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류트-7는 실제 이야기(1985 정거장 고장상황)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 살류트-7는 소련의 살류트 우주정거장 기획의 마지막 버전입니다.
예전에 소개 했듯, 아마 러시아 연방(혹은 소련)에서 나오게 된 최초의 우주재난영화입니다. 그래픽 자체는 훌륭하군요. 아번년 가을에 개봉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살류트-7 사고에 대한 짧은 설명
1985년 살류트-7과 연락이 두절되자, 소련 측은 우주수색(...) 및 살류트 우주정비작업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발견해서 수동으로 어찌저찌 들어가니까 아니나 다를까 개판이 되어 있던 살류트-7를 또 천신만고(...)를 겪습니다. 통신 오류는 물론이고, 에너지 저장시설이 고장나서, 아예 온도조절이 불가능해져, 정거장 모듈의 온도가 0도를 유지해줬구요. 이리저리 씨름하며 겨우 통신장비와 에너지 모듈을 고치고 위험한 EVA도 하면서 태양전지도 고쳐서 살류트-7는 정상 작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살류트-7는 꽤 재미난 실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6년 마지막 운용시기에 '미르'와 '살류트-7' 간 우주선 이동, 즉 우주정거장 간 이동을 하게 된 최초의 기록이 남아 있습죠.
또 재미난 점은 미르의 첫 실험이자, 살류트-7의 마지막 운용기록이라는 것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ㅋㅋ
덧글
- 이에 대한 음모론도 존재하는데 시간이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우주영화는 언제나 참 좋아합니다.
제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 브금이 우주에 대해 다뤘던 옛날 건전가요 리믹스 해놨네 여기도 올라왔던 건데
진짜 사람 살류 소리가 나오는...
드디어 소련의 우주개척사 중의 사고를 다룬 영화가 나오는군요. 이런게 나올줄이야!!!
좋게 말하면, 늦었지만 새로운 변화를 준다는 것이겠죠. ㅎㅎ
이번에 소개해주신 사례나 그런 걸 보면 그렇게 단정짓는 게 무리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