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 785

'나는 T-80가 아니다!'

T-64의 차체를 이용하긴 했지만, 몆몆부분을 잘보시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미 7륜 차체임을 보여주고, 포탑도 보면 T-72이라고 보이지만, 사실 말해서 T-72를 기반으로한 신형 포탑입니다 -ㅇ-.

엔진은 첼랴빈스크 전차라서, 무조건 2V-16 1200마력 X형 엔진을 달아야합니다. 그 당시에 T-80은 최고의 전차라고 생각했으나, 가스터빈은 운용상 가격문제로 매우 비판받던 문제라서, 이렇게 고출력 디젤엔진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흐루쇼프가 엿먹인 고출력 디젤 엔진 계획들을 다시 살립니다. 이래뵈도, 테스트 통과까지 한 물건이지만, 이후에는 그냥 창고행 ㅜㅜ

포는 2A82라고 하지만, 생긴거 보면 그냥 2A46M인거 같습니다. 아마도 말이죠.

요약 - T-80의 혁신을 위한 작품이였으며, 몆몆 설계안은 미래전차 계획에 차용.



오오.. 드디어 Object 785 짤을 구했당

덧글

[T-72BA]

후르쇼프가 중전차를엿먹이면서 같이먹었나보군요.

소련의 전차들이 고무사이드스커트를 채택한것도 무게문제가 있을까요?

P.S 결론적으론 미사일덕후가 원수...

[GRU]

뭐 효과도 좋아보이고 중량도 줄어드니 도입하였겠지요.

어짜피 전차에 대해서는 70년대까지 '무게를 최대한 늘이지 않는 선의 혁신'을 꿈꾸던 차기 전차를 꿈꿨으니까요 -ㅋ- 가스터빈에 올인하다보니까, 디젤 엔진은 좋은게 나올때까지 기다려보지~ 라고 했지만, 여기는 사회주의 국가이라서, 그런 안일한 생각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디젤엔진의 성능을 불러오게되는데..

[T-72BA]

무게증가에 너무 민감한것이 소련전차의 실패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뻘창이 두려운것이었을지도....
그런데 저 연장차체는 파워팩탑제때문인것같지는.않아보입니다. 늘어난만큼 연료를 적제한건가요? (포탑도 뒤가 사각형인게특이한...)

P.S 785는 일부 소량생산된 T-72들처럼 코런덤 볼인서트를 사용하나요?

[T-72BA]

그런데 Obj. 785에는 어떤 신기술이 들어가있습니까? (1A33 FCS나 코런덤볼인서트라도....)

[GRU]

엔진 면에서는 신기술을 도입하고 (예전에 말했던 X자형 엔진 + 파워팩) - 다른 자동 장전체계를 도입했다고 나와있는데, 이게 정확한 메커니즘은 불명입니다. 아마 FCS는 당시 T-80등이 사용하던 FCS인 1A33이나 80년대에도 연구되었다면 1A45등도 가지고 있었을것으로 추정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