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전 컴퓨터가 말썽이구만유..
지맘대로 꺼지는 이 못된 자의식 컴퓨터를 어떻게.. 응징은 이미..
이 컴퓨터가 내 같은 주인 만나서 고생하는것이라고 말할수밖에 없군요..
- 제 컴퓨터가 어떻게 되어있냐면, 아예 앞 덮개가 없습니다(...) M10 구축전차급으로 휑... 해서 안이 다 보입니다. 아, 투명 플라스틱이 아니라. 그냥 없어요. 공기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년에 바꿀계획인데, 가끔씩 이 녀석을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동고동락, 서로 성질내기도 하면서(씨발! 거리면 같이 꺼지는 마법) 거의 10년을 지내왔는데.. 마치 옛 친구를 버리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ㅂ-..
여러분에게는 이런 물건이 있으신가요 ㅋ
덧글
저희 집은 안쓰고 두는 침구류가 많아서 먼지가 득실대는 환경인지라, 기기들이 청소가 뜸해지면 정을 붙여보기도 전에 맛이 가고 그래서.. 안타깝게도 들어찬 먼지들만 들쑤시던 기억밖에 없네요ㅜ
케이스도 안두신다니 저에겐 상상하기도 힘든 악몽일껍니다 으엉
- 케이스가 5년 지나니 지가 알아서 떨어지더군요 .. 그야말로 공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