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 미실현미래전설 - 3 "공산당 총회" 쏘련,루시 음악



"성인 옐친, 그런거 없었다"

2번 "프롤로그"로





Plenum.swf

(소련시절 모스크바 라디오의 멜로디)


- 라디오 -


Говорит Москва. Московское время 11 часов. Передаем последние известия.
여기는 모스크바 라디오, 모스크바 시간(MSK) 11시을 알려드리며, 방금 들어온 속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Вчера состоялся внеочередной пленум ЦК КПСС. По поручению Политбюро ЦК пленум открыл член
Политбюро, первый секретарь Ленинградского областного комитета КПСС Григорий Васильевич Романов. В связи с кончиной генерального секретаря ЦК КПСС, председателя Президиума Верховного Совета СССР Константина Устиновича Черненко участники пленума почтили его память минутой скорбного молчания.
어제, 공산당중앙위원회의 이례적인 총회가 소집되었으며. 중앙정치국총회가 정치국의 의원이자, 레닌그라드 지역당 제1 서기 게오르기 바실리예비치 로마노프 동지에 의해 개최되었습니다. 최고소비에트 상무회 회장이자, 공산당 서기장이신 콘스탄틴 우스티노비치 체르넨코 동지의 서거에 대해 체르넨코 동지를 기리는 의미에서 총회 소집후, 잠시동안의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Пленум отметил, что КПСС и весь советский народ понесли тяжелую утрату. Ушел из жизни выдающийся партийный 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деятель. Патриот и интернационалист. Последовательный борец за торжество идеалов коммунизма и мира на земле...
총회는 소련공산당과 전 소련 인민이 체르넨코 동지의 서거에 의해 크나큰 손실을 입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동지는 당을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이시자, 애국자이면서 국제공산주의자이기도 했으며, 영원히 공산주의 이념을 전 지구와 세계에 뿌리기 위해 싸우는 용사였다고...


시민 1 : Слушай, так они что, Романова собираются? Вроде ж про Горбачева говорили...
        뭐, 총회가 로마노프를 뽑았다고? 아마 고르바초프일 것이라고 말하던데...

시민 2 : Ну так его еще Андропов предлагал. Не выбрали.
        뭐 그건 안드로포프가 계속 밀던 것이니까, 총회는 안뽑았어.

시민 1 : А Гришин?
        그리쉰은?

시민 2 : Гришин?... Да этот, по-моему, и сам не очень-то хотел...
        그리쉰? 아, 그사람. 아마 내 생각엔 자기가 그렇게 원치 않은것 같던데...

(방송이 다시 진행된다.)

...председатель Совета министров СССР товарищ Тихонов. Он внес предложение избрать генеральным секретарем ЦК КПСС первого секретаря ленинградского обкома товарища Романова. Генеральным Секретарем ЦК КПСС пленум единогласно избрал Романова Григория Васильевича. Затем....
... 소련 장관소비에트의 의장인 티호노프 동지께서는 공산당 서기장의 자리에 레닌그라드 지역당 제1 서기 로마노프 동지를 추천했으며, 공산당총회는 만장일치로 게오르기 바실리예비치 로마노프를 서기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다음...


- 나레이터

А жизнь продолжалась, страна продвигалась

삶이 힘차게 다시 움직이고, 나라도 나아가기 시작했답니다.

По направлению к великой мечте,

크나큰 꿈을 향해서..

Хоть было неясно, подходим ли ближе

다만, 그 꿈이 더 가까운 곳에 있는지

Мы к призрачной этой далекой черте.

우리는 허상에 홀려 머나먼 지평선을 해메이고 있는지..

И годы пройдут, станут взрослыми дети,

그래도 해는 지나가리, 아이들은 자라나리요.

Еще пару раз поменяется вождь,

더욱 앞으로 가서선, 지휘자도 바꿔지리요..

И стихнет, не в силах размыть постаментов,

또한 멈춰지리. 토대를 흔들지도 못한채..

Сомнений и сплетен неласковый дождь.

의심과 풍문으로 이뤄진 불쾌한 빗세례도..





설명충 - 실제 체르넨코 이후, 게오르기 로마노프, 빅토르 그리쉰,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권력투쟁이 있었습니다.


빅토르 그리쉰도 저거와는 약간 달리 욕심이 있었기에 골골대는 체르넨코를 투표하라고 뺴애액 대면서 모셔온적도 있었습니다 -ㄷ-; 근데 그게 역풍 맞아서 out.


게오르기 로마노프는 안드로포프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이고, 안드로포프의 개혁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1941-5년의 대조국전쟁도 참여한 이름있는 정치인이였지만..


안드로포프가 무슨 정신이였는진 몰라도 신인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계속 밀었기 떄문에 (죽을때 까지).. 나 믿을꺼야 고르비 믿을꺼야 ㅇ 현 역사가 된것이지요.


심지어 게오르기 로마노프는 2009년까지 장수합니다 (...)


이 오페라에서는 이제 이 현실이 180도 바뀐 로마노프가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소련 역사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제 이 상황이 어찌 돌아갈련지는.. 이 엘범에서 가장 유명한곡으로 이어집니다 ㅋㅅㅋ. 제가 진짜 좋아하는 곡중 하나에요.



뱀발 - 여기서 옐친은 언급도 안됩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핑백

덧글

  • 티르 2016/06/19 20:52 # 답글

    여기가 모ㅇ...아니 위대한 아구스로 이어지는 분기점이군요 아구스 따응은 언제 나올지 기대중입니다.

    그런데 들을 때 마다 슈타게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아니 시간으로 봐선 이게 먼저구나
  • GRU 2016/06/19 23:20 #

    아스구에염. 정확하게는. 곧 나올겁니다 ㅋㅋㅋㅋ
  • zvijda 2016/06/19 22:32 # 삭제 답글

    이건 노래가 아닌...읍읍
  • GRU 2016/06/19 23:20 #

    뭔데여 한번 말해보세영 (ㅇㅅㅇ)
  • 거북이 2016/06/19 22:37 # 삭제 답글

    그렇게 위대한 세계혁명은 계속된다
  • GRU 2016/06/19 23:20 #

    트로츠키 : 흐뭇
  • 듀란듀란 2016/06/20 14:33 # 삭제 답글

    붉은 용을 무찌르는 성 보리스..


    안드로포프. 소련의 덩샤오핑이 될 수도 있었던 그였지만, 운명은 그를 거둬가고..
    10년 뒤 그의 고르비는 피자헛에서 За Горбачёва!를 복창하며 눙물의 수치플레이를..

  • GRU 2016/06/20 19:52 #

    뭔놈의 고르바초프를 위해서 ㅋㅋㅋㅋ 낄낄 (러시아인)
  • 자뻑하는 눈토끼 2018/03/03 14:35 # 답글

    2년이나 지난 글에서 지적이 적당할 진 모르겠지만.....Григорий는 게오르기가 아니라 그리고리라고 읽어야 하지 않던가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