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뱐스크에 배치된 우크라군의 병력

일단 인공위성과 러국방부의 정보통으로 추산되는 병력은

1만5천명 이상의 병사와 160대의 전차, 230대의 BMP/BTR 150여대의 스메르치와 그라드...

- 러시아 국방부 측은 이 정도의 병력은 '도시 내 인구 말살'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는데, 저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아무리 미친놈이라도 자국민 (심지어 친정부파도 있을게 뻔한)을 멸하려는게 말이나 됩니까 ㄱ-

진짜 목적은 이러한 군 집단을 형성한것은 슬라뱐스크 내부의 '친러 민병대'를 위한 병력은 아니고, 러시아군과 전면전 각오하고 겸사겸사 진압하고 있나보군요. 와...하하, 스메르치까지 꺼내드는 초강수를 부리다니, 역시 NATO 뽕빨고 이후에는 우크라 정부도 '좋지는 않지만' 배짱있어요. 우크라, 이 배짱이 어디까지 가나 봅시다 ㄱ-..

자료 - 현 슬라뱐스크 위성사진 ㅇㅅㅇ


++ 거의 우크라 군 거진 반을 저기다가 배치했군요. 그래요. 이렇게 해야 뭘 어떻게든 할수 있겠습니다 ㄱ-. 그런데 저 병력도 제대로 된 병력은 아니라서 어떻게 될지는 더욱 의문 ㄱ-..

덧글

[ㅂㅈㄷㄱ]

저 1만5천의 병력중 신뢰할만한 병력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지금 우크라이나 무장 병력이 예비군, 민병대 다 합쳐도 10만이 안되는 걸로 아는데 저정도면 작정하고 온거네요 ㄷㄷ

[GRU]

마지막 초강수일지, 아니면 회심의 일격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기 정확하다면 우크라군의 대규모적인 행동으로, 일단 러시아군의 행동을 제지시키려는 목적일겁니다. 말이 1만 5천명이지, 꽤나 부실할듯 싶지만, 그래도 크림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라는 의지를 볼수 있지요.

아마 개입시에는 21세기 전면전을 보여줄수 있을듯 합니다만, 인류사에 21세기 초 비극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되었다고 적혀지겠지요...

[인형사]

러시아가 개입하지 않을 수 없게 하려면 그 정도는 해야겠지요.

http://www.huffingtonpost.com/david-paul/forget-the-spin-putin-is_b_5183691.html

To those who embrace Brzezinski's strategic perspective, Putin's aggressive actions will only undermine his and Russia's credibility in the world. The impact on the lives of Ukrainians in Kiev and Kharkov and Odessa is not the point, Brzezinski's strategic formulation is designed to enhance American power in the region in the long term, and whether Putin finds a way to pull back or chooses to invade is immaterial. Either choice Putin makes, in Brzezinski's long view, will ultimately serve America's interests, even if a Ukrainian civil war and an energy crisis in Europe have to be part of the price along the way.

Vladimir Putin has not been the master strategist of the media's imagination, the puppetmaster who has outfoxed American at every turn. Instead, he has long been caught in a trap, his actions manipulated in a game of power and strategy that goes back decades and in which he is playing a role, not writing the script.

러시아로서는 개입해도 망하고 개입 안해도 망하는 수인데 푸틴이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박수 받을만 하지요.

처음부터 너무 뻔한 함정이라 푸틴도 처음부터 수가 없지는 않았는데...

내전을 막기 위해서 연방제 개헌이라는 수를 던졌고, 사태가 악화되면 덤태기 쓸 유럽을 향해 우크라이나 가스대금에 대해 공동협의하자는 수를 던졌는데, 이걸 다 씹어버렸지요.

상대방이 합리적이라면 이 딜이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무슨 희생을 쓰더라도 내전을 일으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잔재를 없애겠다는 극우민족주의자과, 유럽경제가 작살나더라도 러시아를 고립시켜야겠다는 네오콘이 상대라면 소용이 없지요.

무슨 또 다른 수가 남아있을까요?

[GRU]

우크라는 저항할수 있는 초강수를 두어서 그래도 한숨은 돌릴수 있을겁니다. 아주 짧은 한숨을 말이지요..

러시아 이 양반들은 뭘 할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껀수를 찾고 있는것으로 보이고 말이지요 'ㅅ' 일단 5월 9일 러시아인들의 '애국심'이 물밑듯이 오를때 그 기세를 몰아 쳐들어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ㅅ-

[강철의대원수]

자국민을 멸한놈이있긴합니다 하피즈 알 아사드라고 형제단이건 아니건 도시에서 나오는건 기관총으로 갈아마셧다고하조

그리고 보통 독제자나 극단주의자들은 반대세력을 국민으로 보지안아요

[GRU]

시리아를 까먹고 있었군요 -ㅅ-; 뭐 그 저치들이야 처음부터 명분있는 싸움을 얄궂은 국제정세로 완전히 악도 선도 없는 지옥이 되어버린 케이스라고 볼수 있지요..

참, 이런거 보면 한국이 좋은겁니다 :D

[ㄴㅇㅁㄹ]

시리아때도 님처럼 '설마 자국민을 멸하려는게 말이 됩니까'라고 했던 분들이 많았죠

[강철의대원수]

주인장이 말씀하신건 그도시에 있는사람은 싸그리 죽이는거 같은대 그럼 바사르면 아니조

하피즈는 했지만요

[GRU]

뭐, 과도정부도 국민을 죽일 생각이 있었으면 크림 당시에 보냈어야 했을겁니다 -ㅅ-ㅋ 그러나 보내지는 못한것으로 보아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 짓은 하지 않은것으로 보지요..

뭐 이미 상황 진행으로 보아서 대포격 시도도 이상하지 않을듯 싶지만..

[아이지스]

선거때까지 대충 버텨야 할텐데요

[GRU]

선거때 프라비 섹토르가 마음에 안든다고 의회나 점거하고 꺵판 부리지 말아야 할텐데요 ㄱ-..

[은공]

우크라이나가 이를 갈긴 하나보네요 스메르치를 꺼내들다니

[GRU]

그러게 말입니다. 우크라군에서 꽤나 보기 힘들던 녀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