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 1988 쏘련,루시 음악




"살아가고자 하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어요." - 모 만화 대사 (누구더라? 신지 엄마던가 -_-... 솔직히 말해서 최씨 노래랑 에반게리온이랑 존나 어울림 분위기가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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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1988) 수록곡

이 노래 참 좋은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군요 -_-;

뭐, 시 낭송하는걸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냐만.. 그 정도로 이 노래는 음악.. 적이라긴 보단 시적이지요.

절망적인 음, 심장의 고동소리와 같은 베이스... 잘 생각 해보면, 혈액형은 1번 곡의 시작과 마지막 곡인 이 노래의 끝이 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엘범의 특징인 "서사시"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류베의 "류베의 구역"도 이런 나열 방식이지요 'ㅅ'.


그리고 최씨가 노래 부르면서 비석에다가도 모셔진 가사가 여기에서 나오지요..

정말 좋은 말이라고 봅니다.

근데, 계속 말하는 거지만, 왜 이노래가 안 뜬건지 몰겠습니다. "혈액형"도 좋지만, 이 노래도 들을만 하거든요.

Среди связок в горле комом теснится крик,
절규는 덫에 걸려 목 안에 응어리져 있다
Но настала пора, и тут уж кричи, не кричи.
그러나 때가 되면,울리던 절귯소리, 멈춰다오.
Лишь потом кто-то долго не сможет забыть,
세월이 지나면 누군가는 잊지 못할 것이다
Как, шатаясь, бойцы об траву вытирали мечи.
병사들이 돌아다니며 풀밭을 베어내던 모습을


И как хлопало крыльями чёрное племя ворон,
검은 까마귀 떼가 날개짓 하던 모습을
Как смеялось небо, а потом прикусило язык.
웃고 있던 하늘이, 입을 다물게 된 모습을
И дрожала рука у того, кто остался жив,
살아남은 자의 손끝이 부들대던 모습과
И внезапно в вечность вдруг превратился миг.
찰나의 순간이 영원이 되던 모습을


И горел погребальным костром закат,
노을은 마치 화장터의 불꽃과 같았고
И волками смотрели звезды из облаков.
별들은 마치 구름 속에서 지켜보는 늑대와 같았다
Как, раскинув руки, лежали ушедшие в ночь,
팔을 뻗은 채, 밤 속으로 사라진 이들이 누워있었고
И как спали вповалку живые, не видя снов...
남은 이들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А "жизнь" - только слово, есть лишь любовь и есть смерть...
'삶'이란 한 마디 단어에 불과하다. 오직 사랑과 죽음만이 있을 뿐
Эй! А кто будет петь, если все будут спать?
아아! 모두가 잠들어 버리면 누가 노래할 것인가?
Смерт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ить,
죽음이란, 살아감에 가치있고,
А любов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дать..
사랑이란, 기다림이 있기에 가치 있는것임을...

덧글

  • ㅁㄴㅁ 2016/02/20 12:42 # 삭제 답글

    아 이게 레겐다였군요. 언젠가 이 곡을 듣게 된 적이 있었는데 반주가 너무나 좋은 나머지 다운 받으려 했으나, 작성자가 제목을 바이나라고 적어놓는 바람에 그대로 검색했다가 경쾌한 리듬만 잔뜩 흘러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ㅁㄴㅁ 2016/02/20 12:51 # 삭제

    제가 초이 곡 중에서 좋은 밤하고.. 그 물결의 음악인가? 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3곡 중 하나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 GRU 2016/02/22 15:36 #

    아이고, 제가 더 감사합죠. 이런 누추한 곳 까지 찾아오시다니..

    ps. - 물결(파도)의 노래(46 버전이 짱짱)
  • Kamchatka 2018/08/11 10:35 # 삭제 답글

    나: 초이는 좋지만 에바는 싫다. 암울해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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