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위장막을 열심히 만들고, 차체를 내열제를 쓴다해도 기동때는 뽀록이 나는 저 배기가스!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엔 별의 별 유도체계가 나와선, IR 시커나 열상화면에 잡히면 치명적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T-14 아르마타의 배기구 설계는 약간 특이하게 제작되었습지요.

아르마타 전면 부분에 있는 저 구멍이 바로 배기구 입니다. 뒤에도 배기구가 있는데 왜 저기에 만들어 놨냐구요?

고온의 엔진 배기를 요리조리 차가운 공기와 혼합해, 거짓 배기를 만들거나(주황) (혼동용) 아예 배기 온도를 낮게 만들어 관측을 힘들게 하는 것
주황색 방향으로 왜 가냐고? 유도 병기를 하드킬로 요격 할수 있는 각도(보라색)가 나오걸랑요.
+ 아르마타 배기구 모양
Выхлоп(배기)라고 적혀진 부분 참고. 저기에서는 "전차 뒤에 따라오고 있는 보병의 시야를 가리거나 방해하지 않기 위함"으로 적혀져 있습니다.
확실히 고속이나 격렬한 기동이 아니면, 기존의 동구권 전차들보다 배기가스가 확실히 적어 보입니다.
T-90A과 비교 해 보시죠 (...)
하여튼간 UKBTM이 이러한 설계를 한 이유는 러시아의 차기전차 설계는 대형화와 (적어도 차체는) 중장갑을 기반으로 하되, 저피탐성 쪽에도 중점을 두었다는 겁니다. NII 스탈리의 차기 전차의 방어수단을 살펴보자면
4번 문항, 다양한 파장을 기반으로 유도하는 시커에 대항한 체계구축, 전자기 방출장비를 통한 상부타격탄 마비(155mm SMart 탄 같은 것이나 다양한 유도체계를 갖춘 현대무기), 에어로졸 수직 연막탄을 통한 원천 봉쇄.. 다양한 회피수단을 고려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드킬 장비는 뭐 아시다시피, 갖추고 있고. 복합장갑도 가지고 있으며(물론 이 성능이 현대전장에 적합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감시 체계도 갖추고 있는, 현대 전차의 정석을 따르고 있는 녀석입지요.
미래지향적인 저 EMP 방출은 어디 부분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ㅂ'. 추측만 있을 뿐, 몆몆은 아예 부정하기도 하거든요 -ㄷ-.
근데, 가끔 이런 회피수단을 내놓아서 그런지 "이게 비행기야 전차야" 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요 -ㄷ-. 개발자들의 일부도, 우리는 이전차 설계의 내부는 마치 우주선과도 같다. 라는 언급을 한적 있습니다. (우랄바곤자보드 영상에서 나왔습죠.)
이렇듯, 러시아측에서 "스텔스" 전차라고 하는 말은 맞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 덩치(...)에 완전한 스텔스는 당연히 불가능 하겠지만, 이 설계에서 운용가능한 저피탐성은 충분히 갖췄다. 라곤 말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이 녀석이 밝혀주게 되겠죠. -ㄷ-.
덧글
기존의 떼시리즈와는 너무도 다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