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ve Czech"
정확하게 말해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혁명 움직임을 저지하는 바르샤바 조약군의 반동적 성격의 "두나이" 작전의 일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체코슬로바키아는 그 당시 프라하의 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소련군은 이를 매우 아니꼽게 보고 있었고, 혁명세력이 준동하고 있는 프라하를 점거하고 진압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작전을 짜게 됩니다. 그 전에, 반정부 운동가나 정치인들을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서 였습죠. 결국 특수부대 (GRU, KGB 오퍼레이터들로 이뤄진,)를 프라하 공항에 침투시켜, 공항을 점거하고 공수부대를 들어오게 한 다음, 특수부대는 흩어져 프라하 주변의 신문사, 통신사, 기차역등에 들어가는 것으로 작전은 입안됬습니다.
두나이 작전은 이들의 작전이 이뤄지면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엔진 문제"로 착륙하겠다는 메세지를 보낸 뒤 민항기로 위장한 비행기를 강제착륙(...) 하고 그곳에서 튀어나온 대원들은 신속히 전개해 공항 시설을 점거했습니다. - 기밀 해제된 정보에 따르면, 내린 이후 작전에는 9분 21초가 걸렸습니다.) 작전 성공으로 인해, VDV 부대가 강하될 교두보가 마련되었고 그 이후 프라하의 사회 기반 시설들을 손쉽게 점거하고, 최종목표인 프라하의 정부 청사를 점령했습니다. 전 작전이 종료된 이후, 부대원들은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갔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대원들도 이렇게 잘 풀릴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_-
"우리들에게도 보통 일이 아니였다. 강도 높은 훈련과 좋은 장비받았고, 공항을 점거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두나이"의 작전이 어찌 진행될련지에는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작전을 의심없이 시행했고, (우리) 피를 흘리지 않고 성공시켰다." - 맞는 말이, 헝가리 봉기 당시에는 2만 5천명의 헝가리 측 사상자(...)와 7천명의 소련측 사상자가 나온거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심지어 오토 슈코르체니가 이 작전을 보고 "대단하군.." 이라고 뇌까렸다고 합니다.
이게 윽윽위키의 스페츠나츠 란에 명시되어 있어, 내용을 약간 더 보충합니다.
덧글
되는게 재밌군요
가끔 그 소설이 실제로 일어난다는것이 이 글의 의의 -ㅂ-ㅋ
오히려 잘 안될까 마구 마구 걱정하던 일들은 오히려 "잘"되기도. <-- 새옹지마..?? ;;;
오오미
빔펠애들이 1985년에 극동에서 훈련하다가 겸사 알래스카 해안으로 침투훈련 나간건 있습니다 -ㅂ-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