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동방으로부터 떠나네 - 1988 쏘련,루시 음악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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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불러진 "믜 우호짐!(스 바스또까)"입니다.


정치부의 잘못된 선택으로 10년동안 이어진 허무한 전쟁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래이지요.


빅토르 최 노래가 나쁘게 말해서 군대도 안간 미필 찌질이(...)의 노래라면,


이 노래는 레알 참전자들이 부른 노래입니다 -ㅂ-.


뭐, 아프간전은 언제나 봐도 "회한"과 "허무함" 이 느껴집니다. 광기보다는 말이지요. 베트남전이랑 비교하자면, 뭔가 다르지요. 분위기는 말입니다.


하지만, 뭐합니까. 이 전쟁은 베트남과 같이 이미 잡아놓은 목표에 비해 작전 내용도는 그야말로 도화지에다가 줄만 쭉쭉 끄어놓고 "헤헤 작전" 하는것과 다를거 없었습니다. 저항세력을 없애기 위해서 지역주민들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괴뢰정부는 그야말로 답이 없고, 거기에다가 무지함이 한 몫 더 했죠 -_-. 그냥 질 만했으니 진겁니다.


각설하고, 가사 나갑니다.



С покорённых однажды небесных вершин
한때, 올랐던 천공과도 같은 고원에서..
По ступеням, обугленным на землю сходим
대초원으로, 땅으로 내려오네..
Под прицельные залпы наветов и лжи
거짓과 비난으로 집중된 포화 속에서
Мы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우린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Кем были мы в краю далёком,
우리 이 머나먼 땅에서 누구와 싸웠는지..
Пускай не судит однобоко
누구만을 탓하지 말아주오
Нас кабинетный грамотей.
우릴, 뜬구름 잡던 사람들이라고..


До свидания, «Афган» - этот призрачный мир,
작별이요, "아프간" - 환멸뿐 인 곳이여.
Не пристало добром вспоминать тебя вроде,
그대에겐 아무런 좋은 기억 따윈 남질 않았소
Только что-то грустит боевой командир,
그저 야전 지휘관에게 슬픔만이 남았다오.
Мы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우린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В чём наша боль и наша слава
우리의 고통과, 우리의 영광이 무엇이였는지...
Чем ты, Земля Афганистана,
그대, 아프가니스탄의 대지여
Искупишь слёзы матерей
무엇으로 어머니들의 눈물을 슬퍼해주랴..


Нам вернуться сюда больше не суждено
우린 더이상의 목적도 없이 여기로 돌아왔소
Сколько нас полегло в этом долгом походе
우리들 중에 긴 행군에 얼마나 쓰러져갔는가?
И дела не доделаны полностью, но
목표는 완전히 확보되지도 않았다만,
Мы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우린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Какую цену здесь сплатили
여기서 어떤 댓가를 치루었는지
Врага, какого не добили
완전히 처리 못한 적들과
Каких оставили друзей
친구들이 얼마나 살아 남았는지..


Друг, спиртовую дозу дели на троих,
친구여, 독주 세방을 마시세
Столько нас уцелело в лихом разведвзводе,
우리들 대부분이 정찰임무에서 살아남았네.
Третий тост – даже ветер на склонах затих,
세번째 잔에는 - 정상에 부는 바람도 멎어들고.
Мы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уходим…
우린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Что мы имели, что отдали
우리가 뭘 가졌고, 우리가 뭘 넘겼는지..
Надежды наши и печали
우리 희망들, 슬픔들이
Как уживутся средь людей
각 가슴속에 같이 가지고 있었던 걸.


В биографии наши с пол дюжины строк
우리들의 전기들은 줄이 그려진 땅바닥에
Социологи втиснут, сейчас они в моде,
사회학자들은 쥐어짜리, 그들은 열광에 차있네.
Только разве подвластен науке Восток.
그저 아마 동방 연구에만 치중할 뿐이겠지.
Мы уходим с Востока, уходим, уходим…
동방으로 부터, 우린 떠나네.. 떠나네.. 떠나네..!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Кем были мы в краю далёком,
우리 이 머나먼 땅에서 누구와 싸웠는지..
Пускай не судит однобоко
누구만을 탓하지 말아주오
Нас кабинетный грамотей.
우릴, 뜬구름 잡던 사람들이라고..
Прощайте, горы, вам видней
작별이오, 산맥, 그대가 잘 아시리요.
Какую цену здесь сплатили
여기서 어떤 댓가를 치루었는지
Врага, какого не добили
완전히 처리 못한 적들과
Каких оставили друзей
친구들이 얼마나 살아 남았는지..
Мы уходим с Востока
우린 동방으로부터, 떠나네.
Мы уходим с Востока
우린 동방으로부터, 떠나네.
Уходим…
떠나네..


덧글

  • A TNT(1011-CON) 2016/01/30 01:38 # 삭제 답글

    그루옹 취미도 이제 동방으로 부터 떠나는...
  • GRU 2016/01/30 01:40 #

    엥? 제가 그렇게 보이던가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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