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벩 이야기 기갑,땅개관련



부레베스트니크, 전쟁의 신이 아르찔리스키 9번 공장에서 태어난다면, 부레베스트니크는 진정한 신으로 거듭나는 곳입니다. 부레베스트니크는 소련 당시에서도 포병 체계를 연구하던 설계국으로 KB-3으로 불리거나 OKB '부레베스트니크'로 불리었습니다.

이 회사는 흐루쇼프의 미사일 사랑으로 막장으로 흘러가는 야포 연구를 지속했습니다. 그후 A-220과 A-221등이 나오면서 해군 포탑을 만들고 1970년대에 빔펠이라는 해군ㅇ용 '원격조종' 시스템도 개발했었습니다 이는 SP-1 76MM 함포에 들어갔지만, 아쉽게도 배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하듯이, 부레베스트니크는 조금더 '진보한' 포병 체계를 만들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 현대로 넘어오면서 그 모습은 현재 우리들이 보고 있는 2S19M2과 여러 개량형 그리고 미래의 자주포 2S35 'Koalitsiya-SV' 와 프랑스-러시아 합작 장갑차량 '아톰'의 57mm 기관포, 러시아 해군의 자랑 A-190등이 제작되었습니다. 부레베스트니크는 현재 러시아 포병과 화력체계를 이끌어 나가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겁니다.

그리고 이들 양반들이 내놓은 이야기에 따르면 2S35, 2S35-1(Koaltisya-SV-O) 이 두 체계는 차륜형, 궤도형들에 장착된다고 합니다. 즉 둘다 생산한다는 말도 됩니다 오 슬라바 쌍쟞 (http://letopis-nn.ru/?page_id=711 참조 - 이글에 대한 내용도 요 기재문에서 많이 참조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차량과 후 러시아군에 쓰일 탄약보급차량을 제작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깔리차 에스베에 대해서는 입이 닳도록 설명했으니 여러분들은 제 이글루스 태그만 누르시면 됩니다 ㅋㅋ 하여튼간 오늘은 개발되고 있는 부레벩의 탄약보급차량에 대해 조금더 쓸겁니다.




'한국놈들이 화력을 사랑한다라! 우리들도 준비해야겠군!'

사실말해서 보급차량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주포에는 넣을 생각이 없었죠. 아니 소련군에 배치된 자주포나 야포들을 보면 당연하죠. 자동장전따윈 불가능한 아날로그 오브 아날로그니까요.

하지만 1989년 2S19의 등장과 함께 여러 현대적 자주포 들이나 야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군은 점점 화력 강화에 대해서 관심을 두게 되었고, 다른 유형의 포병인 다련장 측에서 쓰이는 TZM(탄약보급차량)을 포병에게도 도입하는것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재 포병관련 연구업체 부레베스트니크에서 많은 연구가 이뤄져 2F66 시리즈를 설계하게 이릅니다.

2F66 시리즈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와 같은 코드명이 붙은게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이고, 모든 것이 미래 자주포라고 촉망받는 Koalitsiya-SV와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사실 말해서 이런 탄약보급차량은 미래 자주포 체계를 연구하다가 같이 나온 것이라고 추측할수 있습니다. 그후에 더욱 확장되어 2S19와도 구동이 가능한 것을 예전 부레베스트니크 견학 영상에서 노출 된 바가 있기도 하지요.



첫 번째로 우리가 알수 있는건, 예전부터 나왔던 2S35의 궤도식 보급차량, 기본형 2F66입니다.

이렇게 붙여진 방식으로 후미에 장착된 깔리차-무스타(2S35 프로토타입)의 장전기에 컨베이어를 부착하여 탄약과 장약을 공급하며 유사시 장착된 컨베이어에 연결되어 반동도 조율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중에 후술할 2F66 유형과는 다른 궤도형과 장갑이 장착되어 안전한 보급이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이 장갑차에 대한 많은 정보가 없는것으로 보아, 이는 배치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짤에는 2F60이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무시하세용~'

다른 유형으로 2F66K가 있습니다. 소련-러시아군 전통으로 포병에 K가 들어가는건  '차륜형'의 약자입니다.

차륜형 보급차량이며 조금더 발전된 형태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완소 카마즈를 써서.. 가 아니고 더욱 다양한 탄 종류를 빠른 속도로 배치할수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기동성도 강화되었습니다만, 그 대신 방호력은 취약해 졌으며, 이는 전투시 위험해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설계는 후에 이어질 2F66-1로 이어집니다.




2F66-1이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현재 2F66K의 양산형으로 추정되는 녀석이며, 현재 사진이 나온 실물입니다. 아마 2F66K에서 개량하여 - 2F66-1으로 변형된것 같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이 사용중인 120MM~152MM나 후에 수출형을 염두하고 155mm까지 신속하게 자동보급하기 위해서 모든 구경의 포탄이 수용가능한 차량으로 설계되어 제작된 차량입니다. 카마즈-6560 차체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이는 예전 카마즈가 야심차게 내놓았던 짤방과 일치합니다. 특히 카마즈-6560은 판치르에 올라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차량은 전력발생기와 보급을 위한 특수한 장비(안에 아마 컨베이어같은것이 있나봅니다 ㄱ-)와 장약-포탄 보급기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차량내부엔 네비게이션/통신 장비가 붙여져 있으며 발견성을 제거하기 위한 장비(아마 연막탄일 가능성이 높겠군요)가 장착되었습니다.

탄약은 90발 이상을 넣을수 있으며 특히 보급속도가 향상되어 15분 이내에 한 자주포의 보급 작전을 끝낼수 있습니다.



'앗흥!'

이렇게 2S19M2에도 구동이 가능한것으로 보아 다양한 차량에게 부착하여 보급을 쉽게 할수 있는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에 나올 자주박격포에 120MM 박격포탄을 장착시켜줄수도 있고, 다른 구경을 사용하는 자주포 개량형들와도 구동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러시아군의 포병은 언제나 '전쟁의 신'이라고 했듯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부레베스트니크도 열심히 활공하고 있지요. 언젠가는 깔리차 에스베와 함꼐, 전쟁의 신이 내리는 강철의 호우를 내릴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다시금 날아다니는 부레베스트니크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 포스팅을 마칩니다.

- 좀 길게 썻네요 ㄱ- 원래는 기냥 재미있게 2F66만 쓸려다가 점점 부레베스트니크 이야기로 점철되더만.. 그냥 부레베스트니크 홍보글이 되어버렸군요 -ㅅ-;;

뭐 부레베스트니크를 알아가면, 이 기업은 참 뵨태적인 기업이면서 어떻게 보면 혁신적인 포병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러시아군의 포병을 책임지는 건 OKB-9, KB-3 뿐이죠!



덧글

  • Kasatka 2013/10/26 16:32 # 답글

    깔리챠 에스베를 고화질 짤방으로 볼 날이 올련지 ㅋㅋ
  • GRU 2013/10/26 16:33 #

    어서 와야 할텐데요 ㅋㅋ
  • Kuznetsov 2013/10/26 18:27 # 답글

    나와라! 쌍잦!
  • GRU 2013/10/26 21:21 #

    나오거라! 제발! 따바이!
  • 그리늄 2013/10/27 11:34 # 삭제 답글

    음... 그런데 탄약보급차량에 대해선 약간 회의가 듭니다. 그냥 일방적으로 포탄을 퍼붓는 상황이라면 모르지만...
    대포병 사격때는... 몰론 이탈한뒤 재장전 시간을 아끼는데 도움은 되겠지만요
  • GRU 2013/10/27 16:26 #

    러시아 자주포들의 발사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필요성이 재기되었고, 안정적인 화력투사를 위해 보급차량이 설계되었습니다 ㅇㅅㅇ

    사실말해서 1분에 10발 쏘는 자주포는 현재까지 2S19M2, PZH-2000 뿐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그리고 개량될 2S19M2가 그냥 많은게 아니라 최대 300대 이상은 개량될듯 하죠 ㅇㅅㅇ (최대는 아마 1분당 12발이라고도 하지만)

    그리고 우리으 깔리차 에스베는 최소 16발이라서, (혹은 복열 - 32발) 비를 내리기 위해선 이런 물건이 꼭 필요하죠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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