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나온 소련 음악가 유리 모로조프의 프로그레시브 록입니다. 당연하지만, 이 노래는 녹음됬을 당시, 공개가 불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이미 장르에서부터 소련 내에서 비주류의 극치를 달리는데다. 가사에서 '신'이라는 존재를 언급하고, 창조자로부터 우린 모두 형제자매일텐데. 서로를 어이없는 이유로 반목하고(멍청이들이 살았던 지구), 세상을 핵전쟁(산산히 찢어진 구름들이 만들어 내는 잿더미 부분) 멸망하게 되었는가? 에서부터 이미 소련 검열국에서 머리에 피꺼솟하는 문제였습니다. -ㅋ- 심지어 외-계인이라니!
그리고 2번 파괴했다는 것에서 나오듯, 이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러시아판 엔딩곡입니다. (개구라)
그래서 소련 붕괴 이후에도,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난뒤에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됩니다 ~_~.
- 유투브에 이 노래가 있긴 한데, 1979년 엘범에 묶어져 있군요. 노래가 나온건 1982년인데 ㅋㅋ
이하는 가사입니다.
Когда мир был уничтожен дважды,
세상이라는 것이 두번이나 파괴되었을때.
Из-за пепла рваных облаков
산산히 찢어진 구름들이 만들어 내는 잿더미 때문에 말야.
Появились инопланетяне
이계에서 온 손님들이 나타나
Посмотреть на Землю дураков.
멍청이들이 살았던 지구를 쳐다봤지
А Земли осталось так немного,
지구엔 이젠 남은게 별로 없었네,.
Ровно для цветочного горшка,
꽃이 가득한 뫼산들 뿐이 반겨줬지만
Но зато теперь уж мир надолго –
현 세상은 결국 이미 오래오래.. -
То была последняя война.
마지막 전쟁이 있었던 것이지..
Удивлялись звездные пришельцы
별나라에서 찾아온 손님들은 충격에 빠졌지
Нетерпимой злобности людской.
인간이 가졌던 이해할수 없는 증오심..
Ведь Земля издалека казалась
아마 지구는 자기네 안중에도 없었나봐.
Им одной, одной большой семьей.
그들도 하나의 하나의 큰 가족들였을텐데.
Что делить им, муравьям убогим?
처량한 개미들같은 사람들.. 무엇이 그들을 분열시킨걸까?
Лучше б вместе береглись огня,
아마 서로 불 조심하자고 하는게 나았을테지만..
Но зато теперь уж мир надолго –
현 세상은 결국 이미 오래오래..
То была последняя война.
마지막 전쟁이 있었던 것이지..
Вы сумасшедшие люди! Под вами горит земля.
당신들은 미치고도 단단히 미쳤구나! 당신네들이 밟고 있는 이 대지를 불태우곤..
Но , обгоняя друг друга, вы строите мир огня.
그런데, 서로 서로를 태워버리면서, 꼴에 불의 세계를 창조하긴 했누나!
От отца единого все люди,
하느님으로부터 모두가 사람이 되었을텐데.
И врагов нет, только гордость враг.
적이라는 것도 없고, 오직 시샘함으로써 적이 되었던 걸텐데.
Как стена меж смертных она будет
마치 죽음사이의 벽이 마치
Разделять и властвовать.
산자와 죽은자를 나눠 통치할수 있도록..
В том, что мир построен был на бомбах,
세상을 세우고는 그걸 폭탄으로 쓸어내리곤..
Каждый член семьи той виноват,
모든 한핏줄 가족이 그것 때문으로 비난받을테지만..
Но зато теперь уж мир надолго –
현 세상은 결국 이미 오래오래.. -
То была последняя война.
마지막 전쟁이 있었던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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