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라크 - 수난의 애무왕 기갑,땅개관련


'무..뭐지..!'


전속력으로 날아가는 검은 물체..!


애무왕은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으아악!'


뿜! 반군 친구들의 코넷이였습니다! - 알라파워가 들어가서 공격력이 140%가 늘어났나 보네요


무사할까요?!




'불난다아아아아앜!'



그렇게 멀쩡하진 않나보군요.


떼 씨리즈의 원혼이 들어간 복수라고도.. 하는데, 코넷은 러시아 땅에서도 제일가는 호전광이라서 여러 나라에 취미로 전차 뿌수고 다닙니다. 아군 그런거 없어요 ㄱ-





'뭐..뭐지 이건..!'



코넷이 다른 희생자를 찾았군요!



'아아아앜!'



세상에! 두눈 뜨고 못 볼 지경입니다 ㅡㅜ




'내..가 불타..고 있어..!'


아마 저 녀석들이 M1A1이고, 걸프전 당시의 친구들을 이라크가 수입했다면 이라크 땅에서 처음으로 저렇게 꺠져보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ㄱ-



'안녕' '어?'


큰일 나기 1초전




'으헠!'


포탑에 직격으로 맞았네요. 그런데 각도가 잘 잡혀져서 우쨰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끼아아앆!'


?!



'아이고... 살려줘..'


이라크에서 떼칠이를 잡던 애무왕이 이라크의 주인이 되니까 오히려 떼칠이처럼 붕방펑을 당하고 있는 신세 ㄱ-..


다행인점은 떡크장크라서 어느정도는 버티지만, 이 반군 친구들이 코넷으로 장난질을 해대니까, 손실이 어마어마하지요 ㄱ-;;



'낄낄, 다 덤벼봐!'


대전차깡패 코넷 - 중동이라는 최적의 직장에서 자기의 취미인 때려부수기를 마음껏 하고 있지요 -ㅅ-



'낄낄 꼴 좋다 애무왕! ㅋㅋㅋㅋ'


마실 나온 BMP-1 영감



'영감도 예외는 아냐!' '끄아아아아아앆!!!"



???????



- 일단 이라크 군이 애무왕 굴리기를 떙칠이처럼 하고 있군요. M1A1은 역시 무리고 M1A2를 데려왔어야 했어요 ㄱ-..

덧글

  • 존다리안 2014/04/12 00:31 # 답글

    저런 상황이라면 떼구공도 포탑사출이겠군요. ㅜㅜ
  • GRU 2014/04/12 00:33 #

    뗴구공: 나를 지켜줘! 쉬토라-빔!
  • 아라사 2014/04/12 00:50 # 답글

    참 평화로운 곳입니다.
  • GRU 2014/04/12 00:54 #

    어느 전차가 있든, 편히 있지는 못하는곳 ㄲㄲ
  • 티르 2014/04/12 01:14 # 답글

    오히려 미군은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국 탱크의 실전을 자국병사의 희생없이 보고있는 상황이니 말이죠... 그리고 저렇게 굴린다면 M1A2는 커녕 M1A3가 와도 붐쾅일듯
  • GRU 2014/04/12 01:28 #

    '코넷이 저렇게 쌨구만! 우리는 저것을 대처하기 위해서 더욱 조직력을 강화해야겠어.. 근데 저 애무왕들 불쌍한데..'
  • Kasatka 2014/04/12 01:30 # 답글


    히익
  • GRU 2014/04/12 01:35 #

    오 보줴
  • 메이즈 2014/04/12 01:59 # 답글

    애시당초 코넷 자체가 관통력만큼은 무려 1000~1200mm에 이를 정도의 극강이라 현용 전차도 그냥 맞아서는 답이 없긴 합니다. 다만 실제 전쟁 상황에서는 장갑 말고도 여러 가지 회피 수단이 있는데다 여러 대가 동시에 행동하고 항공 지원도 받을 수 있는지라 스펙만큼의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겁니다. 전차가 자신을 직접 드러내놓고 이동하는 안정화작전 상황이라서 가능한 방법이죠.
  • GRU 2014/04/13 01:18 #

    안정화 작전에서 룰루랄라 쓰려다가 + 기갑세력의 불필요한 밀집으로 인한 참사인것처럼 보이더군요 ㄱ-.. 장갑차도 널부러져 있는것을 보아하니 그냥 눈물이 날 지경 ㅡㅜ

    - 심지어 지 반군 친구들은 M113을 운용하고 있더군요(!)
  • rezen 2014/04/12 02:14 # 답글

    반군이 잘싸우는건가요? 아니면 이라크군이 전차 운용을 잘 못하는건가요?
  • GRU 2014/04/13 01:20 #

    반군이 못싸운다면 저짓을 할수도 있었을 터이고, 이라크군의 기량이 눈물이 날 정도(...) 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말해서 저런 소탕작전에는 지원용으로 전락하는 전차나 보병운송차량을 주력으로 보내버리고 작전 환경을 조사하여 그 작전 환경을 감안한 전술 - 작전 개시로 가야하는데,

    우린 쌘 무장 받았고 쟤낸 븅x이야 돌격해서 조지면 됨 우왕ㅋ굳ㅋ 거리면 저렇게 되는거지요 -ㅅ-;;
  • net진보 2014/04/12 03:41 # 답글

    ;;;;저렇게되면 손실률 이;;장난아닐텐데;;;
  • GRU 2014/04/13 01:20 #

    떼칠이도 잃으면 군이 아픈데, 그 좋은 애무왕도 전투불능이 된다면 더더욱..!
  • 건물 2014/04/12 08:39 # 답글

    저기서 M1A1이냐 M1A2냐는 상관이 없습니다. 복합장갑 패키지의 문제지 차량이 뭔지는 의미가 없거든요.이라크군 애들 자료가 없어서 미군의 손실처럼 피격당한 차량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길이 없어서 저 사진들만으로는 애무왕이 저걸 맞고 완전히 손실했는지 아니면 아모랙이나 엔진을 맞아서 단순히 무력화가 되었는지 저 이후 멀쩡히 움직였는지는 판단할 수 없는데 일단 이라크군이 저 상황을 잘 넘기기 위해서 필요한건 TUSK를 수입해오고 복합장갑 수준을 미군이 사용하는 3세대 HAP 수준으로 교체해야하죠.

    그나저나 저거 관련해서 이라크 애무왕이 전면에서 코넷 방호가 불가한거 같다는 말이 있던데 이게 사실이라면 미국이 수출용에 사용하는 EAP는 80년대 중반 BRL-2 급 패키지라는 말이 됩니다. 91년 1세대 HAP를 장착한 M1A1HA가 걸프전 당시 헬파이어를 전면에서 막아냈는데 수출용은 26년전 미군이 사용한 장갑패키지만도 못하다는 것이죠=_=
  • 전략전술 2014/04/12 11:46 # 삭제

    상관이 없다는 말은 동의하지만, 복합장갑 패키지와 TUSK의 장착 유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TUSK는 반군이 쓰는 RPG-7에 대한 연속적인 방어이지, 현재 시가전용 전차 중 가장 뛰어나다는 메르카바 Mk.4까지 완파시키는, 헬파이어랑 동등한 관통력을 가진 코넷을 막는다는건 절대 무리입니다. 더군다나 사진상 피격 위치를 보면 포탑 전면에 날아오는 건 없고, 거의 측면이나 포탑 후방을 때리고 있습니다. M1계열의 포탑 방어력이야 TUSK를 장착해서 나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반군이 RPG-7이나 일반 로켓을 쏠때지, 일정 수준을 가진 군대의 주력 대전차미사일인 코넷을 막을 수 있다는 건 만용입니다.

    저건 신생 이라크군의 전차 운용법에 있어서의 문제로, 마치 1차 체첸전 당시 그로즈니에서 탈탈 털린 러시아 전차들과 같은 삽질을 한 결과물입니다. 2차 체첸전과 같이 올바른 제병협동작전과 고속기동을 실시하는 형태로만 운용해도 저런 결과는 안나옵니다. 물론 TOS-1으로 화끈하게 구워놓고 시작하긴 한 작전이지만 말입니다.

    이라크 M1A1이 진짜 구형 복합장갑이란걸 증명하려면 포탑 전면에 코넷을 맞고 완파되는 사진이 올라오지 않는 한 추측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집트랑 사우디의 M1A1도 M1A1 수준밖에 안될 것이란 이야기도 있고,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미 육군과 비슷한 능력(약화시켜서 호주의 M1A1 AIM 정도의 방어력)을 가진 M1A2 도입 및 M1A1에 대한 개량을 하고 있는 점을 봐선 사우디는 확실히 구형 복합장갑을 초기 수출형에 때려넣었다는걸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논외라면 호주의 M1A1 AIM에 장착하는 복합장갑이 HA와 비슷한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는 것 뿐입니다.
  • 건물 2014/04/12 12:34 #

    전략전술//시가전용 전차중 가장 뛰어나다는게 메르카바 Mk4라고 말씀하신 것은 오류입니다. 도대체 어째서 국내엔 메르카바가 시가전에서 최고라는 이야기가 도는지 모르겠군요. 포탑의 기하학적인 형상이나 탄약고 위치, 차체 레이아웃등을 보면 그런 평가를 내릴 요소가 전무한데 말입니다. TUSK와 신형 복합장갑 이야기는 저걸로 코넷을 완전히 막는다는 소리가 아니고 포탑측면에 30도나 45도등의 측각에서 피탄당했을시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대전차 미사일이 모두 0도 각에서 착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그래봤짜 엔진이나 후방에 맞으면 답이 없지만 원래 그 부분은 복합장갑이나 TUSK로 방호되는 부위가 아닙니다. 또한 0도에서 착탄한다 하더라도 코넷은 막는게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RPG-29 정도는 무난하게 막아냅니다. 뭐 29는 코넷의 활약을 보여주는 본문에서 좀 벗어나기는 했지만요.

    이라크 에이브람스가 코넷에 포탑 전면을 맞고 격파당했다는 것은 그냥 카더라일뿐입니다. 해외포럼에서 "저 사진들만으로는 알기 힘든데 어째 저 사진이 좀 그래보인다"라는 단순한 추측일뿐이죠. 다만 구형 복합장갑이라는 것은 추측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에이브람스는 수출할때 EAP 장갑을 적용시키며 이는 미군이 사용하는 HAP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애초에 시리얼 넘버부터가 다른데 이집트나 이라크등의 중동 M1운용국의 시리얼 넘버는 XXXX E이며 미군이 사용하는 XXXX M이나 U와는 다르죠. 그리고 호주의 시리얼넘버는 XXXX A이며 이게 HAP와 비슷한 능력치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호주의 에이브람스가 HA와 비슷한 능력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몇세대 HAP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HA는 1988년 1세대 HAP를 장착한 물건으로 2006년 도입한 물건에 이 구식 HAP를 장착했다면 이 또한 구식 복합장갑을 수출했다는 뜻이 됩니다. 중동에 수출된 물건보다는 좋아도 논외로 칠 수 없다는 말이죠.
  • 전략전술 2014/04/12 13:02 # 삭제

    흔한 스펙만 보는 오류를 절실히 보여주고 있으십니다. 귀하는 아예 모든 전장에서 M1계열이 최고이니 다 도입해야 된다고 하시는걸 완곡하게 틀어서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메르카바 Mk.4가 시가전에서 최고라고 불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군보다 더 시가전을 치룬 경험을 반영한, 스트라이커가 박살나는 것을 보면서 '선생이 제자한테 배우려고 했다'고 빈정거리는 이스라엘의 시가전 경험은 다른 국가들도 다 인정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전차 자체의 생존이 아닌 승조원 생존성이 중요해진 현대 서방 국가들의 입장에선 이스라엘 전차만한 방법만큼 많이 보장된 것이 없습니다.

    또한 차체에 피격당해 탄약고의 탄약이 완벽하게 유폭할 정도로 탄약 배치가 안좋았으면 다들 포탑 버슬에 포탄 때려넣는게 이익이겠죠. 하지만 최초로 그렇게 한 M1계열 말고는 전혀 그렇게 안합니다. 아예 자동장전장치에 넣은걸로만 치루는 걸로 해둔 팰콘포탑 운용 전차가 있긴 하지만 무인포탑이니 전혀 다른 개념이니 제외합니다.

    차체 레이아웃도 이스라엘 개발사 생각에 생존성 보장을 위해 그런거지, 진작 최신 전차들의 현수장치로 바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달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포탑의 기하학적인 형상이야 애초에 미군과 같은 헐다운 전투의 평야 전차전을 가정하여서 피탄경시화한 것이고, 인터넷만 잠깐 두드려봐도 실제 장갑을 뗀 포탑은 무진장 작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코넷의 피격에 의한 전차 생존성 문제는 귀하가 블로그에 적어둔 RPG 피격건들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HEAT의 특성상 관통력은 높아도 승조원 피해는 막대할 수가 없는게 최신 전차들의 기본적인 생존장비 때문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TUSK로 포탑 측면부분에 대한 착탄시 러시아의 공식 코넷 관통력인 최소 850mm를 대입시 각도에 따른 관통은 애매해질 수 있지만, 차체 측면의 경우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차체 측면에 최소 850mm 관통력을 가진 대전차로켓이 박혔는데, 거기서 전차의 생존을 보여준다는 건 개그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라크 M1A1의 전면피격과 복합장갑 이야기는 실제 증거사진이나 영상이 나오기 전에 알 수 없으며 추측이라고 저 또한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저 또한 열화우라늄 기반 장갑을 수출형에 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분명히 외부 자료에도 언급되어 있어서 많이 알려져 있는 내용을 모를 수가 없는데, 굳이 시리얼 넘버까지 운운해가며 적으시는 건 지식 자랑으로밖에 안보입니다.

    호주의 경우 최소한 걸프전의 HA급은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전차 복합장갑이 얼마나 발전되었는가는 크게 관심이 없는 관계다 보니 그냥 일반 제식명으로 언급했습니다. 단지 추측 가능한 것은 이스라엘의 로비로 인한 방어력 저하가 확실해 보이는 이집트나 사우디보다는 좋을 것이며, 최소한 호주 수준의 복합장갑을 사우디나 쿠웨이트의 M1A2에 장착하여 수출한다는 정도일 뿐입니다.
  • 전략전술 2014/04/12 13:10 # 삭제

    첫 글에 적어뒀던 거지만 저건 전차 운용을 못한 이라크군의 잘못이 더 큽니다.

    적절한 제병협동작전 없이 단독으로 어슬렁거리는 저런 운용을 미군이 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승조원 생존이나 전차의 생존 여부 이전에 말이죠.

    저건 스펙의 문제 운운 이전에 운용 전술 자체를 탓해야 합니다. 코넷을 운용하는 반군이 오히려 더 현대적 대전차 전술 같아 보일 정도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 건물 2014/04/12 13:49 #

    귀하는 얼마나 정형화된 오류에 사로잡혀 있는지 알 수 있군요. 이스라엘 전차의 환상 관련해서 그대로 답습하고 계십니다.

    메르카바의 포탑 형상이라는 말은 포탑의 크기를 말한 것이 아니라 모듈 장갑의 형상을 말한 것입니다. 삼각형으로 되어 있어서 LOS로 피탄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매우 두꺼운 장갑을 자랑하지만 피탄각이 조금만 틀어져도 그 두께의 장점이 상당히 상쇄가 됩니다. 또한 차체의 경우도 엔진이 앞에 있어서 승무원 생존성에 유리하다는 말은 완전히 오류로 엔진이 앞에 있는 덕분에 복합장갑을 적용시킬 공간이 없어서 Mk.3까지 차체 전면엔 복합장갑이 없었으며 Mk4에 와서야 얇은 복합장갑 모듈을 글라시스에 장착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두꺼운 복합장갑으로 보호되는 타국 전차들과 얇은 복합장갑 모듈에 전면 엔진으로 방호되는 메르카바 이 둘 중 어느쪽의 생존성이 더 높을까요? 엔진이 복합장갑보다 더 방호력이 높나요?

    이는 이스라엘이 메르카바를 개발할 당시 복합장갑 기술이 뒤쳐져서 엔진을 앞에 두는 방법을 채택한 것에 기인하는데 실제로 메르카바는 Mk1,2 까지 복합장갑이 적용되지 않았으며 Mk3에서야 포탑에 조금 적용되었고 Mk4에서 글라시스에 얇은 모듈로 포탑에 삼각형꼴의 복합장갑 모듈이 장착되었습니다. 탄약 배치의 경우도 전면 60도각에 대해 유폭이 당할 확률이 러시아 전차보다 높으며 승무원 구획과 분리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현가장치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왜 M1말고는 버슬에 탄을 때려박은 전차가 없냐구요? 레오파트2, 챌린저, 르끌레르등 대부분의 서구권 전차의 연구개발이 에이브람스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으며 미군의 ROC 자체가 M48.60의 4차 중동전 당시 Return ratio가 19%밖에 안되었던 충격 때문에 승무원 생존성을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미국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은 각국의 승무원 구획과 탄약구획을 분리시키려는 계획과 둔감장약을 개발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와 제너럴 모터스의 XM1 시험평가에서 제너럴 모터스가 떨어진 이유가 타국의 전차처럼 승무원과 탄약 구획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미군 전차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만 공부해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첨언하자면 버슬에 무작정 넣는것과 생존성은 상관이 없으며 승무원 구획과 분리가 되어야하고 블로우오프 패널로 폭압을 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가지 전제가 성립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며 아준 전차의 경우가 포탑 버슬에 준비탄을 넣어놓으나 승무원 구획과 분리되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좀 더 멀리 가보면 M60A1도 포함이 되죠.

    차체에 대해 방호가 되지 않는다고 TUSK 장착을 무시하시는 것은 "적에게 아군 장갑차를 격파할 무기가 있다면 트럭을 타고 다니느게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한 흐루시초프와 다를바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애초에 차체 측면은 사이드 스커트를 제외하면 복합장갑이 없는 부분이지만 그 부분은 사이드스커트와 보기륜 그리고 차체 장갑으로 이루어진 공간장갑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TUSK 장착을 한다면 측각 피격시 생존성에 그래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혹시 제가 위에서 구구절절 언급한게 이해가 안되신다면 "지식자랑질"이나 하고 있는 저보다는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넷에서 잠깐 두드려보면" 더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사우디의 M1A2S는 자국산 복합장갑을 장착합니다.

    이라크군의 운용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 전략전술 2014/04/12 14:34 # 삭제

    어짜피 전 귀하처럼 좁게 파고들 성격이 아니라 그런 것까지 둘러볼 이유나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에 잘못 받아들이는 것 또한 있습니다. 저 또한 이스라엘 전차가 엔진 피격시 취약한 건 알고 있고, 당연히 차체 방어력이 챌린저만큼 형편없는 것도 압니다. 문제는 관통시 최대한 빠르게 승조원 탈출을 통한 생존성 보존이냐, 그냥 최대한 안뜷리게 해서 승조원을 살리냐이고, 거기서 이스라엘은 전자를 선택한 것입니다. 엔진이 복합장갑보다 떨어지는건 분명하지만 엔진의 공간만큼 전차 후방을 통한 탈출공간이 생겨서 탈출 후 기계화보병의 엄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후 복합장갑 개발시 설계변경 또한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설명됩니다.(물론 비용상의 문제도 컸겠지만, 전면장갑 강화를 통한 생존성 쪽이 더 좋았으면 기존 설계에서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버슬에 탄약 보관은 오해가 있게 적었네요. M1과는 다르게 다른 전차들은 버슬에 즉시사용탄만 넣었지 나머지는 차체 탄약고에 넣는다는 의도였습니다. M1도 일부 탄약은 차체에 보관하지만 탄약 보관량 자체 개념이 다르죠. 그리고 동구권 전차를 포함한 서방 전차 모두 승무원 구획과 탄약 구획은 분리시키려고 당시에도 나름 노력하여 배치하였습니다. M1만 그런게 아닙니다. M1은 생존성뿐만 아니라 시궁창스러운 연비 때문에 그렇게 했고, 결과론적으로 유리함이 드러난 것이지 다른 국가들이 돈이 없어서 그런 탄약고 배치를 했다면 말장난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 TUSK를 무시하지 않았는데 너무 강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 오해가 살 수준으로 입력하긴 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전차 운용 전술이 저렇고 헬파이어에 맞먹는 대전차미사일이 그쪽으로 날아오면 TUSK를 달아봐야 '관통'이란 조건은 피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M48만 해도 공간장갑으로 RPG-7 탄이 관통률이 매우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는데, 그런걸 모르고 적었을 리는 없고, 그런걸 이해하고 있을 법해서 기입했더니 극단적으로 해석하십니다.

    처음부터 이라크군 전차 운용이 막장이었다고만 할 것을 귀하가 알법한 걸 빼버리고 말했더니 오해만 일으켰습니다. 그 점은 사과드리죠.
  • 건물 2014/04/12 15:16 #

    원래 제 성격 나쁘기도하고 해서 요즘 조심하고 있었는데 강하게 나간 이유는 지식자랑이니 하며 운운하셔서 그런겁니다. 좁게파는 성격 아니라고 하시면서 지식자랑이냐고 하시면 무슨 반응을 보여야할지 모르겠군요. 일단 신경질적으로 나간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에이브람스는 연료잡는 괴물이라서기보다는 ROC 때문에 전면 연료탱크를 넣은 것입니다 70년대 복합장갑 연구 당시 하베이 박사의 연구팀이 연료탱크에 복합장갑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실제 시험도 성공했습니다. 이후 ROC에 정식으로 포함이 되었고요. 게다가 블로우오프 패널이 유폭으로 인해 승무원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만한 부위에 모두 적용이 되었죠. 연료 때문에 얼떨결에 결과론적으로 그런것이라는 것은 AGT1500 엔진이 너무 커서 연료를 적재할 공간이 없어 조종수석 옆에 둬 포탄을 조종수 옆에 적재하지 못했다는 루머와 비슷한 말입니다. M48/60의 떨어지는 회수율과 생존성 때문에 에이브람스는 설계부터 생존성 부분이 강하게 요구되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돈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코스트 다운과 적절한 수량 배치가 목표였던 것을 생각하면 에이브람스가 생존성이 높게 설계된게 돈이 많아서 때문이라고 볼 수 없고 타국 전차와 탄약적재를 비슷하게 하는 제너럴 모터스의 XM1이 크라이슬러의 XM1보다 더 비쌌다는걸 보면 돈 때문에 타국이 에이브람스의 탄약적재방식을 따르지 않았다는 주장은 에러입니다.

    또한 메르카바의 개발 당시 이스라엘의 기술이 뒤쳐졌는지라 복합장갑 장착보다는 엔진을 앞에두는 것을 선호한겁니다. 전자를 선택했는데 왜 전자를 선택했는지 그 배경이 있는겁니다. 메르카바의 차체 변경건은 들어본적이 없는 소식인데 한번 책을 들여다봐야겠군요.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안바꾸는 이유는 엔진이 앞에 있는게 좋아서가 아니라 전차에 관련해선 그렇게 급하지 않으니 비용을 들여 바꿀 필요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엔진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데도 많은 변경이 있는데 레이아웃 자체를 바꾸는 일이니 말이죠.
  • GRU 2014/04/13 01:29 #

    젠장, 누가 여기서 건설적인 비판을 이어가라고는 했지, 서로들 빈정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면 어떻합니까 ㄱ-..

    일단 이라크 친구들은 M1A1을 공여받았겠지, 그것을 개량하고 자신들의 전술을 발전시킬만한 껀덕지는 없을겁니다. - 일단 생전 처음 받아보는 무기체계를 이용하는 이라크 군으로써는 그냥 튼튼한 뗴칠이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닐것 같군요. 이라크 군은 신형 무기를 받기전부터, 훈련과 자신들의 전략을 재고하고, 차후의 군을 어떻게 육성할것인지 부터 방향을 잡아야 할텐데, 그런거 없다 - 저런 사단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겠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저런 참사(?) 를 통해서 무엇인가 전훈을 얻을수 있겠지요 헐헐

    아, 또한 저 친구들이 M1AHA인지 뭔지는 저 이라크 군도 모르겠지만, 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저 반군 친구들이 저 불쌍한 애무왕들을 그로즈니처럼 괴롭히기에는 충분한 상황이였고, 그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건 전차 지원세력이 더더욱 할말이 없을정도로 유약하고, 우왕좌왕했다는 사실은 말이지요. 반복하건데, 이건 애무왕이 구식인것도 아니고, 코넷이 엄청 썐것도 아니며, 그저 지원세력의 부재와 이라크군의 보전합동 경험이 매우 미비해서 일어난 걸겁니다 ㄱ-..

    - 그러고 보니 저런 무장을 가지고 있었을것이라면 그냥 헬기나 보낼것인데, 헬기 보냈다면 스팅어나 이상야릇한 녀석들을 또 보낼수 있어서 보내기도 뭐 한 상황이였지요 - 그러니 이러한 전장 정보가 밀리니까 (더더욱 슬픈점은 자기 나라인데!) 요런 사단이 일어난것이지요 -ㅅ-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를 가져와서 이런 사단이 일어난것이라면, 이글을 쓰는 제가 비판받아야지, 좋으신분 둘이서 이렇게 나오시면 곤란합니다 -ㅅ-;; 뭐 좋게 끝난것 같지만..

    하여튼간 그렇습니다. 허허 고기를 먹고 왔더니만 그냥 기분이 좋군요.
  • 전략전술 2014/04/12 11:48 # 삭제 답글

    신생 이라크 정규군보다 더 뛰어난 대전차무기를 효과적인 대전차전술 아래 가지고 노는 반군!

    그리고 과거 그로즈니에서의 기동을 보여주는 신생 이라크 전차!

    둘이 합쳐지니 멋진 시너지 효과!

    저건 BMPT가 와도 안될 것 같습니다.
  • GRU 2014/04/13 01:29 #

    아뇨! BMPT는 끝내줄겁니다! BMPT! BMPT!!!

    - 한 BMPT 덕의 슬픈 메아리가 들리시는지..?
  • 전략전술 2014/04/13 08:34 # 삭제

    BMPT 저도 좋아합니다 ㄲㄲㄲㄲㄲ

    단지 저렇게 쓰면 BMPT의 뒤통수와 엔진에 코넷이 날아오는 비극이(...)
  • 파스크 2014/04/12 13:38 # 답글

    이래서 능방을 달아야...
  • GRU 2014/04/13 01:30 #

    으허허 그런거 신경쓰느니 차라리 훈련 잘해서 더더욱 훌륭한 선진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왕국군이 되는게 더 싸게 먹히..
  • 瑞菜 2014/04/13 03:36 # 답글

    코넷 말로만 들었는데 세긴 세네요. M1A1마저도 속수무책으로 나가떨어지니.
    그런데 저 물건을 도대체 어디서 구햇을까요?
  • GRU 2014/04/13 03:43 #

    개판 시리아에서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지용
  • 전략전술 2014/04/13 08:34 # 삭제

    시리아보다는 이라크의 철천치 원쑤 이란도 가능성이 있어 보입죠
  • Dust 2014/05/03 15:05 # 삭제 답글

    근데 요즘은 저렇게 털리고도 승무원들이 생존한단 말이죠. 옛날이었다면...
  • GRU 2014/08/16 01:29 #

    ㅋㅋ
  • 누리소콧 2014/08/14 20:44 # 답글

    반군형들 전투력이 장난아니네요
  • GRU 2014/08/16 01:29 #

    IS 미친놈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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