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사색에 빠지다가 내가 러뽕에 빠진 이유를 알았다. 그외 잡설




옛날 옛적에는 이런 길은 생각지도 못하던 날이 있었지요.


그때는 만화등을 좋아해서, 소프트한건 국산애니 꼬비꼬비(....) 부터 하드한 공각기동대/EOE (아스카 양반: 기분나ㅃ..) 등을 보던 시절이 있었지요. 영화도 좋아했고, 뭐 여러 문화등을 즐겼었습니다. 러시아 문화? 거기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지요. 코쟁이? 야동? 그런거와는 별.. 상관 없는건 아니지만 헤헤헤



그 뭐다냐, 언제부터 인지는 몰라도, 일본 만화 오프닝 계열~ost 등에서 러시아어로 된 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대중적인 예로 - 강철의 연금술사, 공각기동대 시리즈(극장판 제외) 가 있었지요 -ㄷ-..


특히 공각기덩대 덕분에 '오오 X발..' 거리면서 점점 이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기억나는군요 -ㅂ-..


그리고 붉은 군대 합창단 - 밀덕 입갤 - @!#%@^#^ - 지금 인것 같군요..


언제나 등산과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하는 호탕한 사람이 되어있었는데, 이 사이버 세계에서는.. GRU라는 이름의 러시아놈이 되어버렸군요 -ㅂ-..


뭐 러시아, 좋잖아요. Да? :D



- inner universe 랑 rise는 참 좋아했는데, 그 공각기동대 극장판 시작 시퀸스에서 나오던 일본틱 한 음악도 좋아했지요. 문화라는 것은 국가에 대한 감정을 버린뒤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S. 그 공각기동대 극장판 오프닝 곡 오마주한 게임이 레드얼럿 3 업라이징의 유리코 켐ㅍ.........




'!"


덧글

  • 死海文書 2014/09/01 01:18 # 답글

    공각기동대 오프닝을 오마주 한 게 유리코 켐페인 테마라니.....
  • GRU 2014/09/01 01:22 #

    딱 분위기만 들어도 그렇지 않습니까(...)

    양덕들과 쟤가 생각하는게 같아서 -_-
  • Kasatka 2014/09/01 01:52 # 답글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우연히 군사 관련 서적에서 러시아제 군함을 보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한 우물만 파고 있었던 - ㅅ-ㅋ
  • GRU 2014/09/03 23:43 #

    옛날말에도 한우물만 파다보면 언젠가 복옵니다 =ㅅ=
  • 아라사 2014/09/02 14:29 # 답글

    지도 교수라는 양반이 러시아에 대한 강의를 유난히 해대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수호이 미그 전투기가 등장하는 로맥의 유혹@@에 빠져 그 중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나좀 말려줘욧!!!
  • GRU 2014/09/03 23:43 #

    워! 과도한 러뽕은 몸에 해롭습니다!
  • humanac 2014/09/01 18:52 # 삭제 답글

    유리코 오메가 성능은 정말 좋았지. 얼굴은 좀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 GRU 2014/09/03 23:43 #

    사실 말해서 전...... 아닙니다
  • 전략전술 2014/09/02 00:39 # 삭제 답글

    중딩때 레얼2를 하다가 C&C 덕이 되었고, 고삼때 친구를 잘못 만나 밀덕의 길에 접어드니 둘이 융합이 되더라던 슬픈이야기...

    P.S : 디시에 올린 80BV 내용 출처들이 궁금하네요. 더 시궁창인 전장환경이었음에도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라크에서 공격받은 M1들이나 별차이 없고, 승조원 역량이 문제였던 것 같던데...
  • GRU 2014/09/03 23:45 #

    전 컴터에 깔려져 있었던 C&C Gold 로 시작했지요. -ㅅ-

    P.S 1994~5년 그로즈니 시가전 당시 제 81 근위 기계화 소총병 사단 기준 이야기입니다.
  • ddd 2014/09/02 02:01 # 삭제 답글

    칸노요코씨의 rise가 가장 멋진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곡은 모르지만;;
  • GRU 2014/09/03 23:46 #

    '너의 불꽃은. 타오르리라..'

    긴박감 넘치는 비트와 호소력 강한 노래였지요. 좋아합니다 ㅋㅋ
  • MiHael 2014/09/02 21:56 # 답글

    레드얼럿 2, 추억돋네요.....건물 족치는 데는 프리즘 탱크도 좋았지만 역시 탱크는 소비에트의 아포칼립스가 갑이었죠.(확팩의 공격대사 심판의 날!!도 간지) 확팩의 유리군은....지금 생각해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그런 느낌?(그 계보를 욱일 제국이 계승(...))

    ...그나저나 짤의 저 기관단총은 체첸판 스텐이라 할 수 있는 보르즈(Borz)로군요? 저는 폴아웃 뉴 베가스 하면서 모드질 하다가 처음 알게 된 총이라죠;;
  • GRU 2014/09/03 23:47 #

    레드얼럿 하면 역시 데졸레이터 아닙니까 -ㅅ-ㅋ - 아 욱일 제국은 와패니즈를 적절히 섞어만든 훌륭한 진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일본 서브컬처를 꼬아놓은 모습이지요 ㅋㅋ

    옙 보로즈 기관단총입니다.. 체첸군 특수전세력이 사용하기도 했지요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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