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데렐라 영화에서..

남주인공의 아버지가 올리가르히(혹은 노븨-루스끼)인 내용인데

그 아버지의 군적이.. 떼구공 정비병(...)

심지어 저 회상년도는 1992년, 러시아군에 최초로 T-90가 배치된 년도와 동일합니다!


영화는 재미없습니다. 내용도 흠이 많고, 영화에서 제일 치명적인.  '집중이' 되지 않는다. 가 있군요.

이게 저에겐 그영화에서 제일 흥미로운 장면이였습니다(...)

덧글

[AGM-65]

궁금한게 있는데요, 러시아산 영화는 어디서 주로 찾으십니까?

[GRU]

포럼에서 가끔 듣고, 수소문해서 받거나, 지인들이 알려주거나, 아니면 우연하게 발견합니다 'ㅅ'..

러시아 영화 사이트 Kinopoisk라는 곳도 있습니다.

[ㅁㄴㅇㄹ]

브라뜨 2 자막은 언제 나오나요?

[GRU]

그로기 상태라서, 언젠가 ㅋㅋㅋ

[거북이]

이 신데렐라 활동사진은 로씨야 국방부의 제작지원을 받았..(응?)

[GRU]

????

[듀란듀란]

플롯은 정말 이상한데, 순간순간의 장면에서 예상치 못한 인상을 주는 러시아 영화. 예술영화 강국의 명맥이 잔존하는 것인가!

확실히 저쪽네 영화를 보고 있으면 뭔가 일상에 '군'이 많이 밀접해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갖은 매체들에서도 무겁지 않게 접근해서 다루는 것 같고..

[듀란듀란]

그래서 부럽습니다(?)

[GRU]

저게 정말 흥미로웠던 유일한 장면이라는게 저 영화의 병맛..

'군'이라는게, 저 나라에서는, 군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훌륭한 양분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자랑할만한 기억일수도 있고, 엽기적인 (...) 일이 일어나도 별 이상하지 않을 동네이기에, 많이 쓰이지요.

'요즘 군대 좋지?' 라는 말이 잘 통하는 몆 안되는 동네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