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체첸의 주소 그외 잡설









'그렇소. 우리는 체첸군의 후예입니다. 원대한 이상이던 독립.,. 그러나, 이슬람 국가로 더렵혀진 이상을 위해서, 너무많은 사람들이 헛되게 죽었지요..'

SOBR - 경찰소속의 특수부대, 즉 경찰특공대.

체첸 공화국 경찰 소속 특공대의 역활을 하고 있는 '테레크'.

저들에게 90년대의 향기?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ㄱ-. 생긴거는 아슬란이나 루슬란, 티무르 형제의 저 익숙한 털쟁이는 없어지진 않지만..

저렇게 장비가 좋아야, 뭐 지역 무장산적(체첸계 반군.. 이라는 이름도 이젠 않붙덥디다.)에게 효과가 끝내주겠지요. 체첸, 아직까지도 산발적인 테러가 일어나긴 하지만, 수년전보다는 매우 안정된 상태입니다. - 저런 양반들이나 FSB 지부가 때려잡기 때문이기도하지요 -ㅅ-;;

덧글

  • K I T V S 2014/11/25 21:51 # 답글

    체첸은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를 인정하면서 조용히 사려는 사람들로 인식이 바뀌었나요?
  • GRU 2014/11/25 22:06 #

    그렇게 변화된것이 러시아가 폭압적이게 했다면 모를까, 회유책도 병용했고 워낙에 답이없어진 1차 체첸전 이후의 독립세력의 과격 노선이 가장 큰 이유였지요 -ㅅ-.

    조용히 안사려면 저기 멀리 IS가 있는데, 거기로 가면 됩니다요 'ㅅ' - 물론 체첸 양반들도 같은 수니인것을 이용해서 첩자등을 침투(?) 시키는것처럼 보입니다. '체첸 해방'등을 선언하던 IS 측 체첸계 대원의 사살소식 람잔 카디로프가 밝히기도 했지요. 누가 사살했던간, 이들에 대한 소식통을 만들었고, 그것을 비밀리에 중앙정부에 알리고 있는듯 합니다.
  • K I T V S 2014/11/25 22:07 #

    똑같은 비교가 어렵겠지만 일제시대의 군정통치 -> 문화통치로 변화한 것 처럼 체첸의 러시아 지배방식이 바뀐 것도 있나요?
  • GRU 2014/11/25 23:09 #

    1990년도의 옐친시절에는 여러 군데(유명한 예로, 그래도 좀 잘사는 타타르스탄도 그당시에 분리독립 시도가 있었습죠.)에서 분리독립 시도가 있었습니다. 소련의 붕괴로 인해서 러시아 연방 내부에 남아있던 민족주의가 커져나가게 되고, 더구나 종교의 자유가 들어오면서 어려워진 경제에 더해서 종교적 극단주의가 성행하면서, 민족주의와 종교적 열망이 더해지고, 더구나 옐친의 답없는 실정(...)등으로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통제력이 약해진 틈을타 체첸이 일어나게 된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살고 싶어했습니다. 독립이 그것을 해줄줄알고 호응했었는데.. 근본주의 무자헤딘등의 등장으로 결과는 참혹했지요.

    러시아 중앙정부의 폭압적 정책은, 1차 체첸전~2차같은 직접적 개입과 거기에 남아있던 독립파든 뭐든간 쓸어버리는것을 들수 있고, 1차 당시의 패퇴이후 2차 시기에 일어났던 독립파 내부 분열등을 조장하고, 2차 이후의 대대적 지원등과 제한적 자치(자치 공화국의 개념으로)등을 회유밎 온건적 지배라고 봐야하겠지요.
  • 도연초 2014/11/26 12:09 #

    KITVS / 그래도 IS에 체첸인이 몇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적습니다(물론 러시아국적 다에쉬 중에서 체첸인이 제일 많을 뿐이지.) GRU님 말씀대로 위험부담을 안고 IS에 잠입한 체첸인 첩자가 정보를 빼낸다고 하는데 현재는 IS에 가담한 러시아 국적자 민족 리스트가 거의 확보된 상황.

    (체첸, 체르케스, 타타르, 노가이 등 러시아 무슬림들이 현재 가담중이라고 했고... 노가이는 최근에 코바니 공성전에 대략 4명이 참전중으로 확인됨)

    GRU / 사실 독립체첸의 전성기는 마스하도프 시절이었다고 봐도 될듯...(마스하도프 피살 후로 이슬람주의 성향이 농후해져서 그렇지)
  • rezen 2014/11/25 23:14 # 답글

    조국독립의 대의를 초등학교 테러로 이루려 했을때 반군의 정당성은 끝장난거였죠. 저도 처음들었을땐 독립운동으로 생각했었는데 다게스탄 침공이나 베슬란 학교 인질극, 카디로프 이전에는 씨족사회 악습에 이슬람 악습이 겹쳐서 장난이 아니었다는거 보고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 GRU 2014/11/25 23:17 #

    뭐, 1차당시에도 별의 별일(러시아군 포로 참수는 그 유명한 체첸 클리어 이전에도 비일비재 했습니다.) 있었지만 그당시까지만해도 언론전등으로 완전히 저버렸지만. 2차는 너무나도 많은 체첸 세력의 병크등으로 자기 무덤을 팠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ㄱ-..
  • 그로즈니 2014/11/26 11:30 # 삭제 답글

    초등학생 수백명을 인질로 잡는 또라이들이 어딜 가더라도 지지나 지원을 받을 수 있을리가 없죠.
  • GRU 2014/11/26 13:52 #

    바샤예프:허허.. 이럴줄은 몰랐는데~.. ㅅㅂ
  • 곰돌군 2014/11/26 15:27 # 답글

    체첸 반군 출신 병사들이 세계로 나와서 이름을 떨치려고 온갖 단체에 들어가서

    극성을 떨어댄 것도 한 몫 해서... 이젠 상당수가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기도 하져;
  • GRU 2014/11/26 13:52 #

    뭐, 무자헤딘의 끝은 테러리스트가 되는것이 현실이니까 말이지요 -ㅅ-.
  • 그리늄 2014/11/26 15:01 # 삭제 답글

    결국 독립에 실패하더니... 안타깝네요 불의에 대한 반발과 저항이 격화되더니 동일한 불의가 된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냥 좀 독립시켜주지...
  • GRU 2014/11/26 22:49 #

    독립해봤자 내부에 존재하는 과격 세력의 제거가 조국 체첸의 가장 큰 과제였을건데 그건 마스하도프가 10명이 있어야 되었을겁니다(...)
  • 여름눈 2014/11/26 20:06 # 답글

    국기랑 AK 소총만 아니었으면 미군이라고 착각할뻔 했습니다.
    러시아군도 많이 변했네요!
  • GRU 2014/11/26 22:49 #

    뭐, MVD 소속이라서 저런 복장이 가능한것이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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