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요 방송사들: 우리는 당신이 죽어도 싫소! 그외 잡설



https://www.golosinfo.org/ru/articles/142460



러시아의 자유롭고 공정선거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골로스'(목소리)가 내놓은 통계자료.


1월 22~28일 동안 주요 방송국(페르브이 카날(채널1), 로시야1, NTV, 뺘띄 까날(채널5), REN TV)의 보도를 조사한 결과 나온 그래프입니다.




푸틴/지리놉스키/티토프/수라이킨/소브착/야블린스키/폴리슉/고르돈/그루지닌 (그외 다수 기타 후보들)



초록 - 긍정적 보도

회색 - 중립보도

빨강 - 부정적 보도


그루지닌이 압도적인 부정적 보도를 전 방송국에서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영방송국에서는 사실상 좌익폭도기획자로 몰아가기도 하는 보도도 내놓았더군요(...) 중립성요? 러시아 미디어에선 지랄입니다. 96년때 느꼈던 그 썩은 향이 다시금 풍기는군요..


저런 좌익폭동기획자라는 이유는 반푸틴 좌익시위였던 볼로트나야 시위의 주역이던 세르게이 우달초프가 지지를 보내는 후보기도 하거든요.



러시아 언론은 병신 쓰레기라는게, 지리놉스키가 32%의 긍정적보도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2/03 21:52 # 답글

    안나 폴립코스카야 : ㅂㄷㅂㄷ...

    러시아 언론은... 뭐, 언론의 기상망측한 면모들은 놀랍지... 않습니다. 96년 재림? 오, 하느님 아버지. 누가 되어도 미래는 없군요.
  • GRU 2018/02/05 16:43 #

    방송국 : 일단 지금의 난 살고 싶다!
  • 잡지식 2018/02/03 22:57 # 삭제 답글

    당신이 죽어도 싫소= 당신을 싫어하지 않으면.. 읍읍읍
  • GRU 2018/02/05 16:43 #

    살고ㅓ 싶다!!!
  • 자유로운 2018/02/04 00:25 # 답글

    어느 동네나 언론은 역시 문제네요.
  • GRU 2018/02/05 16:43 #

    황색 언-론
  • ㅁㄴㅁ 2018/02/04 09:18 # 삭제 답글

    페북 유튭 볘까랑은 또 분위기가 정반대군요. 저는 푸틴이 이렇게 증오 대상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 성화가 엄청나서 놀랐습니다. 그루지닌도 나발니처럼 인터넷 대통령 테크를 타나 봅니다.

    https://youtu.be/PkuDAwjMWiE

    텔레카날 도쉬츠라는 채널 영상들이 재밌어서 가끔 봅니다, 해봐야 RT나 폴리트러시아 같이 어용들이나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판적 논조의 채널들이 구독자도 많고 그래서 놀랍더라구요. 저 링크는 갠적으로 댓글들이 좀 웃겼습니다.
  • 나인테일 2018/02/04 12:43 #

    인터넷 대통령 무시하면 안 되는게 그 사람 본인은 아니더라도 결국 그 흐름이 실제 대세가 되더군요.
  • GRU 2018/02/05 16:42 #

    다른 중소 방송들에서는 저런 풍자나 비판을 휙휙 날리고 있습니다. 근데 대형 방송국은 어쩔수 없죠. 그 정부나 정부의 비호를 받는 경제인들에게 소유되고 있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 바보이반 2018/02/04 15:24 # 답글

    뭐 폴로늄 홍차를 마시기 싫다는 외침 아니겠습니까.
  • GRU 2018/02/05 16:40 #

    ㅋㅋㅋㅋㅋ
  • WMD 2018/02/05 12:00 # 삭제 답글


    근데 지금의 러시아는 강력한 리더쉽이 장기간 유지되어야 경제의 탈 자원화가 완료되어 건전해질겁니다 ( 현재 유가가 2013년

    국제유가에 비해 30~40% 할인된 상태에서 1인당 GDP가 1만달러를 회복했으니 좀만 더하면... )

    그러면 그때서야 러시아 국방력에 적극적인 투자를 다시할수 있을겁니다

    ( 해군의 수상함 전력이 더급해보인다는게 함정... )

  • GRU 2018/02/05 16:40 #

    이미 너무 이어졌다는게 문젭니다. 그리고 그 리더쉽이 여당 정권이 계속 이어졌는데, 이젠 지긋지긋해! 라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석유팔아 먹어서 시민들을 배부르게 하는 방식을 취한것도 아니고, 경제/복지지표들도 그 소리를 잠재울만큼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물론 2015-6년의 경제후퇴보다는 나아졌다고 할순 있겠지만.) 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니 그렇죠.

    흔들리지 않고, 강력한 군사력은 경제와 사회가 받춰준다면, 방향이 있으면 충분히 발전할겁니다. 내실을 확실히 다질 후보가 필요한데. 저 딸기맨은 그쪽으로 보이죠
  • RuBisCO 2018/02/06 17:19 # 답글

    뭐 그건그렇고 러시아의 이공과 인텔리들이 중국이나 미국의 돈에 계속 팔려가는걸 막아야 할텐데 그쪽에 관심있는 사람은 그닥 안보이는거 같더군요.
  • GRU 2018/02/06 19:22 #

    이 양반 혼자만 관심 있습니다. '우리가 잘 대해주지 않는다면(연구자 대우강화,RnD/교육 예산 대폭상승, 대학개혁.. ), 두뇌의 메마름은 계속 될 것입니다.' 라고 직접 공언했어요.
  • 제트 리 2018/02/07 22:32 # 답글

    뭔 놈의 언론이 저 모냥 이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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