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의 문을 닫아줘, - 1986년 쏘련,루시 음악



'소련 인민은 평등하다. 그러나 공산당원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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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1986년 '밤' 13번 수록곡

이후의 변형곡 :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내 뒤의 문을 닫아줘, 난 떠나) - 혈액형 (1988년) 수록곡

가사와 제목의 뜻은 일단 소련 두개의 세계가 있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ㅅ- 1988년, 소련이 극도의 모순에 다다른 시기,  - '평등' 한 사회주의 세계에 나올수 없는 '높은 세상사람'과  '낮은 세상사람'들의 모습이죠.

그 세계에서 염증을 느낀 누군가는 그들에게 문을 열고 밖의 세상으로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온다해도, 거긴 그래도 '빗님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요'

말도 안되는 소련 사회내부의 모순에 대한 불만이 가득찬 빅토르, 아니 모든 소련 사람들의 소망과 현실도피적 모습이 나타나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ㅋㅅㅋ

헤헷, 키노, 정말로 은유적이며 매력적인 가사와 중저음의 빅토르 최의 목소리와 몽환적인 리듬, 펑크 록이지만,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가사 - (알송에 있긴 있지만, 이노래는 구하기 힘들어서 아마 혼자서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ㅅ-ㅋ)

Они говорят: им нельзя рисковать,
그들은 말했어 더이상 위험을 감수할수 없다고

Потому что у них есть дом, в доме горит свет.
왜냐면 그들은 집이 있고, 집엔 불이 켜지니까..

И я не знаю точно, кто из нас прав,
그리고 난 모르겠어 우리 중 누가 옳은지.

Меня ждет на улице дождь, их ждет дома обед.
비는 바깥에서 날 기다리고, 그들은 집안에서 식사을 기다리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И если тебе вдруг наскучит твой ласковый свет,
만약 그대가 어느날 그대의 찬란한 삶에 권태를 느낀다면

Тебе найдется место у нас, дождя хватит на всех.
그대는 가까운 곳에서 우릴 찾을수 있어요. 빗님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

Посмотри на часы, Посмотри на портрет на стене,
시계를 보고 벽에 걸린 사진을 보면서

Прислушайся - там, за окном, ты услышишь наш смех.
조용히 들어봐요 - 거기 창문 뒤에서, 그대는 우리가 다시 웃고 있는것을 들을수 있을테니까..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제 뒤의 문을 닫아줘요

Я ухожу.
전 떠나요..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제 뒤의 문을 닫아줘요

Я ухожу.
전 떠나요..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제 뒤의 문을 닫아줘요

Я ухожу.
전 떠나요..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제 뒤의 문을 닫아줘요

Я ухожу.
전 떠나요..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Меня ждет на улице дождь
비가 바깥에서 나를 기다리고...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Меня ждет на улице дождь
비가 바깥에서 나를 기다리고...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Меня ждет на улице дождь
비가 바깥에서 나를 기다리고...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내 뒤의 문을 닫아줘

Я ухожу.
난 떠난다.

Закрой за мной дверь..

Я ухожу...


덧글

  • 바토르 2013/12/27 21:40 # 삭제 답글

    지금 나온 노래로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음이 깔끔하고 멜랑꼴리가 녹아있네요.. 그의 노래 중에서도 굉장히 에픽한 것 같아요 ㅋㅋ
  • GRU 2013/12/27 21:52 #

    엡, '밤'의 엘범들은 정말 들어줄만 하지요. 그런데 '마지막 영웅' 엘범이나'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혈액형' 등 처럼 많이 알려져 있는게 아니라서 사람들이 원곡이 뭔질 모르고 있죠 ㅇㅅㅇ

    '우린 이제부터 움직일꺼야!' 도 1986년 곡인데 말이죠 ㅇㅅㅇ - 바토르 님께서 말하신것처럼, 빅토르 최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입니다 ㅋㅋ 두 버전 다 좋다고 말할수 있는데, 이 버전에는 그 초반부에 마음을 움직이는 전자피아노 소리가 없죠. 그대신 강력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자랑하죠.
  • 바토르 2013/12/27 22:13 # 삭제 답글

    http://www.youtube.com/watch?v=ind9EPBzh-Y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이게 다른 버전인가요? 두 버전 전부 정말 겨울밤에 잘 녹아드는 곡이네요. 초이는 곡에 항상 스스로의 솔직한 감정이 진하게 묻어 있어서 좋습니다 ㅎㅎ 좋은 곡 감사드려요
  • GRU 2013/12/27 22:54 #

    옙, 혈액형 버전은 조금더 악기가 다양해 진 느낌이지요 ㅋㅅㅋ

    뭐 초이의 노래는 참 매력적인 노래가 많습니다.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지요 ㅎㅎ
  • 바토르 2013/12/27 22:18 # 삭제 답글

    개인적인 감상이긴 해도 러시안 팝만큼 겨울에 잘 녹아드는 곡들도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사는 곳이 그런 곳이다보니 그런가 ㅋㅋ
  • GRU 2013/12/27 22:56 #

    뭔가 빠져드는 느낌이 있지요. ㅋㅋ

    몽환적이라고 해아할까요? 러시아어의 특징인지도 모르겠군요 ㅇㅅㅇ
  • 까마귀옹 2013/12/27 22:36 # 답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조지 오웰의 예언은 참으로 정확하군요.
  • GRU 2013/12/27 23:10 #

    아마 소련은 이미 망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망하는 곳에서 키노는 더욱 빛이 났지요
  • 프란시스 도미닉 2013/12/27 23:05 # 답글

    이 노래가 나오고 나서 1년만에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고

    또 1년이지나고 유럽을 가른 이데올로기의 장벽이 무너지며

    그리고 또 1년이 지나고 가장 거대한 사회주의 실험, 철의 장막 소련이 무너지게 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빅토르 초이는 이런 거대한 역사의 물결을 보지 못한체 제목 그대로, 훌쩍 떠나버리게 되죠
  • GRU 2013/12/27 23:12 #

    초이가 만약에 살았으면 왠지 1993년 당시에 러시아 자체를 비판하는 노래를 불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화는 없었다!'라며 오열하는 노래를 말이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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