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쟁영화 바이나(2002)를 보고 난뒤 생각 그외 잡설


요약하자면,


러시아 영화는 퇴화했어요.


2002년 영화랑 2013년 영화랑 어떻게 이렇게 돈을 투자하고 모든게 다른데도, 집중도는 어떻게 바이나가 더 끝내주는거죠..???


영화 내용은, 뭐 좀 복잡하지만 회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ㅅ-


대충 주인공이 여차저차해서 체첸 반군겸 테러리스트 겸 범죄자(이게 정상인게 체첸 반군은 거의 조직범죄와 연루되어있습니다. 마약사업이나 러시아군이나 MVD 때려눕힌 뒤 빼앗은 무기를 밀매하거나 스너프 비디오등으로 먹고 살기도 하죠. 겸사 러시아인/외국인 인질사업도 했습니다.)랑 엮여서 결국엔 체첸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셔야 할것 같군요. 설명하면 왠지 죽일것 같습니다 -ㅅ-


그런데, 이영화의 특징이라면. 스펙타클한 전쟁영화.. 라긴 보단 진짜 특이한, 롱테이크 무비를 보는듯한 (그렇다고 지루하진 않고 긴장감을 놓치 않고보는) 느낌과 예산을 별로 들이지 않은 느낌.. (그냥 체첸에서 찍은것 같습니다.) 영화 '엘리트 스쿼드'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러시안 리얼리즘 영화라고 칭해도 될것 같습니다.


일단 '전쟁' 자체를 허무함으로 보는 영화랑 일맥 상통하긴 하지만, 그것에 죄책감을 가지는것은 아니다. 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결국 사람은 전쟁에 무감각해지고, 결국엔 사람을 쏘는건 일상이 되어버리는 그런 모습이지요. 주인공이 다른 조연에게 '이건 전쟁이야. 네가 쏘지 않으면, 걔가 널 쏴 죽여, 그리고 날 쏘겠지!' 라는 부분에서 모든것을 보여줍니다 -ㅅ-; 그리고 게릴라전과 같은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투씬도 적습니다. 중후반부에나 나오죠ㅋ


그렇지만, 그 전쟁의 모습 말고도 전쟁 안 속의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캅카스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속에서 사람을 죽이고 목을따는(...) 극악무도한 이슬람 반군세력, 그 안에서 반감을 키워온 일부 체첸인, 그리고 반군세력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 모든걸 중립적이게 보여주고 있지요.


더구나, 영화에서는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라는 철칙 때문에 조연 '존'(외국인입니다. 영국 배우분이 맡으심) 외무성에게 체첸에 있는 일을 해결해달라는 것을 거절당하는 모습과 함께 푸틴의 초상화가 클로즈업 되는 모습을 보면서 실소를 했습니다 =ㅅ=ㅋㅋ 뭐 러시아에선 2차 체첸전당시 '협상따윈 없다'라는 개념은 진짜로 있었습니다. 2004년 시도는 했지만, 결국 베슬란은.. 뭐 그때부터 서방국들도 체첸반군을 조금씩 도와주다가 '오 씨발 우리가 뭔짓을 한거지'라며 생각을 바꿨지만.


또한 은유적인진 모르겠지만, 최후반부 그 반군 지도자가 쥐려던 총은 M16A3 입니다. 딱 봐도 미국을 겨냥한거죠 -ㅅ-ㅋ 이건 제 9중대에서도 나온 재미있는 풍자와 은유이기 때문에 넘어갈렵니다~


하여튼간 오늘, '전쟁' 그자체를 담은 영화를 보았으며 주인공과 그의 일행들이 아름답고도 잔혹한 캅카스의 골짜기에서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고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초기 러시아의 시절을 보여주고 있어서 러까들에겐 좋은 간식거리가(ㅋㅋ) 될수 있을법한 작입니다.


총적으로 말해서 정말 보기드문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아쉬운점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작품에 선정성은 조금 높다는 점과 폭력성은 '전쟁 그자체'를 보여주는 작품이기에 체첸 양반들의 멱따기와 참수 장면도 은근슬쩍 나옵니다. 목만 덩그러니(...) 남은 장면은 극초반에 나와서 매우 충격적이죠.


하여튼간 만약 기갤러 여러분꼐서도 이글을 보시거나 러시아 전쟁영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후회는 안할겁니다. -ㅅ

-


그러고 보니, AS VAL이 정말 멋있게 나오는 최초의 영화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P.S: 진짜 러시아 영화는 옛날로 돌아가야합니다. 변화는 커녕 미국 따라하기만 하다가 좆된거 같아요.


P.S2: 주인공 그냥 군바리이였는데, 전투력은 알파 부대급입니다.



덧글

  • 바람불어 2013/12/28 01:22 # 답글

    러시아에서 저런 비판적인 영화를 만들수있는줄 몰랐네요. 지금 중국과 비슷하게 혁명,제국,민족찬양 블록버스터만 가능한줄 알았습니다. 근데 체첸 얘기라니 헐,, 그리고 어떤 영화인가 검색하다보니 영화제목이 우리말로 '전쟁' 로마자로 Voyna 러시아어로 Война 라고 쓰는군요. 유튜브에도 http://www.youtube.com/watch?v=uONM3UvntY4 있어서 영어자막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러시아 현대전쟁영화에 관한 월광토끼님의 예전 글도 발견했습니다.
    http://kalnaf.egloos.com/2085306
  • GRU 2013/12/28 02:15 #

    러시아 영화중에 숨겨진 보석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전투 장면이 정말 적다는것이고, 주인공 이반이 뭔가 일반 군바리 같지도 않고 양아치(...) - 뭐 이점은 러시아 특수부대의 잔악성을 묘사한다고 치면 뭐라 할말은 없지만 ㅋ 특히 후반부 가선 주인공 일행이 체첸반군의 총알따윈 튕겨내는 사기적인(...) 엘리트 스쿼드가 된다는 점이 있긴 있지만. 뭐 그것을 보완했었다면 더욱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ㅋ

    하지만, 그점을 제처두고라도, 바이나(전쟁)은 정말로 훌륭한 작품입니다. 그 영화를 보시고 러시아 영화의 또 다른 면을 보실수 있을것이라고 장담합니다 ㅋㅋ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 바람불어 2013/12/28 23:37 #

    다 봤습니다. 전 액션,전쟁영화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고. 전쟁영화라도 시대배경이나 그 시대에 사람(계급,인종,민족,성별 등등)이 어떤 취급을 당하는가 이런 거 중심으로 보는편입니다. 말씀대로 주인공 이반이 거친 동네 양아치처럼 보이네요.(고향 친구들도 ㅎㅎ). 과장되지않게 구차한 설명없이 장면 연결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보여 맘에 들었습니다. 가진 거 없는 전직 군인, 영상 찍으러 왔다가 애인이 인질로 잡힌 영국 남자, 이슬람교도 체첸 반군, 소련과 영국의 당국자들. 이들 사이의 관계가 재미있게 그려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도 괜찮고 살짝 넣어주는 코믹한 부분도 좋았어요.

    목표지점으로 가는 중에 덤덤하게 벌이는 무고한 살인도 그랬지만 특히 러시아와 체첸반군 둘 다 싫어하는 양치기(?)아저씨와 이반과의 관계가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엔 짐꾼 노예로 욕하고 때리며 설산도 넘게하더니만, 나중엔 강요당했지만 다소 자발적인 아군이 되고 . 그리고 뭐드라 '가축 못 모는 체첸인은 있어도, 총 못 쏘는 체첸인은 없다'고 자뻑하며 RPG인지 유탄발사기인지 쏘는 장면도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엔 귀환해서 둘이 덩그러니 앉아 담배피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부 연기자의 어색한 연기나, 액션 효과, 적진 위에서 제대로 은폐엄폐안하고 고개 내미는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짧은 영어에 부실한 영어자막이라 꼼꼼하게 내용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잘 만든 영화입니다.

  • GRU 2013/12/29 00:20 #

    적당히 끊고 맺는게 좋았습죠 ㅋㅋ

    영화를 위해서 총탄이 빗겨나가는 기적(?)을 행하긴 했지만 ㅋㅋ

    사실 루슬란(체첸 아군)이 최고의 엔딩입니다. 아들이 모스크바 국립대 들어가고말이죠.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겁니다. - 이반? 이 친구는 감방에서 인터뷰 하고 있었죠. -ㅅ-; 러시아 영화의 특이한 점중 하나죠. 주인공이 주인공 같지가 않은점 ㅋ
  • 바람불어 2013/12/29 03:39 #

    그 양치기 아저씨 이름이 루슬란이군요. 검색해보니 Evklid Kyurdzidis 라고. http://www.imfdb.org/images/f/f2/Voyna-RPG7-3.jpg 전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이 아저씨 ㅎㅎㅎ

    '주인공이 주인공같지않은 건' 감독이 군상극으로 만들어서 그런것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흥행영화, 즉 몇몇 캐릭터강한 주인공이 몰고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 이 사람 저 사람 교차해가며 사건전개하고 모두 조연이고 모두 주연인 그런 영화말입니다.
  • GRU 2013/12/29 21:16 #

    간지 체첸 양치기 ㅋ
  • 코알라 2013/12/28 03:38 # 삭제 답글

    Война..재미있게 봤었죠, 후반부 탑에서 체첸반군과의 총격신을 리얼하게 잘 찍었습니다, 그리고, 연옥(чистилище)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1997년 작인데 그로즈니 시가전 당시 참혹함을 잘 묘사하였습니다(혐오 장면도 좀 있죠..). 90년대에 어떻게 저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든 영화 입니다.
  • GRU 2013/12/28 16:44 #

    치스티리셰도 봤습니다. 1차 체첸전 그로즈니 시가전 당시의 아수라장을 보여주는 수작이지요 ㅋㅋ - 체첸군과 지원세력들이 다양한것도 정확히 살려내었고, 체첸군이 운용하던 전차도 나와서 꽤나 고증도 잘 살렸다고 봅니다. ㅋㅋ 물론 붕노한 러시아군들에게 순삭(...)당하긴 했지만.

    그리고 T-80BV 전차장은 러시아의 최종병기(?!)인가 봅니다. 그런 치명상에도 불구하고 반군들에게 거열형(...)을 당해도 비명 하나 지르지 않는 예수님.. 아니 예수님도 비명을 질렀을겁니다 ㄱ-

    조금 과장된 면이 있지 않나 싶지만,(목따서 RPG로 보내는 장면이라던가 -ㅅ-;)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과 같이 상황이 역전되는것과 전투 상황을 극사실적으로 나타내었다는 점에서 정말 90년대 단편 영화 시리즈 '천둥의 문' 과 같이 체첸전을 잘 나타낸 영화라고 봅니다. 'ㅅ'
  • 코알라 2013/12/29 02:26 # 삭제

    그리고 러시아 전쟁 영화 중 아프간 전을 다룬 영화 ГРУЗ 200도 볼 만합니다. 애국 주의도 없고 영웅 주의도 없는 담담한 시선으로 본국으로 철수하는 소련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9중대와 비교하여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 미샤 2013/12/29 00:10 # 답글

    천둥의 문이 90년대 단편영화라고 하셨는데 사실 2006년에 나온 4부작 TV 시리즈 입니다. 당장 배경이 2차 체첸전에서 체첸군 포위망을 둘러싸고 90명으로 이뤄진 공수군 한개 중대가 500명 체첸군과 동귀어진 해버린 776 고지 전투가 배경이거든요. 여담이지만 천둥의 문 자막은 제가 몸담고 있는 러시아군 재현 팀 팀원 분이 자막을 제작하시던 도중에 군대를 가버리셔서 유보된 상태지요..;;

    러시아 군대를 다룬 시트콤 솔다티도 유튜브를 찾아보면 올라와있긴 합니다. 러시아판 푸른거탑이라고 할 작품이지요, 징병제 국가다 보니 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인들에겐 애증의 존재라 볼수 있는 군대.
    그래도 군 스스로도 국민의 군대란 개념이 굉장히 강하고 러시아인들도 군에 대한 신뢰가 상당하다는게 한국과는 다른 점이지요.
  • GRU 2013/12/29 00:11 #

    아, 2000년대 떼레비 시리즈였군요 ㅋ

    왠지 90년대 치곤 화질이 끝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ㄱ-

    그런데 그 멋있게 생긴 체첸 형님은 누구였죠?

    - 겸사 스페츠나츠라는 tv 시리즈도 있던데, 그것도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 미샤 2013/12/29 00:15 #

    http://www.concert-star.ru/images/stories/foto16/razbegaev1.jpg

    이분 말이십니까?

    Разбегаев, Вячеслав Вячеславович, 비체슬라프 라즈베가예프라는 배우이십니다.
    작중에선 친러 성향 체첸군을 대표하는 샤흐라는 등장인물로 등장하셨죠.

    http://img-fotki.yandex.ru/get/3501/sas14627340.22/0_2d966_c373485c_L.jpg

    원본 얼굴은 말 그대로 차가운 러시아 남자 스타일
  • GRU 2013/12/29 00:31 #

    어맛 열라 잘생긴 첼로빜!(БУАК)


    후, 체첸이나 아프간같은 (심지어 2차 체첸전 이후 대테러전도!) 좋은 소잿거리일텐데, 요즘은 그런 영화/연재 드라마 시리즈가 적어서 좀 슬프군요 ㅡㅜ
  • GRU 2013/12/29 00:32 #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영화에선, AS VAL이 짱짱물건으로 나옵니다.

    오오 아스발 오오 스발스발
  • 미샤 2013/12/29 00:47 #

    체첸이나 아프가니스탄보단 타지키스탄 내전같은 꽤 마이너한 장르가 오히려 인기지요.
    참고로 타지키스탄 내전을 다룬 드라마는 FSB 산하 국경수비대원들이 주인공입니다.
  • 듀란듀란 2013/12/28 23:52 # 삭제 답글

    지금의 러시아는 정계의 영향이 깃든 건지 마치 딱 레이건 때 즈음 80년대의 미국 영화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전의 여파로 번져오른 염세주의와 자유인본주의에 푹 절여진 6-70년대를 거쳐 영웅주의와 패권주의로 점철된 80년대의 영화계로..
    언제쯤 스스로 각성한 자유로운 러시아에서 큐브릭스키와 코폴라노프가 나올런지.. ㅋㅋ 정말 묵시록이나 메탈 재킷의 소재를 압도할만한 진흙탕 전쟁도 참 많이 겪어 온 러시아일텐데 말이죵..
    빨리 러시아 블록버스터가 폐쇄적 내셔널리즘에서 헤어나와 대국에 걸맞는 수준의 걸작을 배출해냈으면 좋겠답니다..
  • GRU 2013/12/29 00:09 #

    뭐 어거스트 에이트는 러시아를 옹호하는 영화라고 볼수 있습니다만 ,일단 재미는 있었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ㅇㅅㅇ

    예, 뭔가 나사가 빠졌거나 영웅주의로 빠져드는 느낌이지요. 지금의 영상능력에다가 바이나라던가 연옥, 등등을 찍었더라면 전설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각성한 러시아에서 만들어 준다면 참 좋겠는데, 러시아 국방부에서 '영화사'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은바는 있습니다. 하지만 별 기대는 안하는게 국방부 영화는 당연히 옛 기억을 미화할 것 같아서요 ㅋㅋㅋ

    하여튼간 미국 영화의 그것을 따라가지 말아야할텐데 말입니다. - 진정한 문화강국이라면, 자신의 길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죠. 저도 하루빨리 러시아에서도 체첸 묵시록이나 색다른 영화 (전쟁공포물 같은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의 군대 공포물처럼 잊혀진 북극 기지가 다시 쓰인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 - 거기서 일어나는 기괴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영화)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 영화가 나와서 우리나라에 개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ㅇㅅㅇ
  • 듀란듀란 2013/12/29 00:17 # 삭제

    정말 잘 집어내셨네요. '나사가 빠진'.. 지금 나오는 러시아 상업 영화나 미국의 영웅주의 영화들 뜯어다 들여다 보면 특정 부분부분에서 뭔가 거세된 듯 답답함을 받습니다. ' 이정도로밖에 표현되지 못할 소재였을까.. ' ' 정말 그들이 그 사건에 대해 느끼는 건 이정도 뿐일까.. '
    시원시원하게 터지고 다 잊고 말초적인 자극이 담긴 오락 영화도 좋지만 그건 특정 영역에 한해야지 한 나라의 영화 정체성 자체가 씨밤쾅으로 굳어진다면 저는 정말 안타까울 것 같네요 ㅋㅋ..
  • GRU 2013/12/29 00:32 #

    특히.. 스탈린그라드는 진짜 국내에서도 분노를 산 영화라서, 러시아 영화계는 이제 전쟁영화에 대해 조금더 생각을 해보고 만들어야 할겁니다 -ㅅ-; 영웅적 모습을 그리려고 하면, 그려도 됩니다만, 그것을 객관적이게, 이들이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수 있게 해야하는, 사랑이 싹틀수도 있지만, 그것을 맺고 끊는것을 할수 있어야 하는.. 그리고 비현실적 장면임에도, 말이 되게하는 설득성이 결여 된 영화를 만든것은 지금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아마 그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러시아 영화의 미래를 결정하는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물론 러시아 전쟁영화도 그런것만이 아니라, 다른 영화도 자신의 영화가 뭐가 문제인지를 인지해야겠지요 -ㅅ-

    그러고 보니 예전 '러시안 묵시록'이란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럭저럭 볼만은 했습니다. 체첸 친구들의 테러 장면은 그래도 볼만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FSB 양반들의 작전 소재도 있을텐데, 참 이친구들 아이디어 소재는 많은데 그것을 쓰지 않는게 너무 안타깝군요.

    아, 영화롤 좋아하시는 분과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행복습니다 ㅋㅋ (?!)
  • booh 2015/09/19 20:38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포스팅 잘 봤습니다. 네이버엔 재밌는 러시아영화는 없네요. 바이나 이영화를 찾다가 님 블로그 오게 됬습니다 체첸전쟁영화들이 재밋는게 많은데 추천 좀 해주세요.
  • GRU 2015/09/19 20:41 #

    캅카스의 포로들, 전쟁(이 영화), 연옥, 러시안 묵시록(체첸 전 자체는 아님).. 유명한 영화로는 이렇게 있고

    드라마로는 천둥의 문, 스페츠나츠 등이 있습니다. 천둥의 문을 추천해주고 싶군요.
  • booh 2016/01/09 18:20 # 삭제 답글

    우와 답변 이제야 읽었네요. 넘 감사합니다.
    바이나 한글자막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 GRU 2016/01/09 18:22 #

    영화 받으시고 (자막이름과 동일한 토렌트 파일이 있습니다.) 자막 받으셔서 보시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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