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베르(사이버) 사회주의 그외 잡설



(오가스가 대체 뭐냐구요? ) - 소련 과학지에 제출된 OGAS 계획도 저 귀욤스러운 녀석이 오가스 캐릭터입니다.



ОГАС - Обще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автоматизированная система учёта и обработки информации

"전연방자동정보처리체계"



누가 판타지 소설이라고 했어요. 전산화소련은 실제로 일어날뻔한 일인데. 왜 이런게 나왔냐면, "사회주의 계획경제는 인간이 계획 하면 x되니. 차라리 컴퓨터가 났겠네 ㅆㅂ" 하는 발상에서 나왔습니다. 네. 자기네들도 인간 그 본성이 문제라는걸 알았으요(...) 이러한 움직임을 "Киберсин" 키베르신 - 전산사회주의라고 부릅죠.


실제로 이러한 것을 구상한 첫 과학자는 아나톨리 키토프 박사이며 "모든 제작되어지고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화를 구상해, 더 나은 계획경제와 사회를 만들어가자!" 라며, 내놓은 ЕГСВЦ(Единой централизованной автоматизированной системы управления народным хозяйством страны -국가(계획)경제 네트워크중심적 통제체계)을 키토프의 저서 "붉은 서"에서, 언급하며 그는 이러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컴퓨터 공학에 대한 개발계획을 제시한다면 미국이 열심히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 공학에 대한 추격은 물론, "앞서 나갈수 있다!" 라고 주장합니다. 다만, 1960년, 정치국은 "허튼 소리 마셈. 우린 로켓 만들어야 됨 ㅋㅋㅋㅋ" 해서 묵살됩니다.


이후, 소련의 "컴퓨터 공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빅토르 글루쉬코프(오토마타 이론의 창시자)의 의욕넘치는 지휘 아래에 개발을 지속하게 됩니다. 키토프의 이론을 발전시킨 그는 이러한 체계를 OGAS로 명명하게 되지요. 





1969년 제작된 미르-2 컴퓨터 МИР는 (엔지니어링 계측 장비)이라는 뜻. - 글루쉬코프의 작품



문제는, 이 네트워크 구상은 이후, "죽음의 손" 체계 설계와 연관됩니다.



그리고, 개발을 계속 지속하다가 1970년에 정치국으 관심속에서 사라졌지만. 1990년까지 계속해서 키예프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했습니다만.


아주 슬프게도, 1980년 말, 고르바초프가 계획경제를 포기해버려서, 이게 전혀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산당 내부에서도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 이것은 전자적 - 파시즘이다!" 라고 완강하게 반대했습죠.


근데, 그 반대파들은 이후 .... 특권ㅊ..읍읍화 이후, 올리가르히가 되는건 안 자랑.



하여튼간, 이러한 계획 자체등을 "판타지" 소설이나 sf 소설에 나온다!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미 사람들이 다 생각해보고, 심지어 개발도 해본 물건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인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계획이였고, 진전도 많이 되었던 시도여서, 여기서 "계획경제"말고도, 다른 부분에서는 매우 응용분야가 무궁무진 한 것이였기 때문에, 경제적 혼란을 겪고 난뒤의 재건되어져가는 현 러시아 네트워크화 작업 등도, 이 전례를 따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양산형 SF소설에서 나오는 "사회주으 AI"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소개해준 "2032 - 미실현미래전설"에서 나오는 사회주의 네트워크 AI인 АСГУ(국정자동운영체계)의 모티브가 되지요.





근데, 글루쇼프의 오가스가 캐릭터화가 되듯, 아스구도 캐릭터화가 되었습니다. 21세기에 맞게. 여캐로요 (-_-)



뭐, 몆몆분에게 아이디어를 주는 끄적글이 될것 같군요. 저는 그냥 쏘오련 자료들을 보다가 발견한 것을 내준다고 생각해주세여 ㅋㅋ


덧글

  • 존다리안 2016/06/14 19:54 # 답글

    이미 앨빈 토플러의 책에서도 언급된 적 있든가 그럴 겁니다.
    근데 이게 정상적으로 적용 가능한지는 애당초.....

    오늘날 빅데이터 적용하고도 한계가 있긴 하다는 걸 생각하면 뭐...
  • GRU 2016/06/17 19:52 #

    뭐, 적어도 은행시스템으로도 써먹을수 있었겠죠 (??)
  • 티르 2016/06/14 19:58 # 답글

    역시 소비에뜨는 대단한거같아요...그보다 아수그 귀여어!
  • GRU 2016/06/17 19:52 #

    아스구..쨔응
  • blackace 2016/06/14 20:02 # 답글

    MAGI
  • GRU 2016/06/17 19:52 #

    ?!

    발타자르, 너 또 왜그러냐!
  • 자유로운 2016/06/15 00:22 # 답글

    SF 소설보다도 현실은 재밌습니다.

    SF 작가 입장에서 봐도 저런건 경이롭네요.
  • GRU 2016/06/17 19:52 #

    상상력은 이미 비욘드..
  • zvijda 2016/06/15 01:24 # 삭제 답글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한다. 이것이야말로 오가스가 인류에 내려 준 은총이다."'
  • GRU 2016/06/17 19:51 #

    옹오 껌뷰터
  • jaggernaut 2016/06/15 12:07 # 답글

    그리고 소련은 멸망했다 ㅠㅜ

    오가스가 현실화되면 웬지 "사회주의 지상락원 실현의 장애물은 인간이니 다 없애버리자!" 이럴거 같습니다 ㄷㄷ
  • GRU 2016/06/17 19:50 #

    낄더 휴먼
  • ФраземаниА 2016/06/16 15:52 # 답글

    컴퓨터가 중심이 되는 사회주의.... 뭔가 심오합니다.

    p.s.) 혹시 이 글좀 퍼갈수 있도록 허락해주실수 있겠습니까?
  • GRU 2016/06/17 19:50 #

    옙.
  • 듀란듀란 2016/06/17 23:29 # 삭제 답글

    어렸던 적에, 사람이라서 사회주의가 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길 들을 때마다 떠올렸던 상상이었는데, 이미 저쪽은 60년대에 그걸 현실로 옮기고 있었군요. 괜히 소련이 SF의 숨겨진 화수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지휘봉을 쥔 마에스뜨로 이미지의 오가스라니, 내포하는 의미가 많은 생각을 들게 하네요.
  • GRU 2016/06/17 23:32 #

    저는 저러한 정보들을 듣고 막은 친구들이 브레즈네프 시절의 공산당원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소련 오가스 전산화가 이뤄졌으면 지네들이 먼저 짤릴것이라는걸 바로 직감했나 봅니다 ㅋㅋㅋㅋ
  • 듀란듀란 2016/06/18 00:03 # 삭제 답글

    실로 전산화에 성공했다면 1차적인 구조적 희생자는 소련의 대표적인 그 방대한 관료주의었겠군요 ㅋㅋ

    테끄노끄라트가 군림하는 소련이라니, 아아 소비에트에 사이버펑키가 가득해!
  • GRU 2016/06/18 00:08 #

    첨단기술사회주의! 뭔가 멋져보여! (사상재교육이 필요합니다)
  • 2018/01/08 16: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1/20 10: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