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가 가르쳐주리다 - 1993 쏘련,루시 음악





- 백년 동안의 고독(Сто лет одиночества) 수록곡


그라쥐단스카야 오보로나의 콜라보라고 할수 있는 예고르와 좆되버린자(무슨 정신으로 그룹명을 짓는건지...)의 엘범인 백년 동안의 고독의 테마곡이라고 칭해도 되겠습니다. 이 곡의 주된 멜로디가 마지막 아웃트로(곡명은 - 인류의 영광에서 사막으로 추방된 예언자에 대해서...)에도 딱 튀어나오거든요. 딱 하드코어 비주류 께임 엔딩곡 스러운 느낌으로 어레인지 되었습니다. 곡이름만 들으면. 매두맥수 같네요 ㅋㅋ

쟁기쟁기 거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미친 듯한 베이스 기타의 중독적인 연주가 정말 일품입니다. 마지막쯤 나오는 몽환적인 신시음이랑 딱 붙여놓으니. 레알 싸..쌀거가타여; 그리고 재미난 점은 저 신시음이 이후의 명곡. '영원한 봄'과 이어지는 끈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엘범 곡간의 연결(...) 고리죠. 무츠비다 이말이다.

가사도 간단하고, 그리고 중독성 있으면서 은유적인 '점토가 너네를 일깨워 주리라!'... 그렇죠. 고전신화에서도, 진흙을 빚어 우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고, 돌을 던져 사람이 되었다는 둥.. 모든것의 기초는 흙이죠. 흙은 답을 알고 있다~~!.. 더 나가자면 지모신 신앙(...)까지 갈수 있겠네요.


가사 나갑니다 ~_~


Звонко
들릴만큼..
Покатилось колечко в дырявый карман
호주머니 속에 작은 고리가 굴러들어가는 게
Долго
길게...
Растирали глаза носовыми платками
손수건으로 눈을 비비는 걸

Так оно и было
모든것이 그랬듯이
Всем смертям назло
모두에게 죽음을 피하는 걸
Глина поможет
점토가 도와주리다.
Глина покажет
점토가 보여주리다.
Глина научит
점토가 가르쳐주리다!

Резво
빠르게
Набежала на камень шальная коса
눈먼 대낫을 피해 돌쪽으로 도망치고..
Трезво
황급히
Побелели знамёна на вольных широтах
남는 바닥에다 깃발들을 새하얗게 칠하고..

Так оно и было
모든것이 그랬듯이
Всем смертям назло
모두에게 죽음을 피하는 걸
Глина поможет
점토가 도와주리다.
Глина покажет
점토가 보여주리다.
Глина научит
점토가 가르쳐주리다!


Жарко
뜨겁게
Закипит молоко в материнской груди
어머니의 젖에서 나오는 우유를 데우고.
Сладко
달콤히
Заскрипит зубами во сне василёк
수레국화의 꿈속에서 이를 갈자꾸나..

Так оно и было
모든것이 그랬듯이
Всем смертям назло
모두에게 죽음을 피하는 걸
Глина поможет
점토가 도와주리다.
Глина покажет
점토가 보여주리다.
Глина научит
점토가 가르쳐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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