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mpd.livejournal.com/1321407.html
CAST의 분석가들이 내놓은 논평입니다.
현 러시아- 우크라 분쟁을 보면서 하이브리드 - 전쟁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크림 사태나 동부 내전등과 같은 군사력같은 직접적 개입 말고도 여러 기타 미디어 전, 문화적인 선동등을 동원한 복합적 전쟁을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전략.. 이라는 말이였지요.
하지만 러시아 국방 분석가 - CAST의 말은 '과장'된 '신화'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치 전격전 같은 신화라고 보면서, 이는 '별 색다른 것이 없는' 것을 러시아 위협론을 증폭 시키기 위한 '어휘적 장난'이라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게 CAST의 보고입니다.
그렇게 '하이브리드 전쟁'의 신화등을 파헤쳐 봅시다.
1. 왜 그렇게 크림은 빠른 속도로 넘어갔는가? 이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전쟁' 전략 때문이다!
밀리터리 밸런스에서는 2014년 크림 장악당시의 러시아군은 사이버 전등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완벽히 '장악' 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ECM 같은 수단은 사용되었으나 (Leer-2 공수부대 전자전 체계), 사이버 전의 정의에 맞는 우크라이나 인터넷 망 마비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해서 우크라군이 마비가 된것이 아니라, 진짜 이유는 이미 크림 전부가 그들에 있어 적대적인 환경이였기 때문이였라는것에 기인한겁니다.
그 당시의 러시아군의 의도적인 선전전은 미비했으며(그 당시 악쇼노프는 그저 듣보잡) 완전하게 준비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어찌보면 군을 급하게 보내어 목표를 일단 달성하게 된것이였으나, 아무리 '크리미야 - 러시아 땅' 이라는 선전전 없이도(이는 그냥 본토 러시아인들에게 쓰이는 용도) 이미 대다수의 주민들인 러시아인들의 지지가 있었고, 그 덕에 장악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은 분리주의자의 반란'이라고 하고 있었지만, 이미 크리미야는 특수적인 경우로, 주민들이 언제나 독립할 준비가 되어있는 곳이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런 '신화적인' 개입이 가능했던것은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와의 협약을 통해 크림 반도의 군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명령만 떨어지면 바로 끝낼 준비가 되어 있는 최전방의 부대로써, 이는 식은죽 먹기였다는겁니다. 또한 국가의 '내부' 위기에 우크라이나군 자체에서도 협조적인 병사들이 있어서 상황은 순조롭게 되었다고 보며, 이는 오직 20%의 우크라 군이 본토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고, 나머지는 탈영하거나, 러시아군에 편입되는 결과를 맞았다는 것입니다.
즉, 눈 뜨고 당한게 아니라, 이미 완전히 우세한 상황에서의 당연한 결과라고 보는 것입니다. '신화'가 아닙니다.
2. 크림 사태당시의 특수부대의 전략적인 활용과 동부 우크라이나의 개입은 이 하이브리드 전쟁을 요약해주는 모습이다.
이는 러시아가 해놓으면서 특이하다고 느낀 케이스라고 보며, 미군이나 여러 군사작전에서 펼쳤던것과 유사한 형태, 즉 '특별한것이'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는 이러한 반군 육성등을 해놓으면서 적진을 분열시키는 용도를 자주 사용했으며, 불리한 전장환경을 바꾸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크림 반도가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의 작전 환경이였기 때문에 '예의 바른 청년들'의 모습이 나올수 있었지, 이 작전 환경을 폴란드 중부 혹은 미국 어딘가 라고 하면, 같은 결과가 나올수 있었나? 라고 하면 절대로 말할수 없을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작전, - 정규군이 소속을 숨기고 활동하는 것은 많은 작전에서 나타납니다. 위장한 '지원자' 부대라는 것들도 그야말로 쉬운 일이고, 또한 내전의 외부적 개입은 어느 누구의 외부 세력이 개입이 되지 않은 내전은 역사상에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스크바 크렘린이 현 내놓고 있는 이러한 전략은 자국의 주변국에서 정치적 분쟁이 일어났을 시의 가장 전형적인 예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3. 스트렐코프는 러시아가 내놓은 특수부대의 일원이며, 그가 이 하이브리드 전쟁의 중심이다.
이러한 인물상이 이 세상에 없었나? 아닙니다. 그와 똑같은 인물상이 여기저기에 있지만, 가장 유명한 예가 있습니다. 가리발디 입니다. 그는 그의 정치적인 신념을 가진채로 여러 전투에 참여하는 인물입니다. 이는 이탈리아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가리발디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의 행동들도 슬라뱐스크 전투같은 것으로 그와 비슷한 형태의 인물이 되어 있습니다.
가리발디가 등용이 되었지만, 우리들은 이 자는 통제불가능이고, 위험한 정치적 요소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볼때,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말을 나오게 한 이 상황들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지도 모르나, 그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불마당질'의 전술이나 전략이 아닌 전황에 따른 수단을 적절히 사용한 예일 뿐임을 우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용어는 전쟁의 외부적 요인들이나 여러가지 조건등을 무시하는 '레토릭'급 용어이며, 정치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도 인식해야 합니다.
요약
1.병신들아 하이브리드고 두개의 심장이고 뭐고 크림은 이미 문화적으로 러시아라서 이미 뺏고싶을때 뺏을수 있는 환경이였음.
2.니네들도 그린베레 풀어서 그런짓 하는데 ㅅㅂ 우리도 못하리?
3.Don Trust 스트렐코프.
4. 우크라이나가 병신이다.
덧글
우크라는 병신
스트렐록은 재밌고 위험한 인간
영화보는 느낌이네요
잠시만 이거 다른 양반 대산데
반러이건 친러이건 중부는 나름 현실주의자들이 우위이나, 서부와 동부는 극단주의자들이 상당하다고 보면 맞을련지...
(당연한 건가?)
-스트렐코프를 깊게 생각은 안했지만, 이거보니 뭔가 좀 걱정되는군요.
물론 그 성향을 가진다 해서, 나아지는건 없었지만.
- 스트렐코프가 가만히 있긴 한데, 뭔가 좀 찜찜한 구석이 있지요.
만약에 슬라뱐스크에서 죽었다면, 영웅만 되었겠지만, 살아있으니 문제겠지요 -_-.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는 작년 7월 초 슬라뱐스크 사수 명령을 거부하고 후퇴해 버린 일이 스트럴코프를 위험한 극단주의자로 만들어 버린 듯.....
후퇴 직전에 슬라뱐스크는 반군 수중에 있었지만 전투는 치열했고 키예프는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런 상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는 자치 공화국을 선포한 상태였지만 민병대 참여도 소극적이었고 같은 민족으로 같은 국민과 싸우는 것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많았고 친키예프 성향을 가진 사람도 많았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맞을 걸)
이 블로그에도 비슷한 맥락의 글이 올라왔었죠. 스트럴코프가 무기는 충분한데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하다고... 신문 기사도 떴죠.
그러면
모스크바는 이 상황을 몰랐을까요?
스트럴코프는 보고 하지 안았을까요?
상황도 보고 되고 심각하게 받아 들여겠죠.
비공식적 전쟁?이므로 더욱 더 시민의 참여가 중요해지는 거죠
결단이 필요했고 더 많은 피(Blood)가 필요했겠죠. 어디에?
자 그러면
후퇴를 스스로 했느냐 아니면 명령에 따라서 했느냐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리는 두 개의 평가를 보자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스트럴코프가 최상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독단적으로 후퇴을 했다. 이것은 전방 지휘관이 최상부 명령을 거부하는 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을 넘어서 반역 행위로 보는 것이 맞겠죠
다른 면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위에서 적었듯이 당시 상황이 최고 결정권자 수준의 어떤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모스크바 명령이 후퇴였다면 스트럴코프는 명령에 복종하고 공식적이 되어서는 안되는 일들에 대한 책임과 비난을 혼자서 떠안은 것이 된다. 그러므로 그는 애국자가 되는 것이다.
슬라뱐스크에서 죽는걸 선택했더라면, 이렇게 DNR-LNR가 커져있을수도 없었을 것이고, 7월달을 버텼을지도 의문입니다. (지원이 제대로 온다고 해도..)
마이단 분쟁은 솔직히 러시아가 별로 한 짓도 없는데 서방애들이 대 러시아 공포 조성용으로 이용해먹는 느낌이 강합니다.
애초에 크리미야를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때준 거 부터 잘못된 단추였으니 자동으로 넘어가는게 당연한 이치처럼 보이던데.
저쪽도 너무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것을 띄워서 '이들이 이렇게 무서운데..!' 라고 꾸미는 것도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