 물론 소련군은 BMP등으로도 충분히 유럽과의 전쟁시 도시들을 펠메니 해먹고 나토 보병들은 전부 보르시치로 해먹을수 있다고 봤지요.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애써 무시하고 급박한 상황시 ZSU들이 지상공격을 할수는 있겠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아직까지는 BMPT라는 할수 있는 뚜렷한 개념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70년대 말, 하나의 전쟁이 모든걸 바꿔 놓습니다.



'Ад ждет тебя - 지옥이 너를 기다리신다'

아프가니스탄은 이 근성의 소련군을 아주 맛을 가게 해놨습니다. 전차를 보호하는 제병합동도 게릴라의 대전차전술에 완전히 박살이 나고 언제나 출혈을 강요받아야 하는 환경을 직접만나게 됩니다. 소련군은 확 그냥 옛날 화염방사 전차를 꺼낼수도 없던것이 그런건 금지되어 있었지요. (물론 후에 실험적으로 '화염방사 투사차량' 인 TOS-1을 시험운용하긴 하지만)

그런데, 여기서 작전 수행 도중, 흠이로운 전훈 하나를 체득하게 됩니다. 바로 자주대공포 ZSU-23-4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신 이름으로, '쉴카'와 BMP-2를 혼용한 편제는 엄폐하지 않은 보병세력 뿐만이 아니라, 단단 하지 않은 엄폐물에 있는 보병세력에게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 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소련군은 한번 써보니 제압사격으로도 제격이고, 진짜 무자헤딘들에게 공포와 무자비한 공격을 가할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해, 여러 작전에서 많이 쓰이게 됩니다.



'사탄의 마차는 사실 내 이름이라구 ㄲㄲ'

그리고 아프간 전 투입된 어느 기갑세력 보다도, 쉴카는 무자헤딘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존재였습니다. 그 결과를 지켜본 소련은 매우 흡족해 했고 이는 '전투장갑차처럼 사람들을 옮기면서  전차를 지원하는 새로운 장갑차량'의 구상을 진행하였고 이 장갑차량은 쉴카의 예를 들었던것 처럼 보병세력들에게 효과적인 화기로 무장하는 형태였습니다. 마치 자주대공포 같은 형상이였지요, 1984년 소련 기갑/전차 군사대학교(Военной академией бронетанковых войск)에서 T-72를 이용한 미래의 장갑차량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물론 여기에 얽힌 이야기까지 한번 해보자면..

이 전차의 연구를 진행중이던 1980~90년대의 이 연구를 총괄하던 기갑 군사대학의 중장이였던 O N 베리례프는 당시 차관이였던 v. i 페트로프덕분에 만들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페트로프는 이 개념에 심취했는지 '중장갑차' 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기도 했고, 심지어 쿠르간마쉬자보드에 쳐들어가 그때 연구되고 있던 BMP-3에 대해서 '화학탄두에 대한 방호력은 어떻게 된거요!' 라고 묻자, BMP-3의 수석 개발자였던 V.V 글라곤라보프에게 '그런 탄두는 잘 부러짐요' 라는 말과 함께 중 장갑차(TBMP)라는 개념은 필요가 없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글라곤라보프은 영원히 곳통 받으리)

그 말을 듣자, 페트로프는 생각을 바꾼건지 아니면 그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BMP-3라는 코드를 받고 양산되고 페트로프는 자기가 좋아하던 미래 장갑차를 연구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는 그 장갑차의 이름을 'BMPT'라고 지정했습니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BMPT라는 이름은 소련에선 보기 힘든 중장갑 덕후 페트로프가 구상한 이름이라고 볼수 있는것이지요.



'비엠뻬떼.. 내가 구상했어, 내 딸! 나의 건강하고 육체미 넘치는 나의 딸을 보라능!'

물론 그가 구상한 BMPT는 두번쨰 형식 (탑승식)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결국 결실을 맺고 연구가 진행이 되려고 했지요. 물론 점점 가면 갈수록 탑승식은 다른 나라로 옮겨가지만..

물론 다른 연구집단이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습니다. 바로 토치마쉬에서 자기의 경전차 인 Object 934 (후에 BMD-3과 2S25 Sprut-SD의 원형이 되는)에도 BMPT라는 개념으로 볼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연구로만 진행되고 시제품으로의 생산은 되지 못했습니다.



'이미 내가 생긴것부터 잘 부숴지게 생겼는데, 무슨 BMPT 질;;'

GSKB-2의 실험 차량들


그리고 공식적으로, 첼랴빈스크 뜨락또르 공장 소속 설계국인 GSKB-2 에 BMPT의 시제품들을 제작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우리들의 GSKB-2는 예전 '보병 세력에게 강력한 화력'을 잊지 않았던 설계인 Obejct 781을 선보이게 됩니다.




Object 781의 제작의 감독관은 V.L 베르쉰스키 수석 설계자와 이 차량에 들어갈 무기들은 KBP의 A,G 쉬부노프가 지휘아래 제작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38번 차량 실험장 에서 테스트 받았습니다. 그런데 Object 781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Object 781은 A형으로 불리고, 나중에 나올 782는 781 B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같은 연구 계획에서 나온 물건인데, 어떻게 부르냐의 차이일 뿐인겁니다.

Object 781은 2정의 2A72 30MM 기관포로 나뉘어진 전투부와  PKT 기관총, 최대 6정의 꼰꾸르스-M나 코넷 대전차 미사일을 부착가능할수 있습니다. 40MM '발칸' 고속유탄발사기도 탑재되어 있어 보병들을 무력화할수 있는 좋은 병기입니다.

승무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전투부와 운전실로 나뉘어 집니다. 근데, 승무원이 자동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서로 포탑부분에 나뉘어진 포수로 인해 7명이라는 좁아 터진 차체에는 너무 가혹한 인원이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2명의 조종수, 2명의 유탄발사병 2명의 포수, 1명의 전차장이였습니다. 유탄발사기는 이론적으론 땔수 있지만, 실제로 해본결과 안 하는게 좋은 행동이라는게 나왔습니다.


Object 781와 함께 연구되고 있던 Object 782 (Object 781 B형)은 거의 781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포탑이 하나로 바뀌었고, BMP-3이 운용하는 포와 같은 100MM 2A70 포와 2A72포를 사용하는 것을 변경된것 뿐이지요. 그래서 이젠 포발사 대전차미사일 바스티온을 사용가능한 녀석이였습니다.

승무원도 똑같습니다. 즉 7명인건 똑같다는 이야깁니다.

하여튼간 이렇게 같은 차체에 다른 포탑을 넣는 연구도 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실은 이때쯤 이미 소련이 거의 붕괴직전이였고, 결국 소련 붕괴로 이 두 연구는 중단이 되고 말고 GSKB-2의 BMPT 연구는 이제 딱 하나를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소련의 붕괴는 GSKB-2에게 슬픔을 가져다 준 것 뿐 만이 아니라, BMPT 개념이 확립되는 결과가 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색다른 BMPT 유형들이 등장하기도 시작했지요.. 그들의 모습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요?.

- 계속 -


덧글

  • m1a1carbine 2013/08/13 09:17 # 답글

    오오미 저게 뭐시당가 ALB의 밸런스파괴마왕 BMPT 아니던가!!(?!)
  • GRU 2013/08/13 12:43 #

    그렇심더, 저기 바로 워게이에서 나온 비엠피티임더,
  • 그리늄 2013/08/13 12:16 # 삭제 답글

    중장갑차 개념이라... 어찌 보면 다양하게 쓸수있다고 볼수있지만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는것 같습니다
    전차랑 붙이자니 좀 문제가 있고 방호력과 화력은 충실하지만 기동성과 병력수송능력이 애매하니...
    시가전의 경우 확실히 끝내주겠지만...
  • GRU 2013/08/13 12:46 #

    전차가 위험에 처할수 있는 환경 (산악, 산림, 도시)에 적합한 장갑차량이라고 볼수 있지요.

    TBMP - BMPT 개념으로 가게 된겁니다. 이미 캐릭터성은 잘 잡혀져 있다고 봅니다 저는 ㅋㅋ

    물론 요즘들어 나오기 시작한 '돌격전차형'(Object 782의 영향이 간듯한). BMPT들은 보병학살이 가능할듯 보이죠 120MM 박격포에 2A72 30MM 기관포나 유탄발사기가 탑재되니 말이지요 ㄲㄲ 그리고 BMPT가 의외로 무시당하는게 방호력인데, 방호력은 거의 MBT와 동일합니다..
  • 그리늄 2013/08/13 20:44 # 삭제

    하긴... 나메르마냥 전차 차체를 쓸수도 있고 러시아는 그러기 위한 구식전차가 넘치니까요 ㅋㅋㅋ
  • m1a1carbine 2013/08/13 12:50 # 답글

    BMPT의 경우에는 중장갑차라기보단 되려 화력지원전차에 더 가까워서...

    뭐 아마 T-72인가 T-80차체 갖다 쓴 수준 아닙메?
  • GRU 2013/08/13 12:54 #

    원래 저 양반들이 생각했던건 사람도 태우고 무장도 좋은거~ 하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BMPT의 색깔이 나타나게 되지요.

    나중에 나올 UKBTM의 BMPT이자 우리가 보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조상인 Object 199는 T-72를 베이스로 제작된 물건입니다 ㅋㅅㅋ
  • Kuznetsov 2013/08/13 15:03 # 답글

    7명이라니 저것도 저거 나름대로 고문이군요 ㄷㄷ
  • GRU 2013/08/13 16:13 #

    고통받는 승무원들
  • 아라사 2013/08/13 16:47 # 답글

    오오 저런 (냉동외계인들의) 시련과 고난의 역사가 있었군요.. 눙물이~ ㅠㅡ)
  • GRU 2013/08/13 22:16 #

    기술진들의 역량도 없진 않았죠 ㅋㅋ
  • Kasatka 2013/08/13 20:58 # 답글

    생긴건 무슨 결전 병기 마냥 생겨서 참 마음에 들더라는 BMPT
  • GRU 2013/08/13 22:16 #

    뭔가 할듯해 보이는 생김새 ㅋㅋ
  • 푸틴내사랑 2013/08/16 11:08 # 삭제 답글

    점점BMPT가좋아지네요ㅎㅎ
  • GRU 2013/08/16 14:06 #

    많이 알게되면 점점 좋아지는 BMPT ㅋㅋㅋ
  • 아는척하는 황제펭귄 2013/08/17 00:02 # 답글

    저 쌍포신이야말로 게릴라들에게 꿈을 보여준 것을 알겠습니다. 투투투투 쏟아지는 57mm 기관포탄에 농락당한자들은 분명 승천하는 듯한 감각과 함께 처녀떼가 기다리는 천당으로...
  • GRU 2013/08/17 01:01 #

    아..알라여.. 그 무기는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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