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 미실현미래전설 - 14 "만남" 류베 그리고 러시아의 음악



"어, 친구, 그 생각은 집어치워." - 독일인 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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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밀리넵스키: Да-да, садитесь-садитесь.
             그래 그래, 편히 앉게나.
밀리넵스키: Что я могу сказать, ты вышла, спела эту песню... Что дальше? Кстати, ты не знаешь, почему мне так знаком твой голос?
          이걸 어찌 말해야 할까나.. 네가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그 다음은.. 아, 그건 그렇다 치고, 왜 이리 네 목소리가 너무나도 익숙한지 모르겠네..
스베틀라나: Мой... Голос?...
            제.... 목소리..말입니까?
밀리넵스키: Да. хотя ладно, наверное, ничего. Ты знаешь, Сталину, Плотникову, Романову, да что там, всем в том или ином количестве приходили письма с признаниями в любви. И мне тоже. Хотя, так еще никто, наверное, не делал. Или я просто не знаю. А песня мне, в общем-то, понравилась. Действительно понравилась. Наверное, просто не поднялась рука у оператора, чтобы выключить звук, когда он понял, что это не то. Сколько тебе лет?

           뭐, 괜찮단다. 별거 아니겠지. 알다시피, 스탈린, 플로트니코프, 로마노프 동지에게도 가끔은 말이야, 사랑이 담긴 편지가 오기도 했었지. 뭐, 나도 받게 되었군. (이떄까지) 아무도 안 해줬는지, 그냥 내가 몰랐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 그 노래는 내 정말 마음에 들었단다. 정말로 마음에 들었어. 아마 음향 조정사도 소리를 끄는 것은 옳지 않았다는걸 알았기에, 손을 올리지 않았던 것 같더라. 몆살이니?
스베틀라나: Шестнадцать.
             ...16살입니다.
밀리넵스키: А.. ну да, ты же уже в одиннадцатый класс перешла.
             아, 그렇구나, 벌써 11학년을 다니고 있겠군..
밀리넵스키: Ладно, что там... Мне скоро ехать, у меня еще много дел. Может, еще встретимся.
             그래, 자.. 나는 곧 가봐야 할것 같구나. 나에게도 아직 할일이 많거든. 또 만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스베틀라나: Встретимся?...
            우리가 다시.. 만난다구요?
밀리넵스키: Почему нет?
            안될 이유라도 있니?
스베틀라나: Я буду ждать Вас.... я буду ждать Вас...

            저,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계속...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스베틀라나의 목소리를 계속 들으니, 제가 맨날 놀리는 모 캐릭터가 계속 생각나는군요. 연상으 남성(?)을 좋아한다는 설정도 똑같네요. 하지만 그 연상의 남성의 아들내미에게 더 마음이 가서 변심하는 것과는 달리. 이 아가씨는 변심할 생각은 전혀 없는듯. 당연하죠 여기에서는 밀리넵스키 외의 캐릭터가 거의 없는 걸요(...)

그래도, 16살이니, 거의 자기 앞가림은 할줄 알 나이는 되네요 낄낄. 그리고 어흨 마지막 저 대사.. 그냥 아아 그래 하고 번역하고 넘어가려다가 으엌.. 저 말투에 저런 말을 들으면.. 수양딸은 안되도 후견인으로 해줄수 있는데.. 헑

그나저나, 밀리넵스키의 나이는 절대로 안나옵니다만, 목소리로 판단하자면 거의 40대 이상은 될겁니다. 사실상 자기 딸내미가 막 테흐노 노래로 러브레터를 뿅뿅 보내는 겁죠. 으어 근데, 노래가사도 마음에 들었는지, 밀리넵스키는 칭찬하는군요. 뭐, 저 시대 음악 취향이 다른가 보죠 -ㄷ-.

저기 철돌이 원쑤 동지도 그 나이에 러브레터 받는거 보면. 진짜 콧수염이 매력인 남자였나 봅니다.


덧글

  • 거북이 2016/07/09 16:15 # 삭제 답글

    키다리 서기장 동지 -ㅂ-

    아아 두렵고도 두렵도다
  • GRU 2016/07/11 21:25 #

    위험하도다

    뭐 16살이니 그렇게 위험하.. 아 위험하네.
  • 티르 2016/07/09 22:48 # 답글

    스베틀라나 목소리 살살 녹네요 어휴 귀여운것
    그나저나 서기장 동무 진짜 내무부에서 뵈야할것같습니다
  • GRU 2016/07/11 21:25 #

    탄-핵
  • zvijda 2016/07/09 23:22 # 삭제 답글

    아임니다 서기장 동무는 무죕니다
    16세면 성적자기결정권이...!
  • GRU 2016/07/11 21:25 #

    그건 맞지만 윤리적으로는 사실상..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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