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나에게도 먹여 살릴 가족이 있어! 그외 잡설


https://www.kommersant.ru/doc/3529248


러시아 선거가 바빠지면서, 각 후보들은 자신의 배너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루지닌이나 푸틴, 지리놉스키 등등.. 주요 후보들은 달아놓고 있지요.


카잔에 설치된 이 배너는 그루지닌에 배당된 배너인데. 설치된 당일. 푸틴이 카잔 폭격기 공정시찰/겸사 유세좀 하러 왔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언짢아할걸 두려워한건지, 시청 측이


황급히 그루지닌을 지우고, 그냥 2018년 대통령 선거! 라는 배너를 급하게 덧칠해놓아 버렸습니다.


이덕에 난리좀 났죠.  -_-.


심지어 이건, 코메르산트에서도 언급된 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이해합니다. 시청 직원이 뭔 죄겠어요. 까라면 까야죠..


덧글

  • 잡지식 2018/01/28 14:44 # 삭제 답글

    그래도 요즘 러시아니까 밥줄 걱정이지 반세기만 거슬러가면...
  • GRU 2018/01/28 19:51 #

    그떈 뽑을 서기장 후보가 없었습니다 -ㄷ-.

    근데 재미있긴 하겠네요. 서기장을 국민투표로 뽑는다라..
  • 아렌델야구단 2018/01/28 18:30 # 삭제 답글

    어, 러시아에는 선거포스터 훼손하면 처벌받는다는 법이 없나봐요? 그리고 저거 유세 끝나고 원상복구 됐나요 아님 아직 그대로인가요?
  • GRU 2018/01/28 18:37 #

    있긴 한데, 저놈의 헌법이 잘 지켜지는걸 못봤습니다. 대통령도 안지키는데, 국민들이야 지키겠습니까..

    예전에 언급한 '최고의 판타지 소설'가 러시아 연방 헌법인것도 농담은 아니죠 ㅋㅋ
  • 자뻑하는 눈토끼 2018/01/28 21:13 #

    푸틴이 지나간 이후에 원상복구되었다는군요.
  • 냉녹차 2018/01/28 21:58 # 삭제 답글

    그루지닌의 등장에 대해 주변 구소련권 국가(벨라루스, 카자흐, 우즈베키스탄 등)의 반응은 어떤가요?
  • GRU 2018/01/28 22:18 #

    카자흐 언론중에서는 그를 '성공한 능력있는 농업인'이라고 언급하긴 했습니다. 확실히, 그가 경영한 농기업 방식은 유능한 농경업자 방식과 비슷한 형태죠. 다양한 1차산업 물품을 키우는 다종화, (딸기 말고도 다른 농작물, 낙농업..이라던가) 품질고급화, 그리고 다량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토지운용과 공격적인 기술도입.. 농업 경영자가 아니라, 다른 경영자로써도 꽤 능력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가 현 구소련 국가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제외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선 대화라는 말은 하긴 했지만, 우크라와 우리는 한 민족이며, 러시아인은 러시아인과 살아야한다! 라는 주장을 하는것 보면..) 하고는 아직까지 확실한 건 없죠.
  • 냉녹차 2018/01/28 22:56 # 삭제 답글

    정말 이변이 일어나 그루지닌이 당선되었을 때 루카셴카와 나자르바예프의 표정이 궁금해지는군요 허허.
  • GRU 2018/01/28 23:00 #

    루카셴코는 자신과 생각이 약간 비슷해서 의외로 기뻐할 가능성이 있지만. 나자르바예프의 표정은 복잡할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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