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
이글루스
|
로그인
우랄잉여공장
TransUral.egloos.com
포토로그
전설 - 1988
쏘련,루시 음악
by
GRU
2016/02/13 20:33
TransUral.egloos.com/312168
덧글수 :
4
"살아가고자 하면 어디든 천국이 될 수 있어요." - 모 만화 대사
(누구더라? 신지 엄마던가 -_-... 솔직히 말해서 최씨 노래랑 에반게리온이랑 존나 어울림 분위기가 같거든)
legend.swf
혈액형(1988) 수록곡
이 노래 참 좋은데, 사람들이 잘 모르더군요 -_-;
뭐, 시 낭송하는걸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냐만.. 그 정도로 이 노래는 음악.. 적이라긴 보단 시적이지요.
절망적인 음, 심장의 고동소리와 같은 베이스... 잘 생각 해보면, 혈액형은 1번 곡의 시작과 마지막 곡인 이 노래의 끝이 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엘범의 특징인 "서사시"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류베의 "류베의 구역"도 이런 나열 방식이지요 'ㅅ'.
그리고 최씨가 노래 부르면서 비석에다가도 모셔진 가사가 여기에서 나오지요..
정말 좋은 말이라고 봅니다.
근데, 계속 말하는 거지만, 왜 이노래가 안 뜬건지 몰겠습니다. "혈액형"도 좋지만, 이 노래도 들을만 하거든요.
Среди связок в горле комом теснится крик,
절규는 덫에 걸려 목 안에 응어리져 있다
Но настала пора, и тут уж кричи, не кричи.
그러나 때가 되면,울리던 절귯소리, 멈춰다오.
Лишь потом кто-то долго не сможет забыть,
세월이 지나면 누군가는 잊지 못할 것이다
Как, шатаясь, бойцы об траву вытирали мечи.
병사들이 돌아다니며 풀밭을 베어내던 모습을
И как хлопало крыльями чёрное племя ворон,
검은 까마귀 떼가 날개짓 하던 모습을
Как смеялось небо, а потом прикусило язык.
웃고 있던 하늘이, 입을 다물게 된 모습을
И дрожала рука у того, кто остался жив,
살아남은 자의 손끝이 부들대던 모습과
И внезапно в вечность вдруг превратился миг.
찰나의 순간이 영원이 되던 모습을
И горел погребальным костром закат,
노을은 마치 화장터의 불꽃과 같았고
И волками смотрели звезды из облаков.
별들은 마치 구름 속에서 지켜보는 늑대와 같았다
Как, раскинув руки, лежали ушедшие в ночь,
팔을 뻗은 채, 밤 속으로 사라진 이들이 누워있었고
И как спали вповалку живые, не видя снов...
남은 이들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А "жизнь" - только слово, есть лишь любовь и есть смерть...
'삶'이란 한 마디 단어에 불과하다. 오직 사랑과 죽음만이 있을 뿐
Эй! А кто будет петь, если все будут спать?
아아! 모두가 잠들어 버리면 누가 노래할 것인가?
Смерт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ить,
죽음이란, 살아감에 가치있고,
А любовь стоит того, чтобы ждать..
사랑이란, 기다림이 있기에 가치 있는것임을...
신고
태그 :
소련
,
빅토르최
,
세기말
,
분위기
,
알라뷰
,
혈액형
,
시
포스트 메타 정보
퍼블리싱 및 추천
내보내기
밸리 :
음악
2016/02/13 20:33
태그 :
소련
,
빅토르최
,
세기말
,
분위기
,
알라뷰
,
혈액형
,
시
같은 카테고리의 글
덧글
ㅁㄴㅁ
2016/02/20 12:42
#
삭제
답글
아 이게 레겐다였군요. 언젠가 이 곡을 듣게 된 적이 있었는데 반주가 너무나 좋은 나머지 다운 받으려 했으나, 작성자가 제목을 바이나라고 적어놓는 바람에 그대로 검색했다가 경쾌한 리듬만 잔뜩 흘러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ㅁㄴㅁ
2016/02/20 12:51
#
삭제
제가 초이 곡 중에서 좋은 밤하고.. 그 물결의 음악인가? 와 더불어 제일 좋아하는 3곡 중 하나입니다. 정말 고마워요.
GRU
2016/02/22 15:36
#
아이고, 제가 더 감사합죠. 이런 누추한 곳 까지 찾아오시다니..
ps. - 물결(파도)의 노래(46 버전이 짱짱)
Kamchatka
2018/08/11 10:35
#
삭제
답글
나: 초이는 좋지만 에바는 싫다. 암울해서.
...뭐지?
댓글 입력 영역
닉네임
비밀번호
블로그
로그인
비공개
다음글 :
어제자 러시아 공군
이전글 :
팬텀 - "소련 비공식 공군가"
프로필
우랄의 강철, 잉여스러운 공장 그리고 정보를 찾으러 온 당신의 눈은 마치 빤짝거리는 즈베즈다!
by
GRU
검색
블로그내 검색 영역
카테고리
전체
(3231)
()
기갑,땅개관련
(1747)
뱅기,콩군관련
(341)
그외 잡설
(807)
쏘련,루시 음악
(284)
미분류
(52)
이전글 목록
2021년 11월
(2)
2021년 10월
(18)
2021년 06월
(1)
2021년 05월
(5)
2021년 04월
(3)
more...
최근 덧글
블로그는 방치 상태 유튜브 GRU FIelds 채널에서만 활동 중
by ㅇㅇ
6/4
우랄님 요즘 활동 안하시나?
by ㅇㅇ
3/26
참 좋은 노래네요...
by ㅇㅇ
3/20
으앙 두려워라
by ㅇㅇ
11/3
https://youtu.be/GvM9huaYMfo
by ㅇㅇ
10/30
안녕하세요 저도 이곡 찾다가 이 글을 보게 되어 댓글 남깁니다 3년이..
by ㅇㅇ
10/30
오래전 글이지만 혹시 가능할까요? ileums343@gmail.com
by ㅇㅇ
9/26
미래에서 왔습니다! 우려와 달리 BVM은 가스터빈 엔진으로 보병 주..
by ENE
9/25
지금에 와서 다시 보니 ㅎㅎ...
by ㅇㅇ
9/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ㅋㅋㅋㅋ
9/14
이글루스 로고
RSS
태그
복무
승리의날
기이
새
시
러시아
납량특집
소름
병역기피
러시아군
괴담
전우
회환
명곡
군대
짧고
얀카다길레바
민방위
공포이야기
자아비판
귀신
소련
귀신이야기
부대
징집
슬픔
굵다
카자흐스탄
마무리
의무
태그 전체보기
이글루링크 추가하기
(
)을(를)
이글루링크로 추가하시겠습니까? 추가하시려면 그룹선택을 하세요.
(그룹선택 하지 않는 경우, 최상단 목록에 추가됩니다.)
그룹선택 :
그룹선택없음
덧글
ps. - 물결(파도)의 노래(46 버전이 짱짱)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