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러시아 영화의 결말중 하나. 그외 잡설



소련 당시 세워졌고, 또한 부실공사로 아파트가 곧 붕괴될 거라는걸 안 주인공의 분투로 겨우 주민들을 밖으로 피신시켰지만, 부동산 값과 부실공사의 원흉인 건설업자의 입주권 회유로 주민들은 오히려 주인공에게 적대적으로, 심지어 폭도로 변해 두둘겨 맞는 모습. 특히, 주정뱅이 남성들이 '대체 뭣떄매 우릴 왜 피신시킨거야!?' 하며 떄리는 모습을 보면 혈압이 오릅니다.


보면서 진짜 '개새끼들..'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암울하고, 아파트의 사는 멍청한 모두를 구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청년의 말로는






일어나지 못함.


도와주려다 봉변 당한 행인 한명만 챙겨주다가, 그도 사라지고, 혼자만 쓰러진채로 빅토르 최의 '고요한 밤'이 나오며. 페이드 아웃.


이게 러시아식 결말입니다. 2014년 최고의 러시아 영화에 뽑힌 작품입니다. 영화의 이름은 '두라끄'(백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명으로는 '얼간이들' 이라는 제목으로 상영.


제목 정말 잘 지은 것 같습니다. -ㅅ-. 그들의 음울한 매력이 정말 뭐랄까요.. 가슴을 죄여온다고 해야하나요 ㅋㅋ.. 소름이 끼치는 현실. 아니 솔직히 말해 영화보다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정말 암울한 일.. 을 보는 듯 합니다.

그래서 러시아 영화가 매력이 있죠 ㅋㅋ.


그래서 에바를 좋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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