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1993 류베 그리고 러시아의 음악



Tuman.swf




1993 - 백년 동안의 고독 수록곡


1993년, 실험적인 노래 펑펑 틀어대던 예고르 레토프(민방위 아저씨)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옛날 이야기에 심취했는지, 아니면 전쟁의 참상이 = 러시아 (??) 라고 생각했는지, 이러한 노래를 내기도 했습니다. 장르는 예전 "팬텀"과도 같은 녀석이지요.

하지만, 늘어지는 리듬과 가사들을 들어보면, 폭격기, 혹은 공군기의 파일럿이 천리타향에서 "아.. 이 안개는.. 내 고향 생각과 내 집생각을 나게 하는군.." 하는 꽤 감성적이고, 우수에 젖게 하는 곡입니다. - 예전 팬텀같은 과격하고 "베트남 돼지새끼야 거짓말 하지마라 날 격추한건 소련 에이스 이반이다!" 그런 식의 노래가 아니란 말이죠. 몆몆 언급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의 독일 급강하 폭격기 조종사들, 그리고 모든 폭격기 조종사를 기리는 노래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용한 기타음과 가끔 들려오는 의미불명의 독일어(?), 그리고 징징 거리는듯한 노이즈음 (어짜피 민방위는 이 음 없으면 사실상 노이즈 펑크에 노이즈 없는 것, 즉 시체거든요. 디비지야 잠-비! 개애애액)

하여튼간 이제 2032도 끝냈겠다 (아스구 안뇨오옹, 밀리넵스키 안녀어엉). 다시 러시아의 주류(??) 노래로 돌아올 시간이라, 오랫만에 돌아온 민방위 아자씨들의 노래를 가져왔습니다.

아마 제가 생각해 놓은 번역 작업은 민방위 아저씨도 늘어날 수 있을겁니다. 혹은 DDT도(!) 번역할수 있구요. 조금더 넓혀갈 생각입니다. 취향을 맞추기 위한 급박한 발악(...) 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섹토르 가자의 곡과 헷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제목은 같아요.

즐감하세용. -ㅅ-


Туман,туман,седая пелена.
안개여, 안개여.. 회빛의 장막이여.       
Далеко-далеко  за туманами — война.
안개 너머 멀고도 - 저 마치 먼 곳엔  - 전쟁이 있는데.                             
Идут бои без нас,но за нами нет вины -
우리 없이 전쟁은 흘러가리만, 우리에겐 죄책감은 없다우.
Мы к земле прикованы туманом,
안개 속, 우리는 지면에 밀착하듯이.
Воздушные рабочие войны.
전쟁에 임하는 공중의 노동자들이여.


Туман,туман — на прошлом,на былом.                                   
안개여, 안개여 - 또, 사라지고, 또 옛 것이 되는구랴
Далеко-далеко  за туманами — наш дом.
안개 너머 멀고도 저 마치 먼 곳엔 - 내 고향집이 있는데.                                
А в землянке фронтовой нам про детство снятся сны —
지상의 참호들은 우리에게 그저 몽상임을 일깨워주우.
Видно,все мы рано повзрослели,
즉, 우린 모두 너무 빨리 커버렸다는 것이라네.
Воздушные рабочие войны.
전쟁에 임하는 공중의 노동자들이여.


Туман,туман окутал землю вновь.
안개여, 안개여.. - 다시 지상에 나타났구나!
Далеко-далеко за туманами — любовь.
안개 너머 멀고도 저 마치 먼 곳엔 - 내 사랑이 있는데.
Долго нас невестам ждать с чужедальней стороны.
사랑하는 그녀들은 저 천리타향의 반대편에서 기다리우는데.
Мы не все вернёмся из полёта,
우리 모두가 아내 품으론 날아 갈수가 없을거라네.
Воздушные рабочие войны.
전쟁에 임하는 공중의 노동자들이여....


덧글

  • Euskadi 2016/08/04 10:38 # 삭제 답글

    아쿠아리움 노래는 예정에 있으신가요?
  • GRU 2016/08/04 16:51 #

    언젠가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