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무라홉스키에게 보낸 질문 기갑,땅개관련

빅토르 이바노비치 무라홉스키는 소련 전차군 대령 출신으로, 현재 예비역이자, 군사전문가로 활동중입니다.


그는 "아스널 오브 파더랜드"의 총편집자 겸, 러 언론에서 다양한 군사적인 소식에 대한 평론과 기사를 펴고 있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양반들 중에서 가장 익숙하게 접할수 있는 전문가고, 제가 포럼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도, 이 양반과 이야기를 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입한겁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평론 썰이 "아르마타는 극동에 배치해야 한다, 현재 동맹이라기엔 애매한 중국을 견제하고, 극동의 유사 상황시 신속히 전개 할수 있어야 한다." 는 주장을 펼친바 있습니다. 기존의 러시아의 전략과 매우 상대되는 주장이였지만, 북한의 불안정성과 떠오르는 동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는 꽤 재미있는 기사였지요.


그리고, 아르마타 썰을 많이 뿌리는 아자씨라서 물어보기로 한겁니다. 사진은 제가 보낸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면 전 기쁘겠습니다.


귀하의 아르마타에 대한 생각은 어떠합니까.


많은 서방측 인물 (물론 솔직히 말해, 한국은 정확하게 말해 서방이 아니라, 동쪽나라지만 ㅋㅋ) 그것은 곧 러시아 전차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준비 안됨" "실패할거" 라는 등등..


뭐, 귀하는 - 제가 아는 러시아 전문가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기에 (한국에서, 저는 귀하의 기사들을 읽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비밀이 아닌 부분에서 그대의 의견을 듣고 싶기에 부탁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오."



보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답변이 왔습니다. -ㅅ-.





Армата - это танк нового поколения, во многом революционный. Он определит будущее мирового танкостроения. Впервые с 1917 года (!!!)

아르마타, 새로운 시대의 전차라고 볼수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혁명적이지요. 전차 설계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겁니다. 1917년에 세워진 그 역사를 말이죠 (!!!)


в мире появился танк другой компоновки. Армата проходит обычный цикл испытаний и подготовки серийного производства. Подчеркну - ОБЫЧНЫЙ! В данный момент это период ПИ (предварительных испытаний). Такой период проходят все ВСЕ советские и российские танки.

세계 곳곳에서 다른 형태의 미래전차가 나타났지만, (그에 반해) 아르마타는 기본적인 테스트도 마치고, 양산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강조컨데, - 상태는 정상입니다! 현 상태는 PI (요구능력 Pre-Test) 이며, 이 상태는 전, 모든 소련-러시아 전차라면 치뤄야 하는 과정입니다.


Объем и порядок испытаний, требования к технике определяются российским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м стандартом - ГОСТ РВ, который называется "Порядок разработки и постановки на производство вооружения и военной техники". Этого документа в открытом доступе нет.

테스트의 중심에서, 모든 테스트 품은 러시아 국가 표준 - GOST RV, "군사장비 개발과 생산에 대한 규칙" 이라고 불리는 것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 문서는 대외비입니다.


В любом образце новой техники, все равно - это танк или мобильный телефон, в процессе испытаний выявляются проблемы. Для этого и проводят испытания. Проблемы есть и  в Армате. Но они НЕ КРИТИЧНЫ, не требуют изменения конструкции, не требуют увеличения сроков постановки на вооружение.

어떤 새로운 기술품이라도 - 전차든 휴대폰이든(아마, 한국이라서 삼성 드립..) 어느 과정에서 문제는 발생하게 됩니다. 그것이 테스트가 필요한 까닭이지요. 물론 아르마타에 문제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함이라고 할순 없습니다. - 재설계가 필요하거나, 아예 전차 도입을 중단해야 수준이 아닙니다.


Это обычная, рутинная процедура устранения недостатков. После их устранения наступит этап ГИ (государственных испытаний). По их итогам танк принимается на вооружение и начинается серийное производство.

테스트는 당연한 것이며, 문제를 찾기 위한 반복적인 작업입니다. 그것이 끝나면, 이제 국가 테스트 단계(GI - 이쯤되면 거의 서방 기준으로는 IOC 단계입니다. - 주 )에 가고, 테스트 결과로 전차는 도입되며, 양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대답해 줬군요 -ㄷ-. 저 양반은 아르마타가 등장했을때 바로 프로필 사진을 아르마타로 바꾼 사람이기에. 약간의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예사로, 죽은 전차에 눈이 멀었다! 라던가.)


제가 구할수 있는 다양한 정보(언론, 보고, 소문)에 의하면, 진짜 별 탈 없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기초 설계 사상이 아예 "네트워크 중심전 미래 플랫폼의 전차" 라고 내놓은 것이니..



뭐, 저는 언제나 기대 하고 있습니다. 진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인지..


덧글

  • 이글 2016/09/11 23:39 # 답글

    우크라이나 사태에 실전 데뷔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 GRU 2016/09/11 23:43 #

    예전에 트위터에서는 우크라이나 측이 선전을 위해 2015년 2월 당시에 반군이 (러시아군) 한 공세에서 우크라군이 격파했다고(...) 주장한적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한 2017-8년때 까지는 아마 소규모로 (국내에서만) 운용될 가능성이..
  • 지리놉스키 2016/09/12 08:47 # 삭제 답글

    우와아아 이제 세전차병 군가를 부르면서 등장하는건가
    완성은 언제될련지
  • GRU 2016/09/12 22:18 #

    2017년에 테스트 결과 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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