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서론
이글을 쓰게된 주요한 언론사에 투고된 사설, '미래 - T-14'의 내용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씁니다. 여기서 정말 재미있는 건 여기에서도 T-14라는 말과 'Object 148' 등등의 코드명이 등장했습니다. 저는 그냥 GABTU가 등장시키지 않은 코드명은 그냥 무시하고 '아르마타'라고 쓰고 있습니다. - T-14는 그냥 알렉세이 흘로포토프와 그외 민간전문가가 2014년 등장예정이라고 해서 만들어진 이름중에 하납니다. ㅋㅅㅋ
뭐 한번쯔음 이글을 써보고 싶었으며 뉴욕 간 이후 돌아와서 바빠질 것을 대비해 기갤러와 기갑에 관심있어하시는 모든분들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을 여기에 정리하고 갈려고 하는 겁니다 ㅋㅋ
많은 정보는 아니지만, 한번쯔음 생각해볼 관점들을 정리하고 반론할것은 반론을 넣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아르마타가 왜 필요한지 상기시켜줄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마타에 대한 관점들
아르마타에 대해서는 정말로 많은 관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긍정적-낙관적인 사람들도 있는 반면, 중/유보적 발언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희망을 가지다 못해 망상을 가진 몆 사람들은 거의 4세대를 넘어선 전차라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관점들은 테스트 중의 않좋은 소식이나 연기소식/생산 연기 등에 대해서 민감히 반응하고, 또한 쉽게 관점이 변환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긍정적인 예상보단 역시 부정적/염적 관점이 가장 흥미롭게 보고, 아르마타의 입장에 대해서 더욱 변호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부정적인 관점은 많습니다. 일단 언급할 가치가 있는 의견들도 있고 또한 방사능(...)같은 의견들도 있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나오는 관점들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천천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친구들은 자신들의 기갑 연구를 과대 망상을 하는 경우가 많거나 아르마타에 대한 의문점들을 문제점으로 증폭/과장하여 정신적 위안을 꾀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특히 오플롯-M 전차를 거의 Object 195급으로 보게 되는 우뽕(...) 거하게 빤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에 살고있는 유명 기갑계 전문가 안드레이 타라센코도 싫어하는 부류지만 뭐 타라센코 자신도 우뽕 - 말리셰프 공장과 하리코프의 아들(-ㅅ-)인데 당연히 우크라이나 기갑에 대한 관점은 우호적이며, 대척점인 UKBTM/KBTM에 대한 자료는 조금 왜곡이 될수도 있습니다.
'으앙 녹슴'
뭐 우크라이나 측 관점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의 주된 공통점입니다. - 그 양반들은 이런걸 만들질 못하니까요. 또한 그 잘난 말리셰프에서 개발한건 Object 477이라는 아햏햏한 물건이였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관점말고도, 러시아 내부의 관점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들이 있습니다. 워낙에 혜성같은 등장으로, 사람들에게 있어서 희망을 가지게 했지만, 또한 의문점도 많은 전차이기 때문에 많은 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의아한 '빛의 속도'로 개발된다는 점과 T-90AM이 생산되지 않고 2008년 이후의 T-72/90의 국내 배치는 거의 없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정적 관점이 생겨났는데, 그 중 하나이자 가장 유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관점이 바로 알렉세이 흘로포토프와 비슷한 관점 '아르마타은 수십년 후에나 필요한 물건'이라는 관점이 있습니다.
T-90AM도 있는데 왜 그렇게 아르마타에 모든것을 걸어야 하나라는 말이 있습지요. T-90AM, 모든것이 개량된 정말 좋은 전차이지요. 'ㅅ' 그러니, 아르마타는 지금 연구를 쓸때없이 빨리 하여 망치는 건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특히 아르마타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이 주로 주장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그렇습니다. 2009년~2010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아르마타의 연구속도는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아르마타는 지금 현재 매우 큰 '기갑 공백'을 만들고 있는 일등 공신이기도 합니다.
특히, 전차생산공정을 국내 생산라인은 놀게 내버려두고 있기 때문에, 우랄바곤자보드의 생산성의 저하가 우려되기도하며, 만약 계획이 실패한다면? - 또다시 기갑 공백이 늘어나게 되면서 돌이킬수 없는 큰 치명타가 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아르마타에 대한 신뢰성도 매우 의심스럽기도 하지요. 성공적으로 만들어진다해도, 이러한 기갑세력은 러시아군에서 단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기 때문에 큰 혼란이 올수도 있습니다. 기술적 신뢰성은 Object 195가 망한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 이 기술을 받은 아르마타도 과연 신뢰성이 안정적일까? 그리고 모두가 명심해야할건 전차는 능력이 중요한것이 아닌, 실제로 잘 굴릴수 있고, 고장이 나지 않고, 생산력이 보증되어야만 그것을 훌륭한 전차라고 부를수 있습니다. 실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렇다면 아준은 최강의 전차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기갑을 지탱해 줬던 T-72의 신뢰성으로, 아직까지는 몆년을 더 버틸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차후에 개발을 '천천히 느긋히' 하면서 기다려도 된다고 주장합니다. - 가장 현실적이며 그럴듯한 관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의견에 대해서 반론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일단, 러시아는 현재 소련의 80년대의 유령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현재 T-72의 차체는 40년이나 지났습니다. 이를 통해서 가장 필요한 기술적 혁신이나 개선을 바라는것은 무리라는 말이지요. 더구나, 70~80년대에 배치되었던 T-72는 설계 사상이 가지는 한계성을 걸프전이나 여러곳에서 보여줬으며 이는 소련 정부 자체에서 '신형 전차와 차세대 기갑차체'를 구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개선-88'을 가지고 전차를 만드려고 했었습니다.
이는 90년대에 러시아로 넘어오며 거의 멈췄고, 결국 그때 낫던 능력 차는 걷잡을수 없이 늘어나게 되면서 결국 실제적 능력을 보면 30년동안의 격차가 나게 되는겁니다. 그러나, T-72로 개량을 계속하면서 기술적 격차가 없어졌다고 생각되었지만, 미국이나 독일이 놀고 있습니까? M1A2나 레오파드2A6으로 오면서 아무리 개량을해도 '태생적 한계'를 넘길수가 없었습니다.
T-90AM가 훌륭하지만, 미래로써 볼때는 이제 더이상 개선을 할수가 없는 상태라는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조금의 수정이 가해진 T-72B인 T-90도 아닌, T-72B 원본 그자체는 어떨것 같습니까? 이것이 T-90보다 개량할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개구리가 이족보행을 할수 있다는것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전자장비가 좋아지든, 포를 갈아넣든 한계는 한계입니다. 방호력을 늘리기 위해선 이미 차체 자체의 장갑이 좋아야지 아무리 최신 반응장갑인 렐릭트를 바른다해도 자체적 방호력은 가릴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그 이후의 반응장갑을 넣기위해서에도 불리할겁니다 .계속해서 T-72로 하다간 부피가 한정적으로 만들어질수 밖에 없으며, 그런다면 아무리 거기에 전자식반응장갑를 넣든 뭐든 제한적인 효과밖에 나지 못할겁니다.
사실상 러시아 기갑의 마지막 반격인 아르마타는 기존 러시아 전차와 궤도, 주포, 전자장비, 기술력.. 모든것이 다릅니다. 이것은 구 시대의 교훈과 미래를 준비하던 기술의 만남이 이루어진 결정체입니다. 이러한 물건이 '광속으로 ' 만들어진다는 것은 나쁜 면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사실말해서 나쁜면이 있었더라면 우리보다 더 이성적일 러시아 군부는 거절할겁니다. - 195호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군부, 국방부는 단 한번도 그러한 뉘앙스의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군부도 현재의 한계를 잘 알고 있으며, 하루빨리 아르마타와 같은 차세대 기갑으로 새로운 기점을 맞아야 합니다. 그러니, '빛의 속도'로 개발하는것은 '다른 방도'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골동품을 고쳐나가며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갈겁니까? 아니면 더욱빨리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러시아는 거의 20년동안을 뒤쳐져 있었습니다. 소련 이후의 다시 일어설 계획을 포기한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인겁니다.
하지만 상호보완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이 관점에 대한 의의를 찾을수 있습니다. 확실히 '기갑전력 공백'은 실히 있는 문제점이며, 이는 T-72를 개량하는 것으로 일단락은 시킬수 있게 할수 있었습니다. - T-90을 생산하지 않는 이유는 생산시설을 개편중에 있다는것을 유추할수 있으며, 아르마타에 대한 대량생산을 위해선 T-90은 배치되면 안됩니다. 이유라면, T-90AM과 아르마타를 비교하면 아무리 T-90을 좋아한다해도 전술/작전술/전략적 가치를 비교한다면 T-90보단 아르마타를 고를겁니다. 그런 물건을 생산하는게 낫지 왜 T-90을 생산하여 생산력을 잡아먹을수는 없는 법입니다. - T-72는 개량만 하면 끝이나니, 현명한 선택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저는 이 관점을 '가장 현실성 있는 지적'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력공백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르마타의 가치를 절하하며, 지금 필요한것을 위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미래를 포기하는 아이러니 한 결과가 나오게 하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아르마타가 만들어지는 이유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관점도 있습니다. - 이는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슬픈 말이지만 언급할 가치가 없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이유는 그 기술을 Object 195의 기반으로 만들었는데, 이녀석도 취소된 물건인데, 이 기술을 받은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차를 만든다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간단한 관점입니다. - 이는 아르마타가 10년동안 연구한 물건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매우 좋은 '긍정'적인 이야기로도 만들어줄수 있습니다. 그 연구결과로 나온 문제점을 수정해 나가면서 더욱 다양한 잠재력을 만들어나가며, 더구나 195호 연구를 완료하면서 얻은 정보와 Object 640 - 640호 연구 정보도 하나의 아르마타 프로젝트에 투입할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이러한 의견을 상쇄시키면서 아르마타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할수 있습니다.
즉 이 관점은 전 '부정적 관점을 가장한 함정(...)'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정말 고맙군요!
또한 재미있는 관점인 '아르마타는 Object 195 급으로 만들어야 한다' 는 것도 있습니다. - 세르게이 마예프 전 GABTU 국장이 말한 내용이지요. '아르마타'는 'Object 195'의 기술을 받아들여서 연구해야하고, 이 수준으로 만들지 않으면 더 망작이 나올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예전 인터뷰로 보아할때, 가장 현실적인 정리적 관점이 될수 있지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겠습니다 -
저는 우리 기술진들이 그렇게 1세기 지난 물건을 만들만큼 멍청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미래의 기갑을 만들어 낼겁니다. 그리고 곧 국가 테스트를 받게 되겠지요. 만약 그떄 현대 전차의 요건에 못미친다면 아마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은 형벌을 받을 것이고, 그 차량은 묻힐겁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아르마타가 Object 195보다 못한점은 2A82를 장착하면서 2A83을 장착한 Object 195보다 조금 뒤쳐질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뭐 자신의 경험으로 말하는 점이여서, 이것은 그저 예측일 뿐입니다.
ㅇㅅㅇ .. 뭐 아르마타에 대한 관점들에 대해서 한번 써보니, 매우 기나긴 글이 된것 같습니다 -ㅅ-.
뭐 아르마타에 대한 이러한 관심과 함께 러시아군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도 하니, 이렇게 길게 써지는것은 당연한것 같지만 말입니다 ㅋㅋ
과연 아르마타는 우리, 아니 러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이 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합니다.
구르 칸처럼 섣불리 예측하다간 망합니다!
덧글
아니면.. 골병들 지경인데요. -ㅅ-ㅋ
과연 혈기 넘치는 아르마땅의 도전은 성공할거신가!
- 역시 시간이 말해주겠죠. 곧, 혹은 나중에라도.. 시간이 알려줄겁니다 (레드얼럿 1 풍으로)
근데 이런 보안이라면 2015년에 볼지도 ㅜㅜ
아르마타 화이팅!!
2020년안이면 우리에의 마더러시아는 정말 미국을 제외한 부동의,완전무결한 2인자 콩라인이 되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