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차가 나서네 - 1982 쏘련,루시 음악


군대쌈마이 -ㄷ-




1982년 '전차병' 카세트테이프 수록곡

이것도 소련-러시아 싸가입니다. 전차병들에 관련된 노래죠. 저 양반들이 아프간 현지 병사들에게 무대 열면서 부른 노래가 알음알음 알려진것.

뭔놈의 전차병이랑 관계된 노래가 많냐! 라고 한다면, 소련-러시아의 이미지를 생각해보세요 ㅋㅋ

그건 그렇고, 82년 노래인데도 시발시발 소리만 안할뿐이지, 거의, 절망과 될때로 되라.. 라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지막 가사 부분이 참으로 안타까운 느낌이지만. 그려려니즘이 느껴지기도 하죠.

그리고 연주 스타일이 옛날 한국 록 듣는 느낌이라 왠지 기분이 묘하는군요.. 특히, 옛날에 녹음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치지지직 거리면서 나오는 그런 향토적인 느낌이라, 더 왠지 느낌있는 것 같죠 ㅋ


Шли сегодня танки без привала,

오늘은 전차가 퍼지지 않고 나서네

С грохотом осколков по броне.

장갑에 파편들이 스쳐지나가며

Здесь учений нет и радуг мало

여기는 훈련도 없고, 무지개도 없어

В этой необъявленной войне.

이 '비공식적' 전쟁에 말이야.


Жаркая, не русская погода

덥다구나, 러시아 날씨가 아니야.
Оседает пылью на броне,

먼지가 장갑에 들러 붙었네

Оседает вот уже два года

거의 2년이 다 들러 붙어있지..
На афганской этой стороне.

이놈의 아프간이라는 곳에서..


Дороги секунды здесь, ребята,

이 길에 몇초만 있다면, 전우들아

Не учебный в поле танкодром,

전차부대 훈련장이 아니라서
За ошибки платим не караты,

약간의 실수에는 얼차려가 아니라
Кровью и любовью отдаем.

피칠갑과 사랑하는 이를 댓가로 줘야하지


Пронесется пыль в Афганистане,

아프간에는 먼지가 흩날리면서

Вихрем чьи-то жизни прихватив,

소용돌이로써 누구 인생를 송두리채 앗아가고.
Пусть им вечным памятником станет

뺏긴자는 그저 기념상으로만 영원히 남게되겠지.


Этой песни о войне мотив.

이 전쟁에 대한 노래의 모티브는

Ждут своих ребят девчонки где-то,

우리 전우들이 기다릴 어딘가의 소녀들을 기다리네

Фотоснимки бережно храня,

사진들을 조심스레 챙기고 있지

Впору нам встречать любви рассветы,

이번 새벽에는 사랑하는 이를 만나길..
А не пули в полосе огня.

화망에서 날려드는 총알들이 아니길..



Жизнь такая наша безвозвратна

우리의 인생은 이미 회생불능.

Прожитых когда-то мирных дней,

언젠간 평화로운 날을 기다릴 뿐

Умирать нам вроде рановато,

우리는 아마 더 일찍 죽을 수도 있겠지만,

А приказ не выполнить страшней.

명령 불이행이 더 무서울 것이랴..


Жизнь такая наша безвозвратна

우리의 인생은 이미 회생불능.

Прожитых когда-то мирных дней,

언젠간 평화로운 날을 기다릴 뿐

Умирать нам вроде рановато,

우리는 아마 더 일찍 죽을 수도 있겠지만,

А приказ не выполнить страшней.
명령 불이행이 더 무서울 것이랴..



덧글

  • 빵구똥꾸 2018/08/28 23:05 # 삭제 답글

    우리의 인생은 회생불능ㅠㅠ
  • GRU 2018/08/29 20:13 #

    뭐, 병사의 인생이라는거도 그렇지만, 인생을 되돌린다는건 다른 사람에게도 불가능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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