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소녀 - 4, 5 첫번째 왕자 / 접촉할수 있는 방법 쏘련,루시 음악




(블라디보스토크)



첫번째 왕자: Сколько тебе, хотя бы, лет?.. Молчишь... 14? ... Нет?.. 13? 15?.. Нет?.
            몆살인지 물어봐도 될까? ... 안 말해줄꺼냐.. 14살? 아니야? 13? 15살.. 도 아니라고?


<땅에다가 적는소리>



첫번째 왕자: Чё ты там пишешь?.. 215... Послушай, чё ты ко мне вообще привязалась?
              뭘 쓰는거야? 215..살? 여봐. 관심끌려고 이러는거였어?


<땅에다가 적는소리>



첫번째 왕자: Я... твой Принц? Вот незадача-то… Ты похожа на беспризорницу... Хотя... одежда чистая. Необычная… Ты ищешь весёлого дядю? Но я-то что тут поделаю? Меня малолетки, как-то так сказать, не интересуют... Ладно, лезь в машину, доброшу до города...
내가... 네 왕자라고...? 어이구야 재수에 옴 붙었네.. 갈곳없는 고아 같은데.. 근데.. 옷도 정갈하고, 기묘...하다고 해야하나. 뭐, 농담 잘하는 아저씨라도 원했던거야? 하지만 난 어쩌나,  이런 애들 장난은 말하자면 전혀 관심 없다구.. 에. 됐어. 차에나 타, 도시로 데려다 줄께.


첫번째 왕자:  Так состоялось моё знакомство с Русалочкой. Потом она ещё долго преследовала меня – и в переносном смысле, и в прямом, догоняя через всю страну на самолёте... Может, судьбой нам действительно было предначертано быть вместе? Но всё повернулось иначе, да я и сам ничего не хотел менять в своей устаканившейся комфортной жизни. Может быть, это было и правильно. Не знаю, могло ли у меня получится так же, как у него, взвешенно, мудро найти контакт с этим чуждым, невообразимо далёким от нас, и, на самом деле... страшным существом.
             이렇게 내가 처음으로 그 '원해소녀'와 접촉한 것이다. 그런 다음 그녀는 나를 계속해서 쫓아왔다. 진짜, 말 그대로 말이다. 비행기를 타서 나라 전체를 넘어다녀도.. 혹여나, 운명이란것이 진짜로 우리를 함께 있길 만들어 놓은걸까. 하지만 결국엔 나는 그런건 내 안정적이고 편한 삶을 변화시키는걸 전혀 원치 않았다. 혹여나, 이것이 옳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조심해서, 지혜롭게 이 생각치도 못할 우리완 동떨어진 낮선 '것'과 접촉할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정말로... 소름끼치는 존재였다...


일본애니메이션에 이런거 나오죠? 히로인이 막 주인공이 질색하면서 싫어하는데 쫓아다니는거? 그게 현실에 일어난다고 생각해 보십쇼. 좋은게 아니라 무서운 겁니다. 정말로 무서운 겁니다. -ㄷ-;;

저런 말을 하는것을 하는것이 이해가 됩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던것이 무슨 식신이 달라붙듯 떼어지질 않으니 그럭저럭 살만한 일반인에게는 그야말로 악몽이겠지요. 심지어 뭐, '절 좀 도와주십시오' 가 아닌 뜬금없는 '당신은 나의 왕자' 라면. 저같아도 도망칩니다.

그냥 거지1 이라면 모르겠는데 대상은 신비하고도 공포스러운(?) 멀리서 온 손님. 원해소녀입니다. 이렇게 만남은 시작되었지만. 동화와 같은 스토리는 절대 아니지요. 으-악 날 계속 쫓아온다 괴-물이다 라고 처음부터 엇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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