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달로프 대위에 대한 부대원들의 소연방영웅 추천서
바실리 우달로프 대위는 71 중전차연대 소속 장교였으며, IS-2로 이뤄진 부대에 IS-2 차장이였습니다.
산도미에시 지역에서 펼쳐진 전차전 상황도
보고서
제71 근위중전차연대는 1944년 8월 13일 산도미에시 전역에서 새로운 독일 전차인 티거B와 실질적 교전을 하게 됩니다. 당시 클리멘코프 근위 대위는 적 전차들이 생판 처음 보는(...) 7대의 티거-b가 접근해 오는걸 확인했습니다. 이때, 700-800m에 떨어져 있던 우달로프 대위의 차량이 먼저 사격을 개시했고, 전차전 끝에 다른 IS-2 에 타고 있던 벨랴코프 소위가 1대의 티거b를, 우달로프 대위가 지휘하는 IS-2 는 3대의 티거-B를 교전 끝에 격파했습니다. 이 전투에서, 총 5대의 티거-B가 격파되었습니다.
IS-2를 몰았던 우달로프는 위의 추천장을 받고, 소련 상부의 인정을 받아 소련 연방영웅 호칭을 받게 됩니다.
71연대 우달로프의 IS-2, 98번이라는 이니셜을 달고 있다.
8월 13일, 산도미에시 오를렌두프에서 불타는 티거B
8월 13일 오글렌두프의 격파당해 버려진 티거B
우달로프는 산도미에시 지역의 오글렌두프(마을)에서 교전했습니다. 그리고 저 사진들이 오글렌두프에서 격파되거나, 불타는 티거2 였지요.
하여튼간, 산도미에시 지역은 티거b에게 너무나도 잔혹한 전장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502호와 102호기, 234호기가 노획되게 됩니다. 8월 13일에만요!


소련군에게 노획되어 자기네들 자랑거리로 순회공연하는 중.
저기 적혀진 러시아어는 "44년 8월 13일 53전차여단 제2대대가 노획함!" 이라고 적혀져 있고, 포에는 "코로보노프 대대장님에게 영광을!"라고 적혀져 있는 모습.
저 녀석이 바로 쿠빈카에서 잘 지내고 있는 티거2 502호기 입니다. 쟤는 막 파괴! 해체! 거리는 건 안당하고.

44년에 세겨진 그 기억을 담고 아직도 쿠빈카에서 생활중이죠. -ㅅ-.
아 근데 한녀석 더 잡혔는데 (공식적으로) 102호기였습니다. 이녀석은 험한꼴 당했죠.
으앙쥬금
요꼴 났습니다.
하여튼간, IS-2에게도 흠신 두들겨 맞고, T-34/85에게도 맞고, 참으로 아픈 기억일겁니다 -_-. 이후에는 위에 설명했듯, 이제 이골이 난 숙련병을 태워서 어떻게든 진격을 늦춰보려는 절박함과 실력으로 기록적인 성과를 내었지만. 대세를 뒤집을순 없었지요.
덧글
쾨니히스 티거는 사실상 대전기 중전차의 끝판왕인데 결국 불리한
전세를 뒤집기는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