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에게 줄 선물이다. 이 자식들아!" 그외 잡설




2월 3일에 격추된 Su-25 파일럿은 자위무장으로 가져온 슈테츠킨 권총으로 끝까지 교전하다가, 반군들이 포획하려고 달려들자, 마지막 저항이자, 최후의 선물로 수류탄을 까고, 주변에 있는 반군들을 길동무 삼아 자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유언은 - "ЭТО ВАМ ЗА ПАЦАНОВ!" (너네들에게 줄 선물이다. 이 자식들아!)


'러시아인은 항복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지켰군요. 장렬합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8/02/05 15:11 # 답글

    저런 미친 반군 같은 집단에게 잡히면 더 끔찍하게 죽으니까요.
    군인의 명예+너무 끔찍하게 죽을 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입니다.
  • GRU 2018/02/05 16:36 #

    선전 영상에서 써먹긴 하겠죠. 물론 죽일지 안죽일진 모르겠지만. 포로교환에 심드렁한 러시아 정부니 아마 별다른 소득도 없었을 겁니다.

  • 잡지식 2018/02/05 17:45 # 삭제 답글

    조종사에게 수류탄을 지급한다는 발상이 상부에서 나온건지 조종사들에게서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어쩌면 둘 다 일지도;;
  • GRU 2018/02/06 19:24 #

    교전용이겠지만, 자결(?)용으로 써먹어라.. 라는 것이겠죠.
  • 예르마크 2018/02/05 18:25 # 답글

    수류탄을 사용하는 건 조종사 자신의 선택이겠죠.
  • GRU 2018/02/06 19:24 #

    그리고 조종사가 직접 선택했죠.
  • RuBisCO 2018/02/06 17:21 # 답글

    Su-25가 아무리 연식이 되었어도 어설픈 반군 무장 정도로 격추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닐텐데 의외군요
  • GRU 2018/02/06 19:24 #

    휴대용 대공미사일만 있고 알라가 도와준다면야. 못 떨어질 물건도 아니죠 'ㅂ'.

    물론 12.7mm 급 중기관총에다 알라의 대가호가 넘어준다면 운 좋아 엔진부분에 피격되어서..
  • 제트 리 2018/02/07 22:30 # 답글

    그래도 루스끼 들은 항복은 안 하는 군요.. 죽어 가 면서 까지.....
  • GRU 2018/02/22 16:01 #

    그르게요. 잡히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저런것이겠지만.
  • 무지개빛 미카 2018/02/17 17:58 # 답글

    과거 2차대전 당시 "내가 죽더라도 조국은 절대로 항복하지 마라"라는 말을 남긴 붉은 군대의 정신은 어디 안 갑니다...
  • GRU 2018/02/22 16:02 #

    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 瑞菜 2018/09/10 15:49 # 삭제 답글

    조국의 명예를 지키며 장렬히 산화했군요ㅠㅠ 마땅히 훈장수여하고 승진시키고 국가부르며 안장해야 할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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