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비 섹토르 단원들 그외 잡설


'이제 우리도 어엿한 우크라 군이다!'



와우, 우크라-민족자결단의 표식인 저 모양.. 그리고 군복은 그야말로 중구난방 ㄱ-.. 뭐 전 조직원들이 전부 저런건 아니고 그냥 암약하는 졸개 1도 있습니다. -ㄱ-. 저런 양반들이 이제 우크라군에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이지요. 러시아 친구들은 : '우크라이나인들 학살한 SS를 따라하네 ㅋㅋㅋㅋ' 거리고 있지만 말입죠 =ㅅ=..


근데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게 더 슬픕니다.




'너 뒤엔 가족이 있어도 내 뒤엔 민족이 있다'


우크라 장교를 감시하는 정치장교(...)도 보이기 시작했군요. 미친..



그러니까 프라비 섹토르에 대해서 요약하자면 - 나찌 + 소련 = 쏘나찌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언젠가는 '프라비 섹토르'가 21세기의 파시즘을 이끌어 나갈 길을 보여줄 영도자적 존재가 되겠군요. 허헣ㅎ




- 이렇게 보니까 NOD가 생각납니다. 우크라-민족자결단, 케인이 배후에 있나봐요


덧글

  • 미샤 2014/04/27 01:51 # 답글

    저런 놈들 운용하면서 러시아가 잘못했대요! 하는 괴랄한 우크라이나 정부..
  • GRU 2014/04/27 01:56 #

    그야말로 눈물이 나는 순간입니다. '우크라 민족자결단' 이 친구들은 뭐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단체이긴 하지만 이미 여러 분쟁지역에서 꽤나 눈부신 활약을 한 친구들인데 이들을 알고도 서방 양반들이 우크라를 감싸려드는 것을 보면,


    참, 아직까지 소련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인들에게도 그렇지만 서방세계의 마음속에서도 말이지요 -ㄱ-..


    + 솔직히 말해서 초기에는 저도 우크라 정부에게 '처신'을 얼마나 잘할지 궁금해했었는데, 이는... 국정이 아닌 국환입니다. 뭉쳐지지는 않고,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며, 과도정부는 방향을 잃고 오직 NATO-EU에게만 손을 내미면서 소수의 말은 무시하는 그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 않는 친구들이지요. 뭐.. 언제부터 우크라 정치에 타협, 아니면 적어도 '단합' 것이 있었는지 조차도 의문이지만..
  • 잉여 2014/04/27 03:03 # 삭제 답글

    국가 수비대 소속된게 아니라 자기들끼리 민병대 만든건가요?
  • GRU 2014/04/27 03:08 #

    국가 수비대에 소속된걸겁니다 ㅇㅅㅇ.. 아마도 말이지요. 우크라 군과 저렇게 가까이 있을리가 없지요 ㅇㅇ
  • 인형사 2014/04/27 05:09 #

    야로쉬가 또 이러고 있으니 어떻게 된 건지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http://rt.com/news/eastern-ukraine-army-operation-680/

    Friday, April 25, 12:54 GMT:

    The leader of the ultra-nationalist Right Sector group, Dmitry Yarosh, whom Russia placed on an international most-wanted terrorist list, has written a letter to acting President Aleksandr Turchinov demanding Ukrainian that citizens be armed.

    “Ukrainian authorities must immediately start massive arming of our citizens, in particular volunteer patriotic squads, which in the Dnepropetrovsk Region alone have seen 10,000 Ukrainians enlisted,” Yarosh wrote according to the Right Sector press service, cited by UNIAN.
  • 파스크 2014/04/27 03:17 # 답글

    꼬미사르 wwwwww
  • GRU 2014/04/27 03:22 #

    SS 코미사르라니..!
  • 인형사 2014/04/27 05:02 # 답글

    이게 다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의 업보 아닙니까.

    갈리시아 지역에서 폴란드 민족주의와 러시아 민족주의를 견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적극 키워준 것이 이렇게 꽃을 피웠네요.

    이차대전 중에도 폴란드인 수만명 학살하여 인종청소하고, SS 갈리시아 사단을 창설했던 중흥기도 있었고요.

    미국이 처음부터 저들을 지원한 것은 내전을 처음부터 기획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GRU 2014/04/28 00:59 #

    베이 아메리깐쓰끼!

    - 그게 진짜라면 이렇게 외치겠지요 ㅋㅋ
  • 독수리 2015/01/10 23:52 # 답글

    정말 흥미로운게,

    이 프라비 섹토르나 최근 우크라이나 국내정치의 파시즘 경향에 대해서 국내언론에선 거의 다루질 않아 알려진 바가 없다는 사실이요.

    러시아에서는 나치 독일하고 혹독한 전쟁을 했던 역사 때문인지 반파시즘이 상당히 강력한 정치적 수사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우크라이나 형제들이 파시즘의 수렁에 빠져있다니! 하면서 굉장히 걱정을 하더군요. 크림 주민투표 때도 파시즘에 맞서서 올바른 선택을 합시다 (=러시아 찍읍시다), 라는 게 선전구호로 쓰인 걸 봤구요.

    서방 언론이고 국내 언론이고 자꾸 서방vs러시아, 자유,민주주의 진영vs신제국주의 세력 이런 식으로 이분법적인 국제정치 프레임을 갖다 대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간단한 편가르기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 프레임이 우크라이나 국내 실정은 깡그리 도외시하고 있다는 것이 진실로 진실로 흥미로우면서도 씁쓸하네요....

    여기에 한술 더 뜨는 것은,

    푸틴이 유로마이단까지 파시즘으로 싸잡아서 지지율을 올린다는거.

    유로마이단과 프라비 섹토르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 파시즘이라는 동일한 기호에 붙잡히고 마는 것도 참 역사의 아이러니네요.
  • GRU 2015/01/11 21:11 #

    유로마이단 시위에 대해서 원래 그렇게 곱게 보지는 않았고, 이후의 병맛짓을 하기 시작하니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지요. -ㅅ-..

    아마 10년동안은 이걸로 때울듯 싶습니다. 패권싸움이야, 어떻게든 끝날것이니, 그것은 우리들은 지켜보면 될것이구요 ㅋㅋ..

    상호간 눈이 멀어서 싸우고 있는것을 보면, 같은 뿌리라 해도, 수년간 다른 환경에 갇히면 저렇게 다를수가 있다는것을 체감하기도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