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 : 미실현미래전설 - 26 "밤.." 쏘련,루시 음악



"사그러지는 여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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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없습니다.


옙. 참치구가 되었으니, 이제 남아있는 건 그 냉혹하고 세상을 핵으로 날려버리겠다는 미친X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자살(?)로 밀리넵스키도 냉정하고 하고 자시고 없는 절망적 상태에 빠져부렀습죠. 심지어 의사가 "어허허 냉동보관은 아직 아무런 보장 못합니다 ㅇㅇ" 하는거 보면, 미래에도 스베틀라나가 회복되는건 거의 불가능 해보이구요.

노래 구조 자체야 "환상빛 환상을 향해.."의 앞부분을 그대로 가져온 무가사 버전이지만. 하염없이 눈물 터지는(...) 편곡이 되었습니다. 스베틀라나의 환상빛 환상은 그야말로 저 세상으로 향했고(...) "영원함이 빼앗아 버리고, 이 꿈은 영원히 돌려받지 못해" 라는 가사와 같이. 영원히 몽옥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분위기에 걸맞죠. 약간 어긋난 것이지만. 순수한 사랑이였음은 분명했고, 공산주의라는 이념을 굳게 믿었기에 표도로프의 개념을 받아들였던 소녀 스베틀라나의 빛(스베타)가 꺼졌으니, 이 작품에서의 희망적 존재가 사라졌습니다. 그냥 절망이죠. -ㅅ-. 물론 또다른 스베틀라나인 아스구의 이념 추구는 사실상 핵으로 자유진영을 날려버리겠다로 변질되었지만..

자,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이 비극은. 어느 곳으로 향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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