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 1974 쏘련,루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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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속의 이방인들, 이방인들 속의 친구들.." (한국 개봉(?) 명 : 황금을 찾아라) 엔딩곡


어쩌다 보니 에두아르트 옹의 노래를 계속 리뷰하는군요.

정말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지만, 러시아의 반젤리스... 아니, "골드스미스" 라고 보시면 되는, 인물이 바로 에두아르트 아르템예프인겁니다.

이유는.. 소련 - 러시아 의 영화가 소개되지 않았고, 소개 자체도 심심하게 해서 그런거고, 영화 자체도 언어의 장벽이 너무나도 높기에, 관심이 없는건 확실합니다. 심지어, 이 주인장은 건드리는게 거의 개판 5분전인 절망적인 영화 (그린 엘리펀트?)들도 있어서. 더욱 정나미가 떨어질수도 있지요. 사과드립니다(...)

친구들 속의 이방인... 소련-러시아 이스턴 영화의 걸작, 우리 할배 "니키타 미할코프"의 리즈시절(크.. 할배) 작품이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스포라서 언급 x) 은은하게 나오면서, 주인공의 회상과 함께 시작 되는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음은... 그야말로 눈시울을 붉게 만들고, 감정을 북받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뭐랄까.. 애절하면서도 장렬한 미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현대 영화 OST에서도 어울릴듯한 그 심금을 울리는 리듬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클라이막스는.. 뭐라고 해야 하나.. "절정" 다운, 맛이 있는 결말 부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아!" 하는 느낌.. 그 이상을 표현할수 없는 제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러시아인들도 1974년에 나온 노래를 지금도 멋지게 써먹고 있는거 보면.. 이 노래가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보여주는 것이겠죠 -ㅂ-?

그나저나, 뭔가 끝낼때, 이노래를 쓰면 되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소치 올림픽에도 나왔습니다. 놀라지마시라, 폐회식에서요.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의 마샤 동생이 나왔을 당시에 불끄던 장면.. 이 노래 나왔을때 그당시 꼬꼬마 였던 모스크바 아재들 다 눈물 훔치는거 다 압니다.(...)


- 그나저나, 의외로 에반게리온 느낌 나네요. 왠지 타나토스(...) 삘이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보면 이 음악이 더 선배격이겠군요 ㅋㅅㅋ 신지로프 : 아야나미!!! (AKM 들고) 우와앙아앜 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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