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고등전차군사학교 총장 인터뷰 기갑,땅개관련



http://globalwarnews.ru/kirill-kulakov-k-nam-idut-lyudi-khorosho-obrazovannye-9104.html


키릴 데니소비치 쿨라코프 소장과의 인터뷰입니다.


Q: 키릴 데니소비치, 현재 군은 T-14 '아르마타' 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만, 귀하의 학교(VUZ, 고등학업과정, 대학을 뜻하는 용어입니다.)에서는 이러한 전차를 운용하기 위한 훈련과정등의 교육을 준비중에 있습니까?

A: 아르마타는 아직 군 테스트 과정에 있습니다만. 그 테스트가 완료된다면, 전차 운용과 기술지원을 위한 지휘관 교육과정을 당연히 개설할 것입니다. 현재 시점에는 이러한 신형 전차의 기본적 구조과 설계기능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Q: 2일전, '날아가는' T-80의 현대화 개수작업을 국방부가 언급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정보로는, 현재 구조에 T-80, 특히 가스터빈과 관련된 전차는 이제 운용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그것이 달라져, 장교생도들에게도 T-80 교육을 다시 시키게 되는 겁니까?


A: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우리는 언제나 그러한 전차를 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왔습니다. 물론 그 전차(t-80)은 예비물자로 취급되었고, 주요 주력전차 교육은 T-72 계열형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T-80에 대해서 생도들은 운용능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T-80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전차이기도 합니다.


Q: 요즘 들어서 북극에 대한 군 활동이 증가되고 있는데, 북극전역에서 활동할 훈련은 진행하고 있습니까?


A: 지역에 대해 전문적으로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우리 생도들에게는 전천후에도 전차를 운용할수 있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더위와 반대로 추위가 닥치는 상황에도 말입니다.


Q: 러시아의 기갑장비들은 세계 곳곳의 분쟁 속에서 활발히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도 가져와 훈련/교육에 참고하는 겁니까?


A: 당연히 그렇지요. 우리가 세계 곳곳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에서 운용했던 경험들을 전달하고, 퍼져나가면서, 교육과정에 포함됩니다. 다양한 훈육장교들은 자기만의 특별한 전투 경험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탁상공론이 아닌, 훈육장교의 경험을 생도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게 됩니다.


Q: 탱크 바이에슬론은 어떠합니까?


A: 탱크 바이에슬론 전차병과의 경쟁대회이지요. 제가 할 말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라는 겁니다. 학교측은 4년동안 그 대회에 참가해왔습니다. 이번 년에는 우리 생도생이 전 러시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거기에 알라비노에서 열린 국제대회도 참가했습니다.


Q: 새로운 기갑장비들이 전차군에 도입되면서 학교 경쟁률이 영향을 미쳤습니까? 이러한것이 전차군의 위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A: 연년마다 계속해서 경쟁률이 높아져 갑니다. 현대의 전차군은 매우 전문적인 병과입니다. 많이 복잡한 전차의 광학장비와 고성능 탄도컴퓨터 시스템, 그리고 첨단장비로 점철된 기갑차량 그 자체로 말입니다. 이번년 경쟁률은 6.5대 1입니다. 국방부의 명령에 따라 우리가 입학생도 수를 늘리는 것까지 합해서 말입니다. 이런걸 보아하면, 전차군의 위상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각 지역 응시생의 수준은 매우 심도있게 변했습니다. 현재 들어오는 생도들의 수준은 고학력자들 입니다. 국가공인시험(EGE -러시아 수능 - 주)의 3과목 점수를 비교해 보더라도, 180점 이하로 떨어지는 학생은 없었습니다. (180점을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국영수 444등급 보다 낮은 단계)


Q: 신형장비들의 도입으로, 새로운 교육과목과 훈련들의 개편을 생각하고 계십니까?


A: 교육 프로그램은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군의 신형장비 도입과 군인 기본교육수준을 맞추기 위하여 개편되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는 "정보학" 과목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차량 내에 장착된 전자장비수단들을 배우는 겁니다. 전자전투정보통제시스템, ESU TZ(전술통합지휘체계) 장비나, 디지털 통신기기들을 말입니다.





Q: 예전에는 전차병들 키 제한(173cm)가 있었는데, 지금도 응시생들에게 이 제한을 걸어놓습니까?


A: 키제한은 당연히 존재하지요.


Q: 그래도, 아르마타는 "키 큰" 전차잖습니까?

A: 슬프게도, 전차병이 탑승하는 탑승부에는 그래도 제한이 있습니다만. 뭐 적어도, 이제는 176cm라고 제한을 지정해도 되겠군요! (낄낄거림) 정확하게 말해서는 키 제한은 '강제'라기 보다는 권장 키입니다. 이것을 냉혹하게 갖다 대는 수준은 아니지만. 생도들을 모집할때, 이 부분에 대해서 주요적으로 본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Q: 당신의 제일 "사랑하는" 전차는?


A: 당연히 T-80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해서 이 녀석 계열형이라고 말해야 겠군요. 함께 훈련받았고, 함께 복무했습니다.


Q: 생도들에게도 자신만의 "기갑 동반자"가 존재합니까?


A: 우리는 모든 종류의 기갑차량 운용을 생도들에게 교육시킵니다. T-72B3, T-80, T-90 까지 말입니다. 물론 이 각각의 전차들은 자신만의 특성이 있어, 누가 더 잘났다고 할 만한 건 없습니다. 취향 차인거지요. 그래서 그 취향에 따라, 생도들은 자신만의 "동반자"가 존재합니다.




요약 - 러시아군은 예산받고 땅크연예시뮬레이션 찍는중.

이반 : "이렇게, 서로를 지켜주자." (장전장치 버튼을 누르며)
떼구공 : "응!" (쉬토라에서 전기 스파크가 인다.)

뭐 그런건가 라고 생각하십쇼.

그건 그렇고, 머리좋고 싹싹한 놈들이 군대에 들어온다는건 환영할 일이지요 ㄲㄲ. 장비도 현대화 되는것 못지 않게 교육도 현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덧글

  • 자유로운 2017/09/10 17:36 # 답글

    경쟁률을 보니 좋은 인재들이 많이 모인다는 이야기로군요.
  • GRU 2017/09/24 20:24 #

    인재가 모이면 좋긴 한데, 그만큼 사회에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는 불안한 생각도 드는군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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