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 1986 쏘련,루시 음악



'별이 참 아름답구먼..'




이 노래 안 올린것 같아, 기겁하고 올립니다.

제가 번역은 한거지만, 최씨 노래들은 너무 번역된게 많아서, 조금만 다듬으면 되는 번역품들이 많아서 편해요 ㅋㅋㅋ


키노의 86년 '밤'의 엘범중 메인 테마(?)곡인 밤은 서정적인 분위기 - 발라드? 스러운 느낌 - 의 곡. 물론, '밤' 엘범의 대부분은 신나는 곡들이 많고, '별들은 여기 남으리' '어머니는 무정부상태' '밤을 보았네' 등등.. 하지만, 이 노래는 감미롭습니다. 딱, 느긋한 밤의 느낌이죠.

특히, 최씨(캄차카의 지배인)의 전매특허인 인생에 대한 주저리은 이 노래에서도 일품 보르시로 우려져 나옵니다. 밤이 뭐가 되나느니 같은 사색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멍- 한 상태는 아닌 우리들이 밤을 바라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제가 '밤' 엘범을 좋아하는데, (별들은 이곳에 남으리, 최후의 영웅도 좋고..) 이 노래 덕택도 있습니다.

'밤'과 관련한 노래중, 묵시록적 초절정 간지과 소름을 느낄수 있는 곡은 '고요한 밤'이지만, 이 노래는 그런 무거운 주제는 아니고, 산뜻하면서도 따듯한 밤 그 자체를 노래 하는 겁니다 ~_~. 둘다 매력있는 곡이죠.

За окнами солнце, за окнами свет - это день.
창문 뒤에는 해, 창문 밖에는 빛 - 낮이야.
Ну, а я всегда любил ночь.
하지만 나는 항상 밤을 사랑했지
И это мое дело - любить ночь,
바람 사랑하는 것이 - 나의 일.
И это мое право - уйти в тень.
그림자로 떠나는 것이 - 나의 정의.
Я люблю ночь за то, что в ней меньше машин,
나는 밤을 사랑해, 밤엔 자동차가 적으니까
Я люблю дым и пепел своих папирос,
나는 담배연기와 재를 사랑하고,
Я люблю кухни за то, что они хранят тайны,
나는 주방을 사랑해, 그곳은 비밀을 숨기고 있거든.
Я люблю свой дом, но вряд ли это всерьез.
나는 나의 집을 사랑해, 하지만 거의 진지하진 않지.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свет
그리고 이 밤, 한밤 속 전기 불빛이
Бьет мне в глаза,
내 눈을 때리고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дождь
그리고 이 밤에, 밤의 전깃비가
Льет мне в окно,
창문 넘어 나에게로 흐르네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голос
그리고 이 밤, 전깃빛 목소리가
Манит меня к себе,
밤에게로 나를 부르지
И я не знаю, как мне прожить
그리고 난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Следующий день.
이 다음 날을..


Я один, но это не значит, что я одинок,
난 홀로 있지만, 그게 내가 외톨이라는게 아니야.
Мой магнитофон хрипит о радостях дня,
내 카세트는 낮의 기쁨에 대해 중얼거리지.
Я помню, что завтра меня ждет несколько встреч,
나는 이해해, 내일의 만남들이 나를 기다리는 걸
И кофе в известном кафе согреет меня.
그리고 유명한 카페의 커피는 날 따뜻하게 해.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свет
그리고 이 밤, 한밤 속 전기 불빛이
Бьет мне в глаза,
내 눈을 때리고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дождь
그리고 이 밤에, 밤의 전깃비가
Льет мне в окно,
창문 넘어 나에게로 흐르네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голос
그리고 이 밤, 전깃빛 목소리가
Манит меня к себе,
밤에게로 나를 부르지
И я не знаю, как мне прожить
그리고 난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Следующий день.
이 다음 날을..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свет
그리고 이 밤, 한밤 속 전기 불빛이
Бьет мне в глаза,
내 눈을 때리고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дождь
그리고 이 밤에, 밤의 전깃비가
Льет мне в окно,
창문 넘어 나에게로 흐르네
И эта ночь и ее электрический голос
그리고 이 밤, 전깃빛 목소리가
Манит меня к себе,
밤에게로 나를 부르지
И я не знаю, как мне прожить
그리고 난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Следующий день.
이 다음 날을..

덧글

  • Kamchatka 2018/07/27 14:51 # 삭제 답글

    TSOY ZHIV... NAVEKI!
  • GRU 2018/07/29 18:48 #

    그는 죽지 않고 담배피러 갔을 뿐 -ㅂ-
  • Kamchatka 2018/07/31 14:03 # 삭제 답글

    GRU님 최근 류베의 'Самоволочка'라는 노래를 찾았는데 이거 영어고 한국어고 가사를 뒤져도 나오는 게 없네요.
    혹시 번역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6Kz43CPB7EU

    그리고 대체 저 Самоволочка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요?
  • Kamchatka 2018/07/31 14:11 # 삭제

  • GRU 2018/07/31 14:17 #

    탈영병요. - 정확하게는 허가받지 않은 영외출타자. 그런 느낌입니다.
  • KAMCHATKA 2018/07/31 14:41 # 삭제

    정말이지 구글 번역이란 것도 믿을게 못 되는군요. Self-Dresser라고 번역을 하더군요.
  • 호롤롤로 2018/08/01 19:07 # 답글

    물론 당연한 얘기겠지만 30여 년 전 소련에서 쪼이가 바라보던 밤하늘도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과 다르게 느껴지진 않았나봅니다.
    곡도 그렇고, 참 묘하네요....
  • GRU 2018/08/01 20:48 #

    사람의 감성은 쉽게 변하지 않으니 말이죠..
  • PECHAL 2018/08/10 10:15 # 삭제 답글

    키노 노래 정말 간만이군요!

    혹시 검은 앨범의 Nam s Toboj 번역 가능할까요?
  • GRU 2018/08/10 10:43 #

    예전에 모 분이 이미 번역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게 날아가 버려서 참 아쉽군요. (그분은 블로그 폭파해버렸습니다.)
  • PECHAL 2018/08/10 12:43 # 삭제

    ㅠㅠ

    근데 'nam s toboy'를 보니까 'for you and me'라고도 해석하고 'to you and me'라고도 해석하던데 저 단어가 무슨 뜻인가요? 일단 nam은 '우리'라고 봐야 하나요?
  • GRU 2018/08/10 12:52 #

    너와 나에겐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ㅅ'. 우리의 여격(~에게)라는 의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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