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 전차 - 구 소련 기갑의 꿈 기갑,땅개관련



옛적부터, 여러 군사기술자들은 레이더를 전차등에 넣는 것을 꿈으로 여겼습니다. 지상 목표를 원거리에서 동시 발견할수 있고, 여러 연기, 불꽃, 그외 기상상황등에도 구애받지 않는 좋은 기술이지만, 도입이 되지 않은건 그것을 넣는데에는 많은 기술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였다고 볼수 있지요. 현재도 아직까지 비효율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생각은, 소련에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연구된 레이더 기술이 실험적으로 도입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당시에 실 제품이 제작되었습니다. - 이는 레이더를 활용한 '거리측정-관측창'이였습니다. 1A31 '루타'라고 명명되어진 관측창은 100mm 실험용 주포 2A29R가 장착된 T-62에 테스트되었고 몆몆 정보에 의하면, 이러한 기술은 T-64등에 테스트되었다고 나와있으나, 가격등이나 여러 기술적 복잡성으로 이 기술은 시기상조등으로 취급되었습니다.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1A31 '루타'를 장착한 T-62(1976) - 자료에서는 1A32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하지만, 1A32는 이후에 나올 물품의 코드명입니다.

그 이후, 70년대, '대전차 자주포'의 연구성을 느낀 소련은 100mm 주포를 장착한 2S1 자주포 기반 자주 대전차포를 제작하게 됩니다. 2S15 '노로프'라는 이름의 그 장갑차량은 또한 그 당시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지만,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던 레이더 기술을 접목한 체계 1A32를 장착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2S15의 모습 - 여기저기에 특이하게 생긴 관측장비들이 보인다.

'레이더 관측장비 체계' 라는 이름의 1A32은 원거리 탐지가 필수인 이 체계의 핵심 능력을 강화해줄 좋은 장비라고 파악되었습니다. 3km내에서 적 목표를 인식할수 있었으며 2.5~2km 내에서 적 목표를 아무런 기상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파괴가능케 하는 체계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다만, 기술성 복잡성으로, 1981년에 테스트가 끝나야할 2S15는 그 기한(1983년에 테스트됨)을 넘기게 되고, 또한 현 전차는 100mm 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1985년 이 계획을 폐기해버립니다. 다만 이러한 레이더 기술은 계속 발달해가고 있었습니다.



Object 477의 잔해

아직까지는 기밀로 묻혀있는 Object 477도 이러한 기술을 차용해 위의 루타와 같은 레이더식 관측창을 도입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여러가지 기술적/부품 문제등으로 골머리를 썩히다, 방안이 나올때에는 이미 이 전차 계획이 완전히 멈춰버렸다고도 전해집니다.

이를 입증할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미국의 보고서에서 소련 미래 전차(FST)의 차기 관측체계등에 밀리미터파 관측장비 같은것이 언급되는것을 보면, 실제로 존재 자체는 있었다고 추정됩니다.



Object 195 - 살펴보면 비슷한 형태라고 볼수 있다.

제 2의 미래 전차이자 소련의 유산인 Object 195도, Object 477과 같이 레이더 기술을 이용했으며 Object 477에 장착된 레이더와는 달리, 완벽히 가동하는 장치였으며 10km 이내에 여러 적을 탐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확증은 못합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은 빛을 보지 못하고, 취소되고 맙니다.

그렇지만, 현재 Object 195의 후신기종으로 개발되고 있는 대형 통일 궤도 플랫폼 T-14 (Object 148) '아르마타'에도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또한 여러 모듈로 되어있는 AESA를 장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만약 한부분이 피격당해 파손이 된다해도, 기능이 약화되지만 계속 기능을 유지하게 할수 있는 정도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문은 http://www.vestnik-rm.ru/news-4-11044.htm이지만, 여러 정보를 차용했습니다 -ㄷ-.

덧글

  • 냥이 2015/01/29 13:18 # 답글

    그럼 대전차 장갑차에 미사일 대신 대포를 달아도 될듯...
  • GRU 2015/01/29 13:32 #

    하지만 가격은 어떨거신가. 그리고 이리저리 뿅뿅하는 레이더 전담 병사도 생겨야할거시거늘..

    아! 레이더 전차의 미래는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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