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군인들 이야기를 하면... 트럼프-푸틴 회담이 트럼프한테 엄청 비난-비판을 가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푸틴이 ㅂㄷㅂㄷ...(대선 개입, 이란 핵합의 등) 할 것들이 많았고, 시리아에서 미국이 러시아 군인 200명을 없애버렸다란 말도 나오고, 메르켈-푸틴 커넥션과 유럽 연합의 내로남불과 위선, 러시아와 적이 될 필요가 있나? 차가운 평화 정도면 된다는 지금 미국... 유럽연합-미국-러시아.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에구, 푸틴은 힘들겠네요. 인구도 줄어들어, 경제도 아작나, 강대국이 하는 군사 활동에 매진해, 자원 없으면 힘들어, 미국이 셰일과 석유 생산까지, 러시아의 봄과 불곰의 상처는 회복될 것인가... 싶네요.
미국이 러시아를 중국 견제용으로서 살려주더라도, 러시아의 경제-인구 같은 국가의 중추들이 무너져가고. 유럽 연합과의 관계가 메르켈처럼 커넥션이 끊어진다면(그럴수 없을지도요?),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가 팔기 힘들어진다면... 몇 년후, 십 년후의 러시아는 한 번 터질겁니다. 국방비와 국방력의 모순과 한계가 드러날테니... 러시아의 회복은 힘들겠죠?
일단 여기 주인인 GRU가 푸틴이 현 능력 투사(단기적 성과에만 목 멘다로 해석해도 되지?) 만 치중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로 보면 된다. 월드컵(끝났군)과 공식적 정년 연장을 통한 연금 개혁이다.
현재 러시아 연금은 남자 60세 여자 55세인데 이것은 1930년대(스탈린 시대)만들어 졌다. 이것을 정년을 남자 65세 여자 63세로 바꾸면서 연금개혁하려고 합니다.(소방관같은 위험 직종들에 예외 조항은 있다.) (남녀 차별 심하네 ㅋㅋㅋ 러시아) 작년에 러시아 두마 선거 끝나고 연금 개혁 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다 월드컵과 거의 동시에 연금 개혁 법안에 의회에 상정된다(짜르 소리 듣는 푸틴도 함부로 손대기 힘든 것이 연금개혁). 러시아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연금 개혁이 상대적으로 묻혀 버린다.
개혁이 왜 어려우냐 하면 어느 누구도 개혁의 대상이 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가 연금 개혁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봐라. GRU가 연금 수령 나이가 60세에서 65가 된다고 하면 만세을 부르며 찬성할까? 연금 개혁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라. 생각보다 훨씬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한 문제다.
푸틴 통치기는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전 후로 나뉠 수 있다(2014년 이전에는 내가 러시아에 대해서 관심 없었던 것도 크지만) 왜냐하면 푸틴 독재자 소리을 듣을 정도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서 러시아을 이끌었지만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났지 특히 경제쪽(과장해서 미국스파이 쿠드린같은 놈이 재무부 했지).
2014년 이후로 본격적으로 러시아의 목소리을 내기 시작한다. 그 상징적이 것이 시리아에 러시아군의 직접 개입이다.
러시아 경제 상황은 나쁘지 않다로 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외환보유고는 350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4560억 달러다(한국은 4000억 달러). 자국에서 생산된 금을 해마다 200톤씩 사들여 외환 보유고 포함시키고 있다.(우리나라는 100톤 정도 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영국에 있다고 한다)
러시아 대외 부채는 GDP 대비 12.5%다. 원래 러시아가 대외 부채가 낮은 편인데 2014년 이후 더 낮아졌다. 우리나라는 30%로 넘는다.
무역 수지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것을 보면 150억 달러 흑자다. 우리나라는 60억 달러 흑자다.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2017년 이후 2.5%로 안정됬다. 러시아가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인데 지금이 가장 낮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고금리(7.25%)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때문인지 미국과 금리가 역전됬는데도 금리을 못 올린다.
러시아 1분기 실질 소득 5%로 넘게 상승했다 실업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경제지표가 좋은데 1분기 GDP 성장이 1.5%정도로 의외로 낮게 나왔다고 한다.
2018년 러시아가 예산 짤 때 유가를 배럴(브렌트유)당 40달러로 잡고 했다. 지금 브렌트유는 70달러 넘는다. 사실 러시아가 오일관련된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긴 한데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도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휘발유값 절반이 세금이다.) 현재 세계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나라가 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이다. 벨라루스가 싼 이유는 러시아 내에 공급되는 원유 가격 그대로 벨라루스에 준다. 예산짤 때 국방비가 많이 깎였는데 지금 많이 챙겨주는 것 같다. 열심히 하라고 방산업체에 15억달러 지원해줬다는 기사을 보면 ...
더 쓸게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요약한다. 나는 경제 전문가 아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가 처음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러시아 경제을 튼튼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러시아가 경제 능력에 맞지 않게 강루블 쓰면서 오히려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다가 경제 제재로 환률이 폭락하면서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오른 듯 예을 들면 러시아 농업분야 ... 맞제재로 식품 수입금지 시킨 것도 ... 몰래 수입된 유럽산 식품들 불 때우던 ㅋㅋㅋ 다른 분야는 가시적 성과을 보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싶다.
거의 모든 자원 남아 돌고 인적 자원 풍부하고 기본적인 인프라가 있는 나라를 외국 제품 소비처로 만들는 역활을 한 강루블 정책을 버려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다행인 듯...
서방 언론들 기사를 보면 경제 제재 해제을 해주면 러시아가 무언가을 내놓을 것 처럼 말하는데 러시아는 경제 제재 해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안는 듯...
시리아 내전은 Proxy War의 결정판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가 맞아서 단체로 시리아 다굴치기 ㅋㅋㅋ 어느 정도냐 하면 시리아 내전 초기에 혼란이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큰 역활을 한 것이 하마스다(시리아 정부 생각). 하마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인적, 물적 지원해 주는 나라가 시리아였는데 뒷통수 맞은 것이다.
시리아 내전이 진정 되려나 싶을 때 ISIL이 갑자기 급부상한다. 누구의 작품일까?
2015년 10월 러시아가 직접 내전에 개입한다. 16년 3월? 러시아는 상당수의 공중 전력을 러시아로 복귀시킨다. 이 때 서방 언론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우크라이나 빅딜을 했다고 기사를 쓴다. 아사드 축출이 핵심... 지금과 비교해 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시리아 반군을 지원해 주는 나라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간다. 심지어 터키는 러시아를 지원해 준다. 사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국왕이 모스크바 간다(항복 선언으로 봐야 한다. 왜냐하면 2013년에 사우디 정보국 수장이 러시아가 시리아을 계속 지원해주면 소치올림픽은 테러로 얼룩질거라고 협박했거든 그런데 국왕이 러시아에 간다? 물론 그 사이에 국왕이 바뀌긴 했다) 이 때도 서방(미국)은 Assard must go를 외친다.
지금은 Assad must go 그런 것 없다. 시리아 내에 이란군을 빼면 미군도 빼고 반군들의 지원도 없다고 한다고 트럼프의 마스터인 네타냐후가 공개적으로 말한다. 물론 아사드 정권은 인정해주고
미국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간에 타협을 본 것 같다. 반아사드 선전의 선봉 역할을 하던 White Helmet을 골란 고원을 통해 이스라엘로 갔고 이들은 나중에 서방 국가들에 망명 형태로 보내 진다고 한다.
왜 그렇게 아사드가 물러 나야 한다고 했을까? 아사드 정권은 아사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아사드가 정권을 잡고 있는 한 시리아에 친미 정권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사드가 물러나야 권력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 것을 이용할 기회가 생긴다.
지금 미국은 시리아에서 어떻게 하면 체면을 덜 구기고 물러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고민단계 지났고 이미 어떤 수순이 정해져 있을 수도... 푸틴은 웃으면서 지켜 보고 있을 것 같다. 푸틴에 대한 서방 언론의 공격은 더 거세지겠지만 ...
일단 여기 주인인 GRU가 푸틴이 현 능력 투사(단기적 성과에만 목 멘다로 해석해도 되지?) 만 치중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로 보면 된다. 월드컵(끝났군)과 공식적 정년 연장을 통한 연금 개혁이다.
현재 러시아 연금은 남자 60세 여자 55세인데 이것은 1930년대(스탈린 시대)만들어 졌다. 이것을 정년을 남자 65세 여자 63세로 바꾸면서 연금개혁하려고 합니다.(소방관같은 위험 직종들에 예외 조항은 있다.) (남녀 차별 심하네 ㅋㅋㅋ 러시아) 작년에 러시아 두마 선거 끝나고 연금 개혁 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다 월드컵과 거의 동시에 연금 개혁 법안에 의회에 상정된다(짜르 소리 듣는 푸틴도 함부로 손대기 힘든 것이 연금개혁). 러시아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연금 개혁이 상대적으로 묻혀 버린다.
개혁이 왜 어려우냐 하면 어느 누구도 개혁의 대상이 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가 연금 개혁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봐라. GRU가 연금 수령 나이가 60세에서 65가 된다고 하면 만세을 부르며 찬성할까? 연금 개혁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라. 생각보다 훨씬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한 문제다.
덧글
기타를 들고 오는 어느 엘 마리아치. 엘 마리아치의 기타를 피자 드러나온 엄청난 양의 무기들. 이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일단 여기 주인인 GRU가 푸틴이 현 능력 투사(단기적 성과에만 목 멘다로 해석해도 되지?) 만 치중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로 보면 된다. 월드컵(끝났군)과 공식적 정년 연장을 통한 연금 개혁이다.
현재 러시아 연금은 남자 60세 여자 55세인데 이것은 1930년대(스탈린 시대)만들어 졌다. 이것을 정년을 남자 65세 여자 63세로 바꾸면서 연금개혁하려고 합니다.(소방관같은 위험 직종들에 예외 조항은 있다.)
(남녀 차별 심하네 ㅋㅋㅋ 러시아)
작년에 러시아 두마 선거 끝나고 연금 개혁 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다 월드컵과 거의 동시에 연금 개혁 법안에 의회에 상정된다(짜르 소리 듣는 푸틴도 함부로 손대기 힘든 것이 연금개혁).
러시아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연금 개혁이 상대적으로 묻혀 버린다.
개혁이 왜 어려우냐 하면 어느 누구도 개혁의 대상이 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가 연금 개혁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봐라. GRU가 연금 수령 나이가 60세에서 65가 된다고 하면 만세을 부르며 찬성할까?
연금 개혁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라. 생각보다 훨씬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한 문제다.
미래을 생각해서 연금개혁을 하는 푸틴
내가 러시아에 대해서 관심 없었던 것도 크지만)
왜냐하면 푸틴 독재자 소리을 듣을 정도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서 러시아을 이끌었지만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났지 특히 경제쪽(과장해서 미국스파이 쿠드린같은 놈이 재무부 했지).
2014년 이후로 본격적으로 러시아의 목소리을 내기 시작한다.
그 상징적이 것이 시리아에 러시아군의 직접 개입이다.
돌아 오면 위의 러까가 망했다는 러시아 경제 상황과 인구에 대해 쓸게
그리고 시리아 문제도 쓰고 이라크도 쓰고 가스 이야기도 좀 하고 아 귀찬아 귀찬아
외환보유고는 350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4560억 달러다(한국은 4000억 달러). 자국에서 생산된 금을 해마다 200톤씩 사들여 외환 보유고 포함시키고 있다.(우리나라는 100톤 정도 금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영국에 있다고 한다)
러시아 대외 부채는 GDP 대비 12.5%다. 원래 러시아가 대외 부채가 낮은 편인데 2014년 이후 더 낮아졌다. 우리나라는 30%로 넘는다.
무역 수지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것을 보면 150억 달러 흑자다. 우리나라는 60억 달러 흑자다.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2017년 이후 2.5%로 안정됬다. 러시아가 인플레이션이 높은 나라인데 지금이 가장 낮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고금리(7.25%)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다른 이유도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때문인지 미국과 금리가 역전됬는데도 금리을 못 올린다.
러시아 1분기 실질 소득 5%로 넘게 상승했다
실업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경제지표가 좋은데 1분기 GDP 성장이 1.5%정도로 의외로 낮게 나왔다고 한다.
2018년 러시아가 예산 짤 때 유가를 배럴(브렌트유)당 40달러로 잡고 했다. 지금 브렌트유는 70달러 넘는다. 사실 러시아가 오일관련된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긴 한데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도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휘발유값 절반이 세금이다.)
현재 세계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나라가 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이다. 벨라루스가 싼 이유는 러시아 내에 공급되는 원유 가격 그대로 벨라루스에 준다.
예산짤 때 국방비가 많이 깎였는데 지금 많이 챙겨주는 것 같다. 열심히 하라고
방산업체에 15억달러 지원해줬다는 기사을 보면 ...
더 쓸게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요약한다. 나는 경제 전문가 아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가 처음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러시아 경제을 튼튼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러시아가 경제 능력에 맞지 않게 강루블 쓰면서 오히려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다가 경제 제재로 환률이 폭락하면서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오른 듯 예을 들면 러시아 농업분야 ... 맞제재로 식품 수입금지 시킨 것도 ... 몰래 수입된 유럽산 식품들 불 때우던 ㅋㅋㅋ
다른 분야는 가시적 성과을 보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싶다.
거의 모든 자원 남아 돌고 인적 자원 풍부하고 기본적인 인프라가 있는 나라를 외국 제품 소비처로 만들는 역활을 한 강루블 정책을 버려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다행인 듯...
서방 언론들 기사를 보면 경제 제재 해제을 해주면 러시아가 무언가을 내놓을 것 처럼 말하는데 러시아는 경제 제재 해제에 크게 신경 쓰지 안는 듯...
오타 많다 이해해라
러시아 출산율은 90년대 말에 1.15로 최저을 찍었다가 지금은 1.75로 많이 올랐다.
선진국(동북아 국가들 포함)들이 출산율이 낮은데 1.75는 동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높고 유럽국가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1.8 조금 넘는데 이것은 이민자들의 힘이다고 한다. 백인과 이민자 가족 출산율 차이가 1 넘는다고 한다. 월드컵에서 프랑스 선수들 구성을 봐라. 절반이 아프리카 출신이고 나머지도 이민자 출신 가족과 관련되 있다. 순수 토종 프랑스인은 3명?
미국은 5세 이하 인구에서 유색인종(비백인)이 백인보다 많다. 20~30년 후면 히스패닉계가 백인 인구수을 추월한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러시아 인구에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크림반도 200만이 그대로 러시아로 넘어갔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해서 타국으로 많이 갔는데 러시아로 가장 많이 갔다. 저 중에 일부는 이미 러시아 시민권 받았다.
1.12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 국가의 국민이 1.75 국가 인구 문제에 지적질 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긴 하네
웃프다.
시리아 내전은 Proxy War의 결정판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가 맞아서 단체로 시리아 다굴치기 ㅋㅋㅋ
어느 정도냐 하면 시리아 내전 초기에 혼란이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큰 역활을 한 것이 하마스다(시리아 정부 생각). 하마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인적, 물적 지원해 주는 나라가 시리아였는데 뒷통수 맞은 것이다.
시리아 내전이 진정 되려나 싶을 때 ISIL이 갑자기 급부상한다. 누구의 작품일까?
2015년 10월 러시아가 직접 내전에 개입한다.
16년 3월? 러시아는 상당수의 공중 전력을 러시아로 복귀시킨다. 이 때 서방 언론들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우크라이나 빅딜을 했다고 기사를 쓴다. 아사드 축출이 핵심... 지금과 비교해 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시리아 반군을 지원해 주는 나라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간다. 심지어 터키는 러시아를 지원해 준다. 사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국왕이 모스크바 간다(항복 선언으로 봐야 한다. 왜냐하면 2013년에 사우디 정보국 수장이 러시아가 시리아을 계속 지원해주면 소치올림픽은 테러로 얼룩질거라고 협박했거든 그런데 국왕이 러시아에 간다? 물론 그 사이에 국왕이 바뀌긴 했다)
이 때도 서방(미국)은 Assard must go를 외친다.
지금은 Assad must go 그런 것 없다.
시리아 내에 이란군을 빼면 미군도 빼고 반군들의 지원도 없다고 한다고 트럼프의 마스터인 네타냐후가 공개적으로 말한다. 물론 아사드 정권은 인정해주고
미국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간에 타협을 본 것 같다. 반아사드 선전의 선봉 역할을 하던 White Helmet을 골란 고원을 통해 이스라엘로 갔고 이들은 나중에 서방 국가들에 망명 형태로 보내 진다고 한다.
왜 그렇게 아사드가 물러 나야 한다고 했을까? 아사드 정권은 아사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아사드가 정권을 잡고 있는 한 시리아에 친미 정권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사드가 물러나야 권력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 것을 이용할 기회가 생긴다.
지금 미국은 시리아에서 어떻게 하면 체면을 덜 구기고 물러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고민단계 지났고 이미 어떤 수순이 정해져 있을 수도...
푸틴은 웃으면서 지켜 보고 있을 것 같다. 푸틴에 대한 서방 언론의 공격은 더 거세지겠지만 ...
외쳐! 라씨야!!!
일단 여기 주인인 GRU가 푸틴이 현 능력 투사(단기적 성과에만 목 멘다로 해석해도 되지?) 만 치중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
러시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두 가지로 보면 된다. 월드컵(끝났군)과 공식적 정년 연장을 통한 연금 개혁이다.
현재 러시아 연금은 남자 60세 여자 55세인데 이것은 1930년대(스탈린 시대)만들어 졌다. 이것을 정년을 남자 65세 여자 63세로 바꾸면서 연금개혁하려고 합니다.(소방관같은 위험 직종들에 예외 조항은 있다.)
(남녀 차별 심하네 ㅋㅋㅋ 러시아)
작년에 러시아 두마 선거 끝나고 연금 개혁 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다 월드컵과 거의 동시에 연금 개혁 법안에 의회에 상정된다(짜르 소리 듣는 푸틴도 함부로 손대기 힘든 것이 연금개혁).
러시아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연금 개혁이 상대적으로 묻혀 버린다.
개혁이 왜 어려우냐 하면 어느 누구도 개혁의 대상이 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가 연금 개혁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해봐라. GRU가 연금 수령 나이가 60세에서 65가 된다고 하면 만세을 부르며 찬성할까?
연금 개혁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마라. 생각보다 훨씬 정치, 경제적으로 복잡한 문제다.
미래을 생각해서 연금개혁을 하는 푸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