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시민을 지키기 위해 법을 무시하겠다.SBU 부대 그외 잡설



'우리는 국민과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부대이지, 정부의 꼭두각시가 아니다'


http://www.vesti.ru/doc.html?id=1468204



우크라이나의 정보국 SBU 소속의 특수부대인 '알파'(FSB와 같습니다. 워낙에 유명했으나까요 'ㅅ')의 사령관은 루간스크(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시 청사를 급습하라는 정부의 명령을 거절했다고 4월 11일 -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분리파들에게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4월 11일은 이 기간이 만료되는 시기였지요. - 우크라이나 지역 신문이 전했습니다.


'우리는 헌법 상에서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우리 부대의 목적은 인질의 구출과 테러리즘 척결에 있다' - 부대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중략)


예전 일이 생각나는군요. 소련 군부가 알파 부대와 빔펠 부대를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의 세력으로 들여오려고 하니 그들도 '거절' 한적이 있지요. 그런데 아마 내무부 장관이나 정부 그자체에서 명령을 내렸는데, 거절하는 용기를 보면 참 대단하군요. 어떻게 보면 매국일지도 모르겠지만, 같은 국민을 적으로 돌리지 않으려는 신중함도, 정부 인사들보다도 뛰어난듯 싶습니다.


하여튼간, 이런 명령도 떨어졌다니. 참 우크라이나 ㄱ-.. 하필이면 왜 대테러부대를 이용해서 테러공격을 하려고 한겁니까 ㄱ-..

덧글

  • 티르 2014/04/12 01:35 # 답글

    저런 명령이 떨어졌다니 오히려 분리주의자에게 더 큰 힘을 실어줄수도 있을텐데...과도정부가 제정신인가 의심스럽네요
  • GRU 2014/04/12 01:40 #

    키예프 당시에는 완전히 혼란상태라서 투입이 된바가 있지만,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독자적인 행동을 시도한다면, 더더욱 끝없는 혼란속으로 들어가게 될텐데, 알파 부대원들이 이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ㅅ'
  • 메이즈 2014/04/12 02:01 # 답글

    저 상황에서 선공을 단행했다가는 동부 지역 분리독립 or 병합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중인 러시아에게 제대로 명분을 주는 격이죠.
  • GRU 2014/04/13 01:31 #

    우크라이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 아 첫단추부터 너무 잘못 넣었다는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죠
  • 인형사 2014/04/12 03:39 # 답글

    역시 키예프 정권은 내전이 일어나야만 생존할 수 있고 그래서 내전을 일으키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는군요.

    군부도 거부했고 내무군도 거부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극우 민병대밖에 없는데는, 그 중에 절반인 프라비 섹터와는 이미 척이 졌으니 파루비가 통제하는 국민방위군과 미국용병만이 남았겠군요. 국민방위군은 조국당 소속이겠지요?

    국민방위군은 일주일 전쯤 소식으로는 2 만 명을 목표로 했지만 4 천 밖에 모으지 못했다고 하던데 그걸로 내전을 일으키는데 충분할까요?

    우크라이나가 중요한 기로에 서있군요.

    그런데 그럼 카르코프에서는 누가 진압을 한건가요?
  • 프랑켄 2014/04/12 12:39 #

    내전이 일어나면 키예프 과도정부는 끝장 아닌가요? 안 그래도 통치력이 없어 빌빌대는데 내전이 일어난다면 동부는 러시아로 넘어갈 것이고 서부는 구렁텅이로 빠질 텐데요?
  • 인형사 2014/04/13 10:11 #

    키예프 정권은 이미 가만있어도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저격수 자작극 의혹, 극우 민병대의 발호, 동부를 완전히 소외시킨 서부 민족주의자들만의 정권수립, 국가 무력기구의 마비 혹은 사보타지, 그리고 무엇보다는 경제가 국가부도 일보직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망하고 요행히 이 위기를 극복하여도 결국 선거에 의해 실권할 것입니다. 그런데 집권과정에서의 많은 무리수 때문에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이라 정권을 잃는 순간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요.

    그들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은 내전을 일으켜 동부를 털어내고 그 책임을 러시아에 돌린 다음 그로 인해 부활한 유럽냉전에 기대어 미국과 서유럽의 지원을 얻어내는 것일지 모릅니다.

    한반도분단의 전례에서 보듯이 냉전 최첨단의 국가를 망하게 버려두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분단에 의해 냉전이 부활한다면 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경제적 통합을 차단하여 유럽의 미국에 대한 종속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그것이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주의자들이 처음부터 원했던 목표와 부합되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현재 동부지역의 분리독립 혹은 합병을 제일 원치 않는 사람이 푸틴일겁니다.

    저 밑에 어떤 분이 지적했듯이 한국 해방직후의 상황과 겹쳐보이는 것이 많은 상황입니다.
  • ㅂㅈㄷㄱ 2014/04/12 16:34 # 삭제

    근데 문제는 잘못하면 동부가 러시아로 떨어져나가는 수준이 아니라 서부 전체가 인종청소 당할 가능성도 있다는겁니다. 푸틴이 그 정도로 어리석거나 폭력적으로 해결하려들 가능성은 적지만 내전이 실제로 발발하면 동부 역시 필사적으로 나설테고 러시아는 지금도 서부 우크라이나, 조지아, 발트해의 '배신자'들을 절멸 시켜야한다는 과격한 민족주의적 주장이 지지를 받는곳이니 말이죠.
    미국이나 나토는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나도 언플만 하다 끝낼게 뻔하고요
  • GRU 2014/04/13 01:36 #

    현 키예프 정권은 유로마이단(과 죄없고 수많은 키예프 주민 + 베르쿠트 + 경찰들)의 피를 먹고 태어났으니, 그 피를 더 마셔야 자라날수 있는 법이지요.

    뭐 하리코프를 제압한 특수부대는 일단 저는 MVD 소속 '소콜라'로 보고 있습니다. SBU 직속인 '알파'급을 보낼 정도면 정부는 아예 내전으로 가보겠다는 생각일련지.. (뭐 알파는 키예프 봉기 당시에 투입되었다고도 하지만..)

    제2의 한국, 하지만 이데올로기가 아닌 새로운 정치적 헤게모니의 희생양이 우크라이나가 될련지는 일단 지켜봐야 겠습니다 -ㅅ- - 동부와 분리를 시도해서라도 키예프 정부가 권력을 유지하겠다면, 아마 21세기의 크나큰 사건이 될수도 있을듯 하군요.
  • 전략전술 2014/04/12 11:52 # 삭제 답글

    현명한 SBU 알파이긴 한데......

    하필 언론에 나왔다는게 비극 ㄱ-

    저러다 극우애들이 코소보처럼 깽판쳐서 러시아군 개입 명분을 만들면 PROFIT!
  • GRU 2014/04/13 01:35 #

    '으허허' - SBU

    그런데 그냥 의중을 떠 볼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이들이 언제라도 출동해서 루간스크/도네츠크 청사를 급습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 ㅁㄴㅇㄹ 2014/04/12 13:42 # 삭제 답글

    이게 동유럽얘기인지 이라크얘기인지 모르겠다 sbu는 또 뭐고 프라비섹터는 또 뭐고... 뭐 이리 이런저런 단체들이 많냐 마치 독립직후의 한국을 보는거 같네
  • GRU 2014/04/13 01:36 #

    SBU 친구들은 그냥 머리가 터질것 같고, 프라비 섹토르는 눈이 먼 장님들이며, 우크라이나 라다는 그야말로 진흙탕이 된지 오래며, 그야말로 상황은 암흑천지, 이를 구원할 사람은 정녕 없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천추의 한일겁니다.
  • 제르진스키 2014/04/13 17:22 # 삭제 답글

    우리도 4.19 당시 송요찬 사령관을 비롯한 군부에서 이승만 정권의 발포명령에 따르지 않고, 유화작전으로 일관해 유혈사태를 최소화하는
    역사가 있었지요..

    피는 더 큰 피를 부른다는 역사를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깨닫기를 바랄 뿐입니다..
  • GRU 2014/04/13 17:38 #

    과도정부가 그렇게 멍청하진 않으리라고 봅니다. 아마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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