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망하기 직전이긴(...) 하지만, 소련군이 이런 무대들을 허락 했다는 것에서 더 충격입니다. 미국으로 치자면, 베트남 전 끝나고 바로 1년후, 귀환병으로 이뤄진 그룹들이 베트남전에서 불렀던 싸가나 자신들의 노래를 트는것이나 다름없는 거죠.
싸가나 귀환병들로 이뤄진 음악 그룹이 자유롭게 자신들이 보았던 참상(?)이나 회한을 음악으로 풀어주는 장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 말입니다.
그리고, 연주도 졸라.. 개쩌네요.. 첫곡부터 베트남이랑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이나-록(?)을 보여주는군요.
다양한 곳에서 이뤄진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마티, 야로슬라블.. 의외로 문화적으로 정말.. 재미난 곳입니다. 파보면..
두번째 나오는 그룹ㅋㅋㅋㅋㅋㅋ 푸른 베레 아재들ㅋㅋㅋㅋ 저때 다들 엄청 젊었엌ㅋㅋㅋ
덧글
안타깝게도 공산당은 그 변혁을 이겨내질 못하고 폭발하고, 그 폭발이 인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저쪽 동네 성님들은 참으로 연주력이나 곡 만드는 능력은 타고 난 것 같네요
정말 무슨 나오는 아재들마다 저런 신묘한 연주력을 보여주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진짜 무슨 중대별로 행보관이 예선이라도 걸러서 보내는가 싶을 수준입니다
가능하다면, 제가 추려내서 공연 일부들을 번역해 올릴 생각입니다.. 잊혀지기에는 넘흐나도 좋은 연주실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