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인도가 러시아와 싸바싸바(라고 하지만 러시아는 ㅅㅂ 핵심기술 줘 말어.. 중 ) T-90S '바쉬마'로 라이센스 생산한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겁니다.
그 생산 목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300대를 국내 생산하는 것이였습니다.
어.. 근데 현재(2013년에 밝혀진) 생산량이.. 167대고. 전차 계획이 아준도 겸 하고, T-90S도 생산한다는 기상천외한 계획으로 힘을 비효율적으로 소진하고, 러시아, 특히 UVZ측이 핵심 기술(2A46등의 화력체계)을 넘겨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사실 말해서 T-90의 생산기술을 넘겨주는게 아닌 러시아 기갑체계의 일부를 인도에게 넘겨주는 수준의 기술이전이라서 매우 곤란한 상황 -_- 입니다. 독일로 치자면, 캐나다에 레오2를 파는데 L55 기술 / 탄기술점 ㅎㅎ;; 인거라고 보시면 됩지요.
그렇다고 인도가 독자적으로 T-90S에다가 L44같은걸 달아놓을려면 그럴만한 기반 기술이 필요한데 그런 기술이 부족하고.. 그래서 양쪽 다 딜레마가 생겨버려서, 요래 이어져오고 있었지요. 그러고 보니 아준 mk2 어디갔나요..?
그래서 그런지 2013년되서 이쪽저쪽 많은 협상이 있었는데,
이번 푸틴 양반이 인도 방문 당시에 옆에 올렉 시엔코 UVZ 총수가 동행해 인도 측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http://www.military-informant.com/news/7743-indiya-vynuzhdena-prosit-dopolnitelnye-kontrakty-po-tankam-t-90.html
그래서 그런지 인도 국방부 측이 124대의 T-90을 러시아측에게서 구입하고, 272대 가량의 러시아산 T-90S과 300대 가량의 인도산 T-90S등으로 가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뭐, 다급해진건 둘다 였을겁니다. 오래 끌어봤자. 둘다 손해라서..
하여튼간, 나쁘진 않은 전차 T-90S와, 국산화의 꿈이였떤 아준.. 둘 다 선택을 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_-..
덧글
T-90을 인도가 들여오는 이유중 하나가 아준의 배치 지연에 대한 일종의 보험이고 보면, 면허생산을 계획된 기간 안으로 달성하지 못한 것이 과연 아준과의 이중 도입으로 인한 예산부족 탓만 하기도 편하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