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 건강해야돼!'
방송에서 해서 보니까, 언제나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
참 명작이에요. 저 같은 머릿속에 커츠 대령이 'Horror!'를 외치고 있는 삭막 그자체인 사람을 다시 정신이 말끔한 사람으로 바꾼다니까요 -ㅅ-
아, 그러고 보니까 이 만화영화는 제가 극장에서 봤던 것이군요.
옆에 아저씨가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까 아저씨도 울고, 저도 울고 시트도 울었습니다,
뭐, 어린이들도 보는 영화에 조~~금 부적절한 장면도 있긴하지만, (오 늑대와 사람이 ???????? 오 보줴, 빨리 정교회 사람 불러요!) 그 외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자연미와 모성애, 모든것을 잘 잡아내었죠. 참 이런 영화를 보게되다니, 그리고 이건 첫째 선택이 아니라 본 레거시를 보지 못해서 본 두번째 선택이였는데, 본 레거시를 보지 않은게 다행이였습니다. 이영화가 절 살렸어요 ㅋㅋ
여담 - 러시아에서도 2012년 12월 16일 개봉했습니다. '늑대의 아이 - 아메와 유키' 원작 명 그대로 번역했군요. 저기 쪽에서도 '야하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와 좋은평 일색,
덧글
한국늑대도 사실 사람으로 변신해서.. 아닛 우리 아빠가 실은 ㄱ- ?!
어원이 볼크 - 늑대라서요 -ㅅ-
우리의 콩정훈이 월야환담의 볼코프 레보스키를 알고 썼는지 궁금해집니다.
근데 볼코프 레보스키는 웨어 타이거잖아??!
러시아인들이 곰이랑 늑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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