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 그외 잡설


어렸을 적에는 편-식쟁이라는 핀잔도 들을만큼 소식했고, 많이 음식을 가렸습니다.

특이한건 구운 고기나 튀김도 별로 안좋아했구요 -ㅂ-.


근데, 나이가 들다보니, 무슨놈의 리나 인버스처럼 쳐묵쳐묵 수준(농담이 아닙니다.)으로, 대부분의 소비가 식비로 소진되는 밥을 같이먹기에는 끔찍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걸어다니는 메뚜기라던가.

먹는게 낙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던지, 어릴적에 안하던 짓을 몰아서 하게되어, 소름끼치는 식탐을 가지게 되었죠.

사람이라는건 참으로 요리조리 많이 바뀌는 존재인것 같습니다. -ㅂ-..

덧글

  • Kamchatka 2018/08/30 14:56 # 삭제 답글

    저희 백부가 30대 때까지 밥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비우셨다던데(아버지 증언) 아이 둘 낳더니 닭 세 마리를 앉은 자리에서 통째로 해치우고 덤으로 막걸리 다섯 병을 해치우는 기록을 세우시는 걸 제 두 눈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가계부 쓰시던 백모님께서 엥겔 지수를 내보시고 백부님 등짝을 드럼 대신 두들긴 이후부터는 좀 줄어드셨습니다만.
  • GRU 2018/09/07 23:36 #

    시상에
  • 자유로운 2018/08/30 17:21 # 답글

    사람이라는게 고정된게 아니니까요.
    잘먹는 사람도 어느 순간 안먹게 되거나 반대의 경우도 흔하지요.
  • GRU 2018/09/07 23:37 #

    예. 그런거 보면 참 사람 몸이라는게 변덕이 심한것 같습니다 ㅋㅋ
  • 빵구똥꾸 2018/09/01 00:52 # 삭제 답글

    식탐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뱃살은 용서받을수 없는 세상 ㅠㅠㅠㅠㅠ 누가 내 비계좀 사가세요
  • GRU 2018/09/07 23:37 #

    ㅠㅠ
  • 호롤롤로 2018/09/02 18:34 # 답글

    저도 어렸을 때는 분명히 집에서 매일 굶어죽겠다고 더 먹으라 했습니다.

    언젠가 밖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옆자리 두 명이서 피자 한 판 비우는 속도보다

    혼자 피자와 감자튀김을 먹는 속도가 빨랐습니다

    물론 뱃살은... 아앗... 아아...
  • GRU 2018/09/07 23:37 #

    도야지가 되어가고 있어!

    근데 움직이고, 조금만 먹는걸 조절하면 살은 좔좔 빠지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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