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즈니의 생존자 - 우린 언제라도 우크라이나에 참전할 준비가 되어있수다 그외 잡설



피로 물든 그로즈니 서클의 마지막 생존자 현 체첸 공화국 대통령 - 람잔 카디로프의 말 -ㅅ-




http://www.1sn.ru/103896.html



이 양반이 이렇게 말하는건 이해는 갑니다. 언제나 1~2 차 체첸전 당시 NATO와 미국이 개입되어 있다고 끈질기게 주장했던 사람이기도 해서, 그들의 지원하에 죽어간 체첸 형제들을 위해 '설욕전'을 원한다고도 했던 양반인데, 기회가 왔다고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요 -ㅅ-;;


그래서 그런지 푸틴에게 '공식 성면문'을 내어서 우리 체첸군(!!)을 우크라이나로 개입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앉아서 저 서방국과 그의 똘마니 불법 정부들이 슬라뱐스크의 시민들을 학살하는것을 지켜볼수는 없다' - 람잔 카디로프가 말했습니다. 이게 사실인게, 지금 현재 슬라뱐스크에 '인도적인' 모습이였다면, 시민들에게 퇴거명령을 내리거나 해야하는데, '그냥 작전 지역 내에 가둬놓고 있습니다' 피해가 나든 말든 상관없고, 오히려 친러 운동에 대한 본보기로 해버릴 가능성도 있는터이라, 진짜 상황이 급박합니다.



'나는 러시아 군의 통수권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이러한 자료들을 보면서 슬라뱐스크의 주민들을 지키어낼 구체적인 방안을 낼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허락만 된다면 언제라도 갈 준비가 되어있다.' - 카디로프가 선언문에서 밝혔습니다.


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파드'와 '보스토크'를 이용할 계획인듯 싶습니다. 이 친구들이야 1~2차 체첸전에서도 살아남았던 전직 알라 + 전직 체첸군의 합작이기도 하고, 2008년 조지아 전쟁당시에도 '보스토크'가 온적이 있었지요.


- 참 아이러니 아닙니까. 90년대의 반러의 상징인 체첸이, 이젠 우크라이나의 사람들을 위해 나서는 모습이 -ㅅ-; 하지만 참 명분 하나는 좋게 만들었네요. 러시아 소속 체첸 공화국군이라..


- 람잔 카디로프는 그래도 수십년만에 나올까 말까한 체첸을 '정상화'한 양반중 한명입니다. 꽤나 놀라운게 체첸 공화국은 현재 테러가 일어나지 않는 청정구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덧글

  • 강철의대원수 2014/05/03 23:09 # 답글

    저분등 개입하면 저사람들을 배신자로 간주하는 체첸전사들[러시아왈 테러리스트]도 개입할지도 모르겠네요
  • GRU 2014/05/03 23:13 #

    체첸전사들이 요즘 국내에서 빌빌거리는데, 어떻게 나갈련지 ㅋㅋ

    - 그러고 보니까 체첸당시에 '프라비 섹토르'의 전신이였던 우크라 자결민족단의 민병대가 두다예프의 체첸군으로 지원온적이 있었습니다. 람잔으로써는 어떻게보면, 리턴매치라고 이를 갈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ㅅ=;;
  • 강철의대원수 2014/05/03 23:22 #

    어째 자유군단이 생각나네요;;

    나치 돌격대도 자유군단 일부가 흡수됏다는대 그냥 전간기독일mk2네요;;;
  • 모르톤 2014/05/03 23:10 # 삭제 답글

    헐 진짜요? 체첸 반군들은 아직 남아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의외로 능력은 있는 독재자네요. 대개 군벌 툴신 독재자는 총밖에 모르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화법이 참 과격하군요.
    그런데 루간스크는 현재 어떤가요? 한쪽이 상황을 정리할 여력이 있습니까?
  • GRU 2014/05/03 23:20 #

    루간스크는 의외로 조용하더군요. 슬라뱐스크에 집결된 부대(국가수비대)로만 처리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K I T V S 2014/05/03 23:34 # 답글

    당장 동부로 진격해서 우크라이나군을 도륙할 눈빛입니다;;
  • GRU 2014/05/03 23:37 #

    1~2차 전쟁을 겪어오면서 볼꼴 못볼꼴 다본 정치인이자 군사령관이자 야심가이기 때문이지요. -ㅅ-
  • jakethedog 2014/05/03 23:45 # 답글

    어 체첸이 외외로 안정됬나요?저번에 미국에서 시카고마라톤 테러도 체첸쪽인줄 알았는데(뉴스를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 강철의대원수 2014/05/03 23:46 #

    체첸자채는 안정된편이조

    아직 살아남은 애들이있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세발의피 정도고요
  • GRU 2014/05/03 23:50 #

    체첸에서는 더이상 활동이 불가합니다 (체첸 주민들이 1~2차 당시에 그들에게 당한게 러시아군에 당한것보다 더 끔찍한 일을 겪었죠 - 말안들으면 참수하거나 막 구덩이에 몰아서 죽여버리는데요!) 그래서 정말로 싫어합니다. 극소수의 마을만 지원해 주지만, 그런 마을은 전부 대테러작전중 파괴되거나 더이상 그들을 용납할수 없어서 바꿔진 마을도 많지요.

    세력붕괴를 염려하던 체첸 반군은 '캅카스 에미레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캅카스-와하브주의자들을 모아 '잉구셰티야' '다게스탄'등에 모여서 반란군 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수십년동안 대테러진압등으로 약화된 상태고, 2013년 테러를 마지막으로 '체첸의 망령' 도쿠 우마로프도 사살당해버렸지요.

    지금 체첸반군은 거의 멸절하고, 남은건 지역 강도떼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 인형사 2014/05/03 23:53 # 답글

    체첸에 대해서는 친러계 정치세력이 민심을 수습하고 안정시켰다는 정도밖에는 잘 모르는데,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으로 내전으로 빠진다면 체첸의 전례가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 번 뒤져봐야되겠군요.
  • GRU 2014/05/03 23:59 #

    정말로 피의 피를 거듭하여 드디어 땅에 싹이 돋아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악습도 폐지하고, 독재자치고는 꽤나 인망은 깊은 양반이기도 하지요. 아버지 카디로프의 죽음으로 자신이 저 자리에 섰음에도, 꽤나 쫄(?)지 않고 국정과 정치 그리고 술책을 잘 이용한것을 보면 말이지요.

    일간에선 아빠를 죽였다! 라고도 하는데 ㅋㅋ 뭐 람잔 카디로프에 대해서는 워낙에 논란이 많은 양반이라..
  • 인형사 2014/05/04 00:15 #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땅을 피로 적시지 않고도 수습될 수 있는 실마리를 체첸의 경험에서 찾을수 있다면 좋겠군요.
  • 2014/05/04 00: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5/04 00:1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메이즈 2014/05/04 00:46 # 답글

    개인적으로 람잔 카디로프는 좋게만 보긴 어려운 게, 카디로프 본인이 나름 수완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러시아가 철저하게 밀어준 데다 반군 세력이 너무 어리석었던 것이 더 큽니다.

    보통 이슬람 하면 이슬람 극단주의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슬람 극단주의로 여겨지는 지역에서도 민족성 자체가 극단적이고 이슬람 자체는 세속적인 경우 등 여러 가지 부류가 있고, 체첸의 경우는 민족주의 성향이 더 강한 축이고 극단주의 성향은 의외로 큰 편은 아닙니다(당장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에 대한 체첸인들의 반응을 보면 싸늘하죠. 우리는 러시아를 상대로 독립투쟁을 하는 거지, 서구 민간인을 상태로 테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체첸 반군에서 최근 원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여기에 사밀 바사예프 등 과격파의 잔당들이 가세. 온건파는 아슬란 마스하도프 전사 이후 몰락하면서 대안으로써의 가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즉 체첸인들은 보복의 두려움도 두려움이지만 그보다는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외면한 거고, 그 결과 람잔 카디로프의 권력이 안정된 거죠. 즉 이건 카디로프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 행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요 군벌들의 세력이 체첸 전쟁 중에 크게 약화되는데, 이 과정은 누가 봐도 명백한 비합법적 숙청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 역시 본인의 능력보다는 러시아의 후원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망명한 군벌 인사가 시체로 발견되는 등, 러시아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 자주 벌어졌죠. 그리고 자기에게 반대하는 세력을 푸틴처럼 대놓고 잡아들이거나 암살하지만 않는다뿐(사실 그 정도로 철저하게 숙청해야 할 인간들은 이미 다 죽거나 고개 숙이거나 도망갔으니 그럴 필요도 없긴 하죠. 사실 푸틴도 자기 반대하는 음반 발표한 푸시 라이엇은 암살하거나 장기간 가두지 않고 적당히 처리했으니) 현재도 지속적으로 숙청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패턴입니다. 물론 체첸의 국민성이나 사회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재' 를 잘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죠. 게다가 당장은 크게 부패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잘하는 듯하지만 그가 나이든 뒤 50~60대가 되어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일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절대 권력이 절대 부패한다는 것은 역사의 상식이니까요.
  • GRU 2014/05/04 00:49 #

    '독재'자를 붙이는 이유도 그 이유입니다 -ㅅ-; 그래도 체첸인들의 모습들이 나아지게 된것도, 카디로프가 없었다면 누가 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 솔직히 말해서 90년대 체첸 공화국 상황을 보면 체첸사람들이 '오 젠장'이라고 외칠만했다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ㅋㅋ
  • 미샤 2014/05/04 01:14 # 답글

    보스토크 대대요? 거기는 이미 해체되어 러시아 정규군으로 흡수되었습니다.
    그외에도 다른 체첸의 사병조직들도 해체되어 흡수되었다고 하죠. 이는 정치적인 이유도 상당히 큽니다.
    카디로프에게 밉보였지만 그래도 우수한 무장세력이다 보니 러시아군에 흡수시켜버린걸로 압니다.

    뭣보다 체첸의 군벌조직을 이해하기 위해선 유목민 특유의 문화, 특히 캅카스지역의 문화를 알아야하죠. 그쪽은 한쪽이 나의 형제를 죽이면 나는 그쪽의 아내와 자식까지 모조리 죽여버리는 진짜 피를 흘리게 하면 그 피를 다른 가족에게도 요구하는 사회니까요. 러시아는 이를 이용해서 람잔 카디로프와 친러 군벌(이라 쓰고 부족에 읽는다)들을 꽤 얻을수 있었죠.

    현재도 캅카스 에미레이트의 무슬림 반군들은 러시아 내무군에게 잡히는 것은 다행이라고 합니다. 캅카스 쪽의 친러 세력에게 붙잡히면 말그대로 천천히 인수분해 당하면서 죽거든요. 게다가 '그 가족들까지 모조리'
  • GRU 2014/05/04 01:20 #

    크림 반도에서 자주 보이던 그친구들 -ㅅ-;

    - 뭐 체첸의 피로 쓰여진 역사를 그래도 멈추게된 계기가 전 람잔 카디로프의 러시아 세력화라고 봅니다. 뭐 이미 아버지때부터 친러측 인사였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어찌보면 람잔은 자신의 부족(가족)의 복수를 하면서, 권력을 얻게되는 스토리로 가게되었지요. 'ㅅ'
  • 인형사 2014/05/04 02:43 # 답글

    아 참. 현재 진압군과 반정부군의 격전지인 스로비얀스크 인근에 일차대전때 쓰던 것부터 시작해서 전략비축물자인 각종 총기류 삼백오십만 정이 암염광산에 보관되어있다는 이야기 들으셨습니까?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4/apr/24/protesters-ukraine-weapons-cache-mine
  • 에르네스트 2014/05/04 09:17 #

    일차대전이라... 농담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땅파면 나온다는 모신나강 소총이려나?
  • GRU 2014/05/05 22:47 #

    우크라이나 땅은 언제나 무기는 많았습니다요 ㅋㅋ
  • 듀란듀란 2014/05/04 09:33 # 삭제 답글

    저런 막연한 이유로도 출병을 자처한다라.. 저쪽 동네는 보고있자면 흥미로운게 서구권은 감정보단 철저한 실리에 맞게 대처를 한다면 동구권 군소국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감이 세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보다보면, 대의를 놓고 다투는 무협지라도 읽는 느낌입니다.. ㅋ

    설욕이란 명분으로 참전의사를 밝힌다니.. 전투 민족답군요.
  • GRU 2014/05/05 22:48 #

    당한게 있으니 되갚아준다는 건 저쪽 양반들 논리지요 ㅋㅋ 특히 자기나라에 날아와서 행패부린건 언젠가는 되갚아준다는 의미는 예전 세르비아 친구들이 크림 반도로 도와주러 왔을때와 비슷한 겁니다. 그건 호의의 의미였지만 말이지요.
  • 그리늄 2014/05/04 19:59 # 삭제 답글

    결국 완전히 러시아의 종속이 됐군요 불쌍한 체첸양반들
  • GRU 2014/05/05 22:48 #

    종속, 혹은 생존을 위한 투항일지도 모르겠군요.
  • 채널 2nd™ 2014/05/05 22:18 # 답글

    체첸은 ... 결국 ... 그렇게 역사에서 지워졌다.

    (허무하네.) ;;;
  • GRU 2014/05/05 22:49 #

    체첸은 남아있어요 -ㅅ- 독립 주권국 체첸도 있지요. 그저 러시아 연방국 내의 공화국으로 말이죠 -ㅅ-ㅋ
  • 채널 2nd™ 2014/05/05 23:02 #

    아, 제가 생각했던 체첸은 ... 체첸 전사들이 있었던 그 체첸입니다. (비록 그 체첸 전사들이 이슬람 원리 주의자라고 할지라도 ..)

    ... 평정되었다니, 앞으로는 더 이상 시끄러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고, 전세계에 기여하는 그런 멋진 나라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GRU 2014/05/05 23:07 #

    낄낄, 도쿠 우마로프 할배가 FSB/MVD 합작으로 방법(...) 당하고 난뒤에 구심점은 거의 와해되었다고 봐야하지요. '코카서스의 늑대' 는 결국 멸종되거나 러시아로 넘어가버렸으니 말이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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