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크림반도 공항 썰 그외 잡설


1. 벨베크 공항 - 러시아 해군보병이 공항을 점거중이며 내부는 해군보병, 바깥은 우크라이나 MVD가 배치되어 상호 대치중 - 그런데 특이한점은 해군보병대가 숨기지 않고 '자신들이 러시아군'임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 별다른 충돌도 없음요 -ㄱ- 죽게된건 그날 거기를 사용하려던 이용객들 ㅋㅋ


2. 심페로폴 공항 - 처음에는 왠 100명의 '카자크 부대'들이라고 자신들의 소속을 밝힌 민병대가 공항 팬스를 부수고 진입했고 MVD가 '이뭐병'하면서 진압하려고 했고 카자크 민병대는 카마즈 차량타고 유유히 도주.. 그런데 우크라이나 기준 새벽 1시 20분경 카자크의 외침(패시브 스킬 '러시아의 부름'을 사용가능한 무서운 스킬이죠 ㄷㄷ)를 들은(?) 119명의 러시아군이 트럭을 이끌고 진입하여 MVD와 또다른 대치상황을 만들고 있음요. 서로 무기는 쓰진 않는다고 하지만 일단 긴장상태를 유지중..



...잠시만 이거 남오세티야-압하지야 상황이랑 왠지 비슷한데????


조지아 남오세티야 전쟁 예시 - 긴장상태의 두 지역에 '평화유지군'의 역활로 러시아군이 주둔하다가 이들을 쫓아내어 두 지역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무력시위를 이용한 러시아의 대 조지아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조지아군의 작전으로부터 시작되었음



우크라이나 양반들에겐 순식간에 2개의 공항이 분쟁지역이 되어버릴수 있게 만들어 버렸군요,


+ 해군보병대가 VDV에게 밀리기 싫었나 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신속대응군' 역활을 맡고 있군요.


덧글

  • 제르진스키 2014/03/01 13:16 # 삭제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참으로 복잡다단한 문제네요..


    아래 링크는 어제 촬영된 러시아 무장헬기들의 우크라이나 국경 러쉬 동영상입니다..

    http://youtu.be/LYFh2lABg48

    CG가 아닌 실사로 끝없이 이어지는 공격헬기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진주만 공습도 연상되고..

    뭔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가버리고 있다는 예감을 지울 수 없네요..
  • GRU 2014/03/01 13:28 #

    일단 전투 돌입시에 지원하려는 지워세력으로 Mi-35M을 띄운듯 싶군요. 해군보병대 소속인지 남부군관구 소속인지는 잘 모르겄지만 (미사일이 대함미사일인것 같지만 일단) 상황은 점점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ㅅ-;
  • 듀란듀란 2014/03/01 13:39 # 삭제 답글

    인고만이 피를 부르지 않을 현책입니다. 무엇보다도 무고한 희생자를 최소한으로 하는게 우선일테니까요.

    우크라이나, 그루지야를 되새길 수 있기를.
  • GRU 2014/03/01 13:42 #

    누구도 피는 원치 않지요 ㅋㅋ

    참 아쉬운게 과도 정부의 카드인 '러시아어 공용어 유지'를 날려버렸다는게 너무 큰 실책입니다. 이것 만큼은 병크에요 ㄱ-
  • 듀란듀란 2014/03/01 13:48 # 삭제

    그렇죠.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내쑈날리즘도 전략이라면 전략일테지만, 일단은 모두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넓은 아량도 절실한 미덕일텐데 말입니다.
    어쨋건 신생 정부가 유용하게 다룰 수 있었을 협상카드도 자기 손으로 불사른 이상, 동부를 러시아 쪽으로 던져버린 그 값을 치루게 될 테죠..

    이제 정말 한 반년 뒤 세바스토폴 군항에는 루시 해군기가 정식으로 걸려있게 되진 않으련지..
  • 강철의대원수 2014/03/01 13:46 # 답글

    그루지아는 평화유지군 역활이아니라 평화유지군이였고
    러시아군을 쫒아내는게 아니라 재장악할려는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피해가낫던거 아닌가요?
  • GRU 2014/03/01 13:56 #

    쫓아낸다는것이 장악하려는 목적(자기 영향력 내에 두려는것)을 가져서 행동한것이 아니였습니까 -ㅅ-?

    둘 사이의 유사성을 비교하려는 문장이라서 그런겁니다. 이미 그당시 러시아군도 파랭이 철모 쓰고 전투에 임하고 있었지요
  • Kasatka 2014/03/01 14:44 # 답글

    소치에서 뭔가 큰일 날까 조마 조마했는제 정작 엉뚱한데서 터져버렸네요 ㄷㄷ
  • GRU 2014/03/01 14:49 #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지요 ㄲㄲ
  • С нами Бог 2014/03/01 15:24 # 삭제 답글

    Remember, No Russian. 불타는 공항, 나뒹구는 시체... 그리하야, 아라사국은 미리견국을 향해 전쟁을 외치게 되는데...앙?
  • GRU 2014/03/01 17:36 #

    ?!

    물론 공항엔 사람 없음요 ㅋㅋ
  • 카시와자키 세나 2014/03/01 16:59 # 답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 확실히 기울어버리면 유라시아 연합- 더 나아가 구 소련의 영토 회복이 현실화되어가는건데 말이죠........
    뭐 애초에 다 안때줘도 되는데 다때주며 해체시킨 옐친 죄가 크지만..
  • GRU 2014/03/01 17:35 #

    뭐 옐친은 이거 병합했다가 더 막장으로 흘러갈것 같아서 포기한것이죠 -ㅅ-; 이미 러시아로도 막장인데 자기의 통제력으론 이 거대한 땅을 다스리긴 힘들었으니 말이지요 ㅋㅋ 뭐 그래서 지금 이 모양 이꼴이 되었지만 -ㅅ-
  • 카시와자키 세나 2014/03/01 17:36 #

    역시 러시아학 전공자(....)로서 좆부심 부리자면..아 맞다 중퇴위긴가 쨋든 부심부리자면 이꼴난덴 고르바초프의 국가권력 포기가 제일 큰듯 합니다.;;
  • 그리늄 2014/03/01 20:01 # 삭제 답글

    대놓고 야욕을 드러내는 러시아가 좋게 보이진 않네요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 개입하겠다는 행동이 참...
  • GRU 2014/03/01 20:05 #

    그러니 지역적 유합과 통합을 이루지 못한다면 나라꼴이 요래 된다는것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케이스로서 언젠가는 타산지석이 될지도 모르지요 'ㅅ'

    - 지역적 불균형과 정치적 문제 경제혼란이 가져온 복합적 사태이니까요 -ㄱ- - 물론 러시아는 이 사태에 최대 수혜자가 될것 같지만..
  • 미샤 2014/03/01 20:17 # 답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제가 속해있는 러시아군 재현팀 스타브카 팀장님은 공항에 파견된 러시아 해군보병 병력은 해보소속의 공중강습 병력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시더군요.

    신형 디지털 플로라 전투복에 6B28 헬멧, 6B23 방탄복, 6Sh-95-5, 6Sh-112 베스트를 착용하고 다니는 보병들.

    이걸로 스타브카는 다음에 세바스토폴 봉쇄한 러시아군이라는 설정으로 촬영을 하면 될..
  • GRU 2014/03/01 20:19 #

    Mi-35M으로 보이는 헬기들이 동부를 털털 날아가는거 보면 공중강습부대 맞을지도 ㅋㅋ
  • Dust 2014/03/01 20:45 # 삭제 답글

    동부+크림이 빡쳐서 독립하거나 러시아로 가버리면 서부는 내륙국+산업시설 부재 크리로 좆망 테크를 탈 게 뻔하죠.
    그래도 일단 동부는 계속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크림은...
  • GRU 2014/03/01 20:47 #

    '어머 슬라바급 순양함이네 내가 써야지' - 흑해함대
  • Dust 2014/03/02 15:12 # 삭제

    최소 3척의 호위함이 이미 러시아측으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중 1척은 우크라이나 해군 총기함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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