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노래 듣다가 엘범자켓 보고 생각난거,


아, 언제부터 황금색 들판과, 아름드리 하늘색의 공활한 초원의 아르카디아, 우크라이나는,

21세기의 피로 점철된 판데모니움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것인가...

5월 25일. 이건 언론이 말하는 상황 끝이 아니라, 심연 속으로 들어가고, 초원은 붉은색 불구덩이가 될 신호탄..

아 저 나부끼는 깃발, 누구를 위한 우크라이나 깃발인가!






그댈 위해 기타를 쳐주리오, 우크라이나,

그대의 장례식을..


덧글

  • 인형사 2014/05/25 03:55 # 답글

    우크라이나 깃발이 그런 의미였나요? 좋군요.

    흑토 위의 붉은 피를 상징한다는 우크라이나 저항군(UPA)의 깃발처럼 되지 않아야 할텐데요.

    프라비 섹토르의 깃발도 그걸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http://en.wikipedia.org/wiki/Ukrainian_Insurgent_Army
  • GRU 2014/05/31 01:21 #

    검은 연무와 붉게 불타는 피묻은 들판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서 너무 슬플 뿐입니다.
  • 듀란듀란 2014/05/30 02:04 # 삭제 답글

    "우리 대부분은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을 궁궐로 만들 수도 있고 감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 - John Lubbock

    천혜의 대지를 딛고 서있던 우크라이나인들은 무슨 마음이었을까요.
  • GRU 2014/05/31 01:22 #

    몆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있어서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땅이 아닌, 유럽 국가의 땅인지부터, 물어봐야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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