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속에 좋은 추억으론 남을순 없겠지..'
원래 푸른 베레 하면, 러뽕의 중흥기(...)때 '착검하라!'(는 오역 개구라뻥으로, '아아, 운명이여'라는 이름입니다. ) 반짝했던 그룹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 그룹이 첫 시작에 대해서는 아무도 몰랐죠.
이 양반들의 시작은 아프간 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꽤 반향을 일으키던 그룹이였죠. 공수부대원들이 록을 한다.. 라는건 상상이 가진 않죠 -_-.. 그리고 노래들도 찬양이 아니라, 전쟁의 실제를 냉소하거나, 그 당시에 있었던 병사들의 마음을 중심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의 큰 목표는 - 어머니께 돌아가기' (가사 '키노' 중).. 참 재미난 그룹이였지요.
지금도 틀딱스럽게 공연 하지만, 이 양반들 젊은 중년(?) 시절에는 진짜 쩔었습니다. ㅋㅋㅋ 그 노래중 하나인 당신들이 우릴 여기로 보냈다를 한번 번역해 보았습니다.
이게 2018년에 올릴 영상 퀄리티냐고 불평하는 사람은 1990년 녹화실황을 겨우 살려낸 거라고 먼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_-..
과연 저 '당신네'들은 누구일련지, 철수해야할 군인들을 비난하던 사람들? 혹은 상부? 뭐.. 귀환한 사람들에겐 그 새끼던 저새끼든 다 싫었겠지요 -_-. 거기에 대한 냉소가 아닐까 싶군요..
즐감하십셔.
덧글
중국은... 잘 모르겠네요. 최고조넘한테 먹물 좀 뿌렸다고 잡아가는 거 봐서는 잡아갈지도? 코로 배갈을 원샷?
푸시 라이엇은 에휴, 크로아티아 축구 선수가 잔뜩 화를 내며 끌어내리려 한 행동처럼 왜 깽판쳤대? 푸틴 정권이 싫어도 좀 아닌듯해요.
등비교환?
확실히 정예라 할 수 있을 공수부대 출신자들이 이러한 곡을 부르고 연주했다는 것은 확실히 신선한 충격이었겠네요.
하기사 고립무원의 적지 가운데서 피흘린 사람들이니 그 슬픔과 고난을 더욱 처절하게 느꼈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월남에서 복귀한 공수지구대 전역자들이 (마침 신중현씨 시절이기도 하구요)
초기 록으로 암울한 시간을 노래하는 모습이었을까요...
물론 저 양반들은 아프간에서도 조촐하게 무대를 열었습니다. 전장 한복판에서 록공연(...)을 할만큼 간 큰 양반들이였죠.
"당신네들이 우리를 월남으로... 잠깐, 당신들 누구야? 중정ㅇ무ㅐㅈ푱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