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미 - 1993 쏘련,루시 음악


'안녕, 내 인생'

ТЁЩА




1993 꽉 밟아!(Нажми на газ) 11번 수록곡


러시아에서의 결혼 시 자동적으로 장모/시어머니를 싫어합니다. 이미 캐릭터가 '참견' '못하게 함' '억압'이라는 거대한 어그로를 끌게 하는 존재이지요.


우리의 가릴거 없는 본격 험악밴드 섹토르 가자는 그런거 잘 잡아냅니다. 신랄하게 까다 못해서 가루가 되게 만드는 노래 한곡이 있지요. 그 노래는 '시애미' (혹은 가시애미)라는 노래가 나왔지요.


몆몆 언급에 의하면, 몆몆 유부남 용자들이 결혼 기념일에 틀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십중팔구 라디오 신청곡이 이 노래가 되지요.


노래 가사는 제가 번역한 노래들 중에서 손에 꼽는 수준으로 재치넘치고, 또한 험악합니다(...)


원래는 '장모'라는 말이 더 정확하겠지만, 가시애미라고 하기엔 너무 가사가 운율이 없어져서 포기했습니다.



모든 새신랑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Я друзья решил жениться правда, вот те крест,
친구들 ,나는 진짜로 결혼했어, 성호도 그었어
У меня к невесте рос всё больший интерес,
나의 아내에게 관심을 가지고
А на дысь ее привёл к родителям моим,
바로 내 가족에게 소개해주었지
Было сразу видно что она по нраву им.
아내도 내 가족들을 마음에 들어했어!


И она меня припёрла к мамочке своей,
그리고 아내도 나에게 자기의 엄마를 소개했지
Та поставила пузырь: "На зятёк мой, пей!"
거품이 나는 술을 건내며 "자자, 신랑 마셔마셔!"
Напякла бляны со смаслом наварила щей,
나퍄클라(고로케), 버터칠한 핫케이크 같은 안주도 팍팍주고
И я понял что она клёвая ваще.
나도 그분이 끝내준다고 생각했지!


Тёща моя ласковая,
나의 시이머니 - 짱짱우먼이야
Теща моя заботливая
나의 시어머니가 - 보우하사,
Молодая озорная, ты вторая мать,
절은 마음을 가진 - 나의 두번째 어머님
Чего больше зятю пожелать.
시어머니에게 행운이 깃들길!


Свадьба пролетела как фанера над Москвой,
결혼했고  모스크바로 날아가봤는데
Стала тёща как собака очень очень злой,
사실 시애미가 존나게 대악마급 개년이였던거라
Я забыл вкус самогона, позабыл бляны,
집술맛도 잃어버리고 케이크 맛은 실종됬어
Тёща говорить: "Они мне на хрен не нужны!"
시애미는 "너에겐 그런거 좆도 없다고!" 라고 말하는거 있지!


К тёще я с своей душою:
시애미에게 나의 마음은
- Мам налей сто грамм!
- 시어머니, 저에게 술좀 주쇼!
А она мне дулю в харю:
그녀는 나에게 얼굴을 들이대며
- Ни фига не дам!
- 절-대 안준다!
Я такую тёщу не желаю и врагам!
난 절대로 시애미를 적으로 두고 싶지 않아!
Похудел я за два дня на двадцать киллограмм.
그래서 2일 동안 20kg가 줄어버렸지


Тёща моя злая свинья,
나의 시애미는 - 사악한 돼지썅년
Тёща моя коростовая,
나의 시애미는 - 지하여썅년
Харя злая вот такая, хочется плевать,
흉악한 년이야, 침이나 쳐먹어라
На хера нужна вторая мать.
두번째 어머님 좆이나 까라해라


Я не выдержу возьму и ножик наточу,
더이상 못살겠다. 칼로 손목베어 죽을꺼야.
Тёщу я свою в натуре скоро замочу,
시애미 때매 난 물에 빠져 죽고 말거야.
Полечу поколочу по роже постучу,
날아서 얼굴과 직각으로 떨어져 죽고 말거야!
Вобщем я вторую мать малость поучу.
이렇게, 두번째 애미에게 배운게 거의 없어.


Эту песню сочинял я ровно десять лет,
이 노래는 내가 거의 10년동안 지은 노래란다.
Мне надеюсь все зятья передадут привет,
모든 신랑들에게 안녕을 비는 바이다.
Тёща кровь сосёт из нас прямо как вампир,
시애미란 존재는 우리의 피를 빨아대는 흡혈귀나 다름없어!
Я надеюсь, что мне хором подпоёт весь мир:
이 노래가, 세상 여기저기에서 불려지길 난 희망해!


Тёща моя злая свинья,
나의 시애미는 - 사악한 돼지썅년
Тёща моя коростовая,
나의 시애미는 - 지하여썅년
Харя злая вот такая, хочется плевать,
흉악한 년이야, 침이나 쳐먹어라
На хера нужна вторая мать.
두번째 어머님 좆이나 까라해라


Тёща моя злая свинья,
나의 시애미는 - 사악한 돼지썅년
Тёща моя коростовая,
나의 시애미는 - 지하여썅년
Харя злая вот такая, хочется плевать,
흉악한 년이야, 침이나 쳐먹어라
На хера нужна вторая мать.
두번째 어머님 좆이나 까쇼!!



덧글

  • 거북이 2015/07/14 22:18 # 삭제 답글

    고부갈등은 전세계 공통사항인건지......
  • GRU 2015/07/14 23:19 #

    인류가 있으므로.. 언제나 저런 갈등은 존재합니다!
  • GRUziya 2022/01/12 11:41 # 삭제 답글

    시애미보단 장모년이라는 번역이 어떨까요? 남자 입장에서 아내의 어머니는 장모라고 부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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